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요주의 마방 - 하위군 경주에 배당있다

  • 청계산지기 | 2011-03-1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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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유난하게 추었다. 하지만 이제 3월 하순이 되어가고 있고 꽃샘추위가 올수도 있겠지만 날씨는 점점 따뜻해질 것이다. 봄이 되면서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 올 첫 경매가 제주에서 열린다. 이번주에는 경매에서 마필을 구매하고자 하는 각 마방의 대마주들 마필에 특히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고 마주상금을 유념하여 베팅할 주간이다.

봄에 가장 변하는 것은 신마들의 출전이 부쩍 많아지고 하위군 경주가 하루 한경주 이상씩 더 편성 되는 점일 것이다.
하루에 개최되는 경주중에서 하위군(국6군, 국5군, 외4군)경주가 반절이상 즉 6개 이상 개최되므로 신마경주에서 성공하여야만 후반전 승부경주에 맘편히 공략할 수 있게 된다.
필자도 예전에는 매경주 모두 자신이 없었지만 특히 하위군 경주는 더욱 자신없는 경주가 많았다. 대부분의 경마팬들이 깜깜이 마냥 그저 예상지의 마번에 의해 전문가의 정보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경주가 바로 하위군 경주이다. 하지만 하위군경주를 공략해야 배당으로 환수도 얻게되고 자신의 관리마가 생겨 경마에 재미도 붙일수 있는 것이다.

하위군 경주시 기본적으로 관심을 가져야될 사항 몇가지를 살펴보면
첫째 혈통을 본다
혈통이 전부는 아니지만 이미 우리나라는 더러브렛경주 PartIII국가로서 혈통경마국가에 들어왔다. 부계와 모계 모두 조숙형인지, 아니면 한쪽만 조숙형인지를 조사하고 특히 형제마들의 활약을 살펴보면 해당마필을 판단할수있는 정보가 된다.
여기에서 만숙형 자마들이 많거나 스피드가 생명인 우리나라 주로에 맞지않는 씨수말의 자마는 제외한다.

둘째 전개를 본다.
우리나라 하위군 경주는 우선 발주가 매끄러워야 한다. 아무리 스태미나가 좋은 마필이라고 하더라도 다른 마필보다 발주가 5마신 이상 늦은 마필은 단거리에서 입상이 어려울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 3전이내에 경주에서 승수가 없는 마필이 선행력이 발전되는 소지가 없으면 일단 제외한다. 더불어 마지막 화롱타임(G1F)의 변화를 추적한다.

셋째 조교를 본다.
본인이 직접 조교를 보는 것은 아니므로 조교전문가를 통하거나 마사회 자료를 통해 습보, 병합조교, 지구력강화훈련, 발주조교, 기승자와의 관계등을 고려하여 조교과정의 변화가 얼마나 있는지를 참조한다.

마지막으로 컨디션을 체크한다.
마필의 병력, 체중변화, 조교량등이 예상지에 전부 나와있지만 이를 체크하는 경마팬은 많지않다. 특히 신마는 매일매일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직전경주의 입상여부만을 가지고 판단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특히 체중변동이 심한 신마는 훈련과정을 통해 경주마가 만들어진다. 체중변동을 체크하는 것만 확실히해도 베팅시 많은 도움이 될수있다.
계절적으로도 봄철동안은 하위군경주가 아니면 배당이 나올 편성은 많지 않을 것이다.
신마경주에 관심을 가진자만이 베팅에 성공할 수밖에 없는 구조임을 명심하고 이번주 요주의 마방을 찾아간다.

(5조 우창구)
[토요3경주 타임라이트] 리비어 자마로 발주가 항상 늦어 고전하고있다. 빠른 마필이 없는 편성만나 선두와 큰차이가 나지않으면 막판 결승선 한발 싸움에서 밀리지않는 추입력을 보여주겠다.

[토요7경주 정상천하] 국4군 동일거리에서 계속 착순권에 맴돌며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하고있다. 편성상 레드몬스터를 제외하면 상대마가 보이지않고 범현이 재기승으로 강승부가 예상된다.

[일요7경주 선바이킹] 현군 동일거리에서 입상경험이 있고 정일이가 재기승했다. 컨디션 올라온만큼 강승부가 예상되고 편성도 그리 강하지않아 막판 한발에서 더 뛰어줄마필이다.


(18조 박대흥)
[토요7경주 레드몬스터] 이미 현군 동일거리에서 직전 우승경험이 있는 마필이다. 직전보다 조금 외곽으로 밀리긴했지만 편성상 선행이 충분히 가능하고 한바퀴 돌수있는 조교는 하고나왔다.

[토요11경주 홍지] 이제 8세에 이경주는 뛰면 40전을 맞이하는 마필이다. 18조에서 조금은 유별나게 오래도록 노익장을 과시하고있는데 올라온 컨디션에 이번 편성에서도 상대마가 보이지않아 괴롭힐 마필이 없다.

[토요12경주 동해여명] 다시 승부기수 기용이가 기승하는 휴양마이다. 암말한정 경주인만큼 뒤에서 날라올 마필보다는 먼저 선입권에서 승부수를 띠우는 전개가 유리한 마필이다. 휴양후 첫경주라 배당은 어느정도 보장되겠다.

[일요1경주 블랙토네이도] 국6군 마필로서 미승리마 경주에 출전하는데 편성은 직전보다 훨씬 헐렁해졌다. 엑스플로잇자마라 뛰면서 걸음은 더나올 것이므로 이전 경주는 잊어도 되겠다. 직선 탄력을 얼마나 실어내느냐에 따라 착순이 달라지겠다.

[일요9경주 레이스테러] 현군에 올라와 3착만 대고 결정력 부족을 보이고있는 마필이다. 편성도 만만치않지만 이미 경주적응했고 우승마와 착차도 꾸준하게 좁혀들어왔다. 이번에도 안되면 다음에 또 때릴 마필이다.


(21조 임봉춘)
[토요7경주 퍼포먼스] 마방에서 다시 태종이라는 칼을 빼들었다. 직전경주 아쉬움을 만회하고자 하는 기승자 교체라 보여져 강승부가 예상되는데 2착승군이라는 점만 유념하면 되겠다.

[일요11경주 최고로] 상당히 강한 편성을 만났지만 이미 현군에서 입상한 거리라는 잇점이 있어 승부를 미룰 이유는 없다. 축마로 팔리지않을 편성이라 어느정도 배당도 나올 마필이다. 비가 오는 주로라면 전개상 더욱 반가운 마필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