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요주의 마방 - 컨디션변화는 사양관리에서 출발

  • 청계산지기 | 2011-04-0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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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대회 시즌을 맞이하여 마필 컨디션 변화에 주목하자

일반적으로 계절에 따라 컨디션 변화가 심한게 경주마이다.
그중 봄부터 여름까지는 숫말의 계절이다.
2월말에 시작하여 3월과 4월이 교배시즌의 피크기간이다.
청계산에 봄이오면 예시장에서 흔히 볼수있는 광경으로 숫말들은 자신의 거대한 심볼을 자랑하며 암말이 풍기는 호르몬에 확실하게 반응하는 계절이다.
봄은 포유류 특히 말에게는 컨디션 변화가 가장 심한 계절이기도 한데 교배를 위해 암말은 우선 지방질을 몸에 계속적으로 축적한다. 운동을 하기위한 근육형성이 제대로 될리가 없는 암말은 혼성출전편성인 경우 아주 강한 조교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면 숫말 특히 거세마에게는 한수 접어주어야 한다.
3세이상에서 4세까지가 주류인 경주마들은 이시기가 체형이 급격하게 크는 계절이고 특히 봄철은 생산을 위한 몸의 구조가 바뀌기 때문에 이기간에 급격히 몸무게 불어난 암말은 컨디션 조절이 되지않았다고 판단하여 베팅권에서 제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우리나라 마필은 선진국에 비해 지방질이 많은 편인데 경마장단위에서도 부경에 비해 청계산 경주마들이 좀더 많다고 할수있다. 이는 예시장에서도 쉽게 관찰이 가능한데 그만큼 부경이 과천에 비해 훈련량이나 훈련강도가 훨씬 세다고 할수있다. 근래들어 통합경주에서 부경 마필들이 과천의 상대마를 쉽게 제압하고있는데 이는 마필자원의 자질을 먼저 거론할수 있겠지만 정작은 입사후 사양관리와 조교강도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을수없다. 이는 통합경주의 첫 타이틀인 KRA컵 마일 경주와 이전 2세마경주는 과천이 부경과 거의 대등하거나 좀더 우위의 결과로 경주가 진행되지만 여름철이 되고 가을철 그리고 마지막 그랑프리까지 계속적으로 부경에게 밀리는 결과로 볼 때 결국 과천 마필의 사양관리 부족이 가장 크다고 하겠다.

4월에는 대상경주가 계속해서 열리는데 경마대회에 출전하는 마필은 체중변화가 상당히 심한경우가 많다.
출전대상마필은 사양관리시 사료의 질이 훨씬 좋아지고 조교량도 많아지면서 적정체중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따를수밖에 없다. 컨디션이 올라온 마필이 대상경주에 출전하고 좋은 사료와 강한 조교를 거치며 근육의 완성도가 더욱 강해져 체중은 계속적으로 증가한다. 마필의 이상적인 체중은 480Kg대가 적정체중이라고 할수있다. 무조건 체형이 큰 마필이 우수한 기록을 내는 것이 아니고 튼튼한 심장과 굵은 다리 그리고 유연한 허리가 뒷받침되는 경주마가 경주 전구간 힘을 쓸수있고 결승선에 먼저 코끝을 내밀게 되는 것이다.
이번주는 삼관경주의 첫관문인 KRA컵 대상경주가 1600M 거리로 부경에서 열린다. 갠적으로는 추입마보다는 선행마에 관심이 간다.
과천경주는 조금 썰렁한 레이스가 될 소지가 다분하지만 강조교로 무장한 3개마방을 거론한다.


(5조 우창구)
[일요 4경주 정상축제] 혈통좋은 미국산 거세마로 조교사 직조로 탄력 좋아지고 있고 편성도 강하지 않아 입상은 문제 없을 듯

[일요 7경주 천년마마] 직전은 승군전에 강편성이라 경주적응에 주력하였고 이번 편성은 동일군 외산마들보다는 국산마에게 신경만 쓰면 되는 편성이라 직전보다는 나은 경주력을 보여줄 복병마

[일요 8경주 장비사랑] 직전 휴양후 돌아온 경주에서 결승선 진로막히며 제대로 된 승부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번에도 강약 조절 잘했고 상태 하자없어 강공승부 할 듯.



(18조 박대흥)
[토요 9경주 태왕성]
2군 승군전을 치르는데 이미 컨디션이 올라온 이상 승군전이지만 승부해 볼만한 편성을 만나 입상을 기대해도 될만한 강한 조교로 준비한 마필.

[일요 3경주 블랙선더]
신마 암말 편성에 출전하는데 그리 센마필이 눈에 띠지 않아 강하게 인기몰이를 할 마필이다. 앞전지가 좋지않은 점이 불안하지만 병합으로 근성을 보강하였기에 좀더 나은 지구력을 보여주겠다.

[일요 10경주 우주함대]
2군 동일거리에서 경주경험이 있는 마필로서 조교시 지구력훈련을 병행하며 주폭이 호전되어 약편성 만나 제걸음만 펼쳐도 입상의 한자리는 무난하게 차지하겠다.



(52조 박원덕)
[토요 6경주 블랙삭스]
체구는 크지않지만 기본 탄력이 좋은 마필이어서 다양한 작전구사가 가능한 마필이다. 작년 거세한후 차분해지면서 더욱 좋은 경주력이 예상된다.

[일요 2경주 신영질주]
직전경주 이제 힘이 찬 걸음을 보여주며 경주력에 변화를 가져왔다. 적당한 체구에 이제 본경주에서도 제걸음을 펼치고있어 이전보다 나은 결과를 보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