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칼럼
꼴찌들의 반란
청계산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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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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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경기에서와 다르게 경마장에서는 비인기 마권이 입상하면 환호와 동시에 야유를 받는다.
경마자체가 페리뮤추얼제도를 근간으로 하기에 전문지가 인정하는 인기마는 축으로 팔릴수밖에 없고 경마팬들은 돈을 잃는다는 공포감이 더해져 항시 인기마필에게는 정상적인 인기보다 좀더 강하게 쏠림현상이 심해지게되고 과도한 관심이 더해져 배당판은 항시 왜곡되기 마련이다.
베팅의 결과로 100배가 넘는배당이나 삼복승식에서 꿈의 배당인 1000배가 넘는 경주가 하루에도 몇번이고 발생하고있지만 이런 꽃배당을 적중하는 경마팬은 한층에 한두명뿐이고 거의 대부분인 3~400명의 경마팬들은 주구장창 담배를 말아대고 한숨을 쉬게되어 아쉬움의 탄성을 뱉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아직 청계산 마방들은 조교만 실시하고 출마에 떨어지는 마필이 많아 하위군에서는 언제나 배당이 수반되는 경주가 빈발하고있다. 특히 비인기마방의 마필이 입상하면 더욱 배당은 높아지게되는데 지난주는 유독 이런 현상이 심하게 나타난 주간이었다.
2월 첫주간인 지난주에 2승이상을 가져간 마방은 다음과 같다.
3승- 49조, 2승- 12조, 40조, 46조, 50조등 5개 마방인데 명문마방들은 전혀 찾아보지 못할만큼 비인기마방들이 득세하고있다. 특히 12조와 49조 마방이 약진하고있는데 아직 2월초순이라 이른감은있지만 마방의 최대관심사항인 승수면에서 다른 마방을 압도하고 있음이다.
더구나 이들마방을 필두로 40조와 50조등에는 아직 어린3세마필들이 마방의 기둥역할도 하고 바람몰이를 하는 양수겹장 역할을 하면서 상금을 챙기고있어 올 한해동안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할 배당마방이다.
보통 마방에서는 기둥마필이 선전하면서 기운을 돋우면 어린 마필에게도 이런 기운들이 전해져 마방전체적인 분위기가 상승하게되는데 상기에 열거한 마방이 이에 해당된다고 하겠다.
여기에 더해져 신인기수들의 활약은 어쩌면 필수적인 체크 사항이 되었다고 할수있다.
이번주에도 조경호기수의 기승불가로 인해 출마표자체가 늦게 발표될만큼 기수선정에 애로를 겪어 문세영기수의 독주체제는 이어지겠다. 지난주 2회이상 입상을 가져간 기수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9회입상 - 문세영, 5회입상 – 박태종, 4회 – 오경환, 조인권, 3회 - 서승운, 2회 – 이동국, 전덕용
이들중 문세영, 조인권기수를 제외한 나머지 기수들은 오랜만에 알토란 같은 입상을 거두었다. 특히 서승운기수는 수습기수 신분으로 기승회수가 6회로 제약되었는데도 불구하고 50%의 입상율을 보여 핵심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기수들에 대한 제도변경사항으로 올해부터 실시된 과다채찍 문제도 관심을 기울일 사항이다. 지난주에도 무려 9명이나 과태금을 받았고 4명이 과태금 3회이상가중으로 기승을 정지당했다. 이점은 파워가 부족하고 기승술이 약한 기수는 입상자체뿐만 아니라 기승자체가 어려워지는 생계문제로 발전한다.
결승선에서는 25회 이상, 일정구간 10회이상에 더해져 출발 후 100M이내에서도 채찍질을 할수없게 규제는 강화되고있다.
선행마는 출발시 바깥게이트 보다는 인게이트가 훨씬 유리해졌고 결국 막판 결승선에서 입상여부 판가름은 기수의 양팔로 빨래판을 밀듯 마필등에서 머리쪽으로 강하게 밀어주는 방식이어야지 오직 채찍발로 마필을 몰아가서는 사행끼만을 보일뿐 입상과는 거리가 멀어져 점점 설자리가 약해지게 될 것이다.
이번주 요주의마방
(12조 서범석)
토1경주 – 샤인캘러퍼: 훈련강도 대폭 올리며 길게 강약 조교를 실시하여 부족한 근성과 탄력을 보강하였다. 인그란디어 자마인만큼 빠른 성장을 기대한다.
