이번주 요주의 마방 : 53조 김문갑

  • 청계산지기 | 2010-03-29 11:29
  • 조회수2312추천0
최악의 성적을 거둔 2009년을 뒤로하고 올해들어 명문마방 53조는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있다. 1000m를 국산신기록으로 데뷔전에서 우승한 [노던에이스]가 헤럴드배를 거르면서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지만 금년들어 주위의 우려를 불식하고 다시 승수채우기에 나서면서 마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예전 국산마지존[무패강자]와 외산마지존[섭서디]가 활약하던 시절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싹수있는 신예마가 마방을 채워가면서 기존마들을 빠르게 대체해가는 중이다.
아버지 김운봉조교사는 해방후 기수를 거쳐 뚝섬시절 내노라하는 마방의 수장이었고 조교사로써 1980년 퇴직할때까지 김문갑 기수(그시절)에게 사양관리와 기승술을 전수해주었다. 김문갑조교사는 기수로써 뚝섬 시절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명성을 날리다가 481승을 거둔후1994년 53조마방을 개업한 첫해만 빼고는 모두 20승이상을 해내고있고 4년간을 제외하면 해마다 30승 이상 54승까지를 거머쥐는 명문마방으로 키워낸 것이다. 올해는 시동이 늦게 걸리면서 작년보다 낮은 성적을 기록하고있지만 신마들이 다시한번 뒤집어지는 봄철을 지내면 하위군 경주부터 승수에 바짝 시동을 걸것으로 보인다.
김익영, 박성구, 어울림네트웍, 최상윤마주등이 대마주로 활동하고있으며 승부기수로는 영원한 황태자 문세영과 다음타자로는 오경환기수가 기승하고있고 최근 조경호기수까지 능력기수를 선호하면서 승수를 쌓아가고있다.
이번주가 월말경주인지라 아무래도 정면승부가 많아져 경주편성 자체는 상당히 빡빡한 모양새이지만 마필의 능력과 더불어 기승자까지 승부의지가 높아 보이는만큼 베팅권에 좀더 가져갈 것을 권한다.


[출전마필에 대한 마방평가]

<기대치 강함>
파워오브머니: 국3(수) 체격 조건이 좋고 순발력, 뒷심이 향상되고있어 꾸준한 활약 기대
월정사 : 국3(암) 다양한 작전 수행능력과 뒷심이 향상된 모습이라 늘어나는 거리에도 적응할 것이다
의기양양 : 외3(암) 정상전력은 아니지만 선전하고있다. 체격 좋아 전력이 좀더 안정되면 활약이 기대된다
서울영웅 : 외4(거) 혈통좋은 건각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있고 중거리까지는 무난한 걸음을 보일것이다.

<기대치 약함>
밀워키머니: 외4(암) 전력변화가 더디다. 전력향상을 위해 노력중이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것이다
메이크머니: 국4(암) 기대보다 성적이 안나오고있다. 현군에서는 적응이 필요하다
삼관왕 : 국4(암) 체구작아 컨디션에 따른 기복마다. 최근 회복세라 현군은 무난히 벗어날 것이다
강호탄생 : 국6(수) 포입마, 생김새가 괜찮아 완성도 높아지면 좋은 자원으로 발전해 줄것이다
미스나인 : 국6(암) 워존자마로 선행력은 있다. 경주적응하면 현군은 쉽게 벗어날 것이다.
솔개바람 : 국6(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고 힘차는 시기가 더뎌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전문가 조교평]
[미스나인] 문세영기수 직접 정성들이며 걸음 늘렸고 발주연습시에 좋아 변화가능 양호
[강호탄생] 오경환기수 의욕있게 발주연습까지 시행했고 탄력도 여전히 좋아 기대! 양호
[서울영웅] 싹수 있는 신예마필로 문세영기수 발주연습까지 시행하며 의지보여 관심! 양호
[의기양양] 직전 대상경주 점핑 출전했던 마필로 오경환기수 직조하며 여전히 좋아 양호
[솔개바람] 능력미달로 재검받고 출전하고 있지만 의외로 걸음 상당히 좋아 이변주의! 양호
[밀워키머니] 강약조절에 정성들이며 직전 정도의 걸음은 유지하고 있어 능력대로...
[삼관왕] 별다른 특징없이 밋밋한 모습이라 경주 적응해야 할 듯
[파워오브머니] 소속조 서울영웅과 길게 병합하며 직전 정도의 걸음은 유지하는 정도
[메이크머니] 강약조절에 정성들이며 직전 정도의 걸음은 유지하고 있어 능력대로
[월정사] 컨디션에 크게 이상은 없지만 훈련강도 올리지 못해 큰 기대는 어려워보여


(한구라경주) 토요일 9경주 1800 국3군 3세이상 핸디캡경주

능력마의 갈림길에 서있는 국3군경주에 핸디캡 경주편성이니만큼 터질수있는 조건이 갖추어진 편성이다.
강축마로 팔리는 마필이 없어 축만 잘 세우면 돈이 될수있는 경주라 하겠다. 먼저 선행나설 9미스터스윙은 이번에도 선행은 나서보겠지만 직전과 같이 보내주는 편한 선행이 아니기 때문에 제일먼저 제외하는 마필이다. 그뒤를 이어갈 1대보왕, 3툼밈, 5미스터캘거리, 10파워오브머니의 선입마 중에서는 끝까지 버틸 마필을 찾아야 하겠는데 이중에서 1번과 5번마는 출주주기가 깨져 나오고 아직 부중이 많아보인다. 14번 허쉬틸드역시 승군전, 늘어난 거리에 강편성을 만나 경주적응 과정을 거쳐야 되는 마필로 보인다. 막판 한발 쓸수있는 마필로는 2번 탑시드가 유일하다. 전개도 가장 유리해 보이지만 이 마필은 전구간 끌리면서 내측사행하는 마필이라 결승선 전개가 막히면 입상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선입후 버틸 3번 툼밈을 축으로 보는 경주편성이다.

3 툼밈(축) – 2탑시드(주력)/ 1 대보왕, 10파워오브머니(받치기)


(두구라경주) 일요일 10경주 1900 국2군 3세이상 핸디캡경주

토요일 3군 핸디캡경주와 달리 이번경주는 인기마 싸움으로 끝날 편성이다. 하지만 국2군 편성이 그저 능력마 싸움, 인기마끼리의 저배당으로 귀결된 적이 거의 없어 당연 배당마를 찾아보아야 하는게 우리몫이 아닌가 한다.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마필은 3브라더스가 되겠다. 상대마라 할 수 있는 7머니특급을 동일거리에서 2.5마신을 이기고 부중을 2.5Kg더 받았다. 핸디캡경주로 보면 동일선상 내지는 7머니특급의 약우세로 볼수있다. 5홍마노와 6단심가, 8그랜드챔프는 직전경주와 같은 동일부중을 받아 제걸음을 펼치더라도 두마필을 이길수없는 편성이라고 본다. 아무래도 승부의지가 약할 수밖에 없다. 대안마로는 9오페라맨(19조마필)과 10과천의빛(예전3조마필)을 거론할수있겠다. 부중의 잇점이 좋아보이고 능력기수로 교체되어 선입과 추입으로 7머니특급에 축을 붙여 배당마권으로 손색이 없다. 3브라더스는 1착승군이다. 내가 조교사라면 지금 국1군으로 승군을 할 것인가???

7 머니특급(축)- 3 브라더스(주력)/ 9 오페라맨, 10 과천의빛(받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