일8경주 – 원갤러퍼: 데뷔전 이후 점점더 마필에 힘이 차며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있다. 선추입 자유로운 마필로 승군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마필이다.
일9경주 - 블레스: 직전 승군전에서 바로 입상을 거두고 동일 거리에 출전하였다. 부중이 좀더 무거워지고 편성강도가 강해졌지만 상승세로 최선을 다하겠다.
일10경주 – 선베스트: 2군승군후 아직 입상을 하지못하고있지만 계속 착순권에 들정도로 기본 걸음은 보유했다. 점점더 나아지고 있어 재미있는 승부가 될것이다.
(53조 김문갑)
토2경주 - 문학보우: 경주적응과 함께 걸음이 늘고있는데 출마투표가 지연되었다. 앞으로 상승세 걸음을 기대한다.
토4경주 – 울트라졸리: 아직 입상인연이 없지만 점차 능력신장을 보이고있다. 추입에 탄력을 붙이고있어 승군을 기대한다.
토7경주 – 희망대작전: 토시코기수와 호흡이 잘맞고있다. 승군으로 검증이 필요하지만 적임기수 기승으로 다시한번 강점을 살리겠다.
일9경주 – 비바캣: 올해 3관경주에서 기대를 하고있는 신예이다. 장거리에 대한 검증도 마쳤기 때문에 좋은 컨디션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한구라경주
토요일 8경주 국5군 1400 마령경주
5군에서 열리는 1400거리는 대부분 배당이 양산되는 편성이 많다. 이는 하위군에서 선행및 선입으로 입상한 마필에게 힘과 지구력을 요구하는 중거리이기때문이다. 조교훈련시 지구력 보강을 하지않았거나 기본 힘에서 딸리는 마필은 막판 추입력에서 밀려 착순외로 밀리는 경우가 다반사수이다.
이번 경주에서도 축으로 팔리는 5섬싱굿정도만이 1400에서 착순권에 대는 걸음을 보였을 뿐 나머지 마필은 동일거리에서 힘든 모습을 보인 마필이 대부분이고 5번마도 직전경주 3F이 40초를 넘고있어 막판 지구력에서 문제점을 노출시킨바있어 조금은 불안한 면도 없지않다.
요즘 주로가 무거운 주로일색이라 선행마가 무척 불리하지만 이런 편성에서 막판 한발을 기대하기 보다는 앞선에 붙여 얌전히 따라가다 4코너에서 한발을 기대하는 선입작전 구사가 용이한 마필이 최우선이라 하겠는데, 이런 전개에 가장 유리한 마필은 1우진여제이다.
1400에서는 불리한 1번게이트이지만 강선행마가 없어 무리하지않는 전개를 펼친다면 3코너에서 가장 유리한 2선 내측 전개를 할수있겠고 마지막 직선구간에서도 내측을 고수한다면 끈끈한 모습을 보일수있을 것이다.
1우진여제(축) - 5섬싱굿(주력), 8아비처럼/11해탈(배당)
두구라경주
일요일 11경주 국4군 1400 별정경주
4군에서 정체중인 마필이 많자 이제 막 승군해서 올라온 1만루홈런과 11메가쓰나미가 강하게 팔리는 인기마 편성이다. 특히 이두마필은 같은 경주에 편성해서도 강하게 승부하고 같이 입상을 거두며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다시 한번 현군에서 붙게되었다. 매번 말하지만 승군후 1400거리는 항시 불안한 거리이다.
정체중인 마필이라 하더라도 계속해서 실전조교중인 마필이 부중이나 편성조건이나 전개조건이나 어느부분이 일정부분 역할을 하게되면 인기와 상관없이 강승부 의지가 발동하게 되면서 의외의 선전을 하게되는 경우가 많다. 이편성에서는 추입마가 많아 일단 앞선에 나선 인기마들의 전개가 아주 유리해보인다.
여기에 편승한 휴양마 6선봉강자는 비인기마이만 동일거리에서 가장 우수한 거리기록을 갖고있고 전개도 앞선에서 인기마와 같이 붙을수있어 전개상에서도 편한 전개가 가능한 마필이다. 상대적으로 1번과 11번마 중에서는 아무래도 승군전을 치르는 11번마 보다는 직전 승군전 경주에 적응한바있는 1만루홈런을 인정한다면 후착으로는 배당마에게 눈길을 돌려야 할 것이다.
1만루홈런(축) - 6선봉강자주력), 3함성질주/ 2스마트카이(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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