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세 최고마를 뽑는 제12회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의 주인공

  • 청계산지기 | 2012-10-12 17:14
  • 조회수845추천0
상반기에 치러진 삼관경주 중 두경주의 타이틀은 부경의 [경부대로]와 서울의 [지금이순간]이 하나씩 나누어가졌다.1위부터 3위까지 승점을 부여하는 규정에 따라 앞선 두대회에서 우승과 3위를 한차례씩 기록한 [경부대로]가13점으로 [지금이순간]의 11점에 근소하게 앞서가며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있어 [경부대로]는 이번 장관배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올리지 못해도 [지금이순간]과 [노벨폭풍]에게만 순위에서 밀리지않으면 대망의 3세 최우수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5억의 보너스상금을 손에 쥐게된다.
하지만 [노벨폭풍]이 우승하거나 [지금이순간]이 2착이상을 하게되면 5억은 이들 차지가 되기 때문에 상금포함 대략 8억의 상금을 두고 물고물리는 한판을 앞두고있다. 해당경주의 우승상금과 3세우수마 타이틀과 함께 국산종마 선발지원금 5억이 더해지면서 상금으로는 대통령배나 그랑프리보다 큰 규모의 포상금이 바로 이번 장관배 우승마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본경주조건은 더비 경주보다 200M가 늘어나 2000M로 펼쳐지는데 추입력이 없는 마필에게는 기회자체가 없는 편성이라 하겠다. 지난주 경기도지사배에서 [천운]의 결과에서 보듯 조교과정이 매끄럽지 못한 마필에게 장거리 대상경주출전은 결승선 근성싸움이 필연이고 해당마필에게 치명상을 안기는 전개를 요구한다. 올해 장관배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각마필이 근성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않을 끈기를 갖고있어 어느해보다도 가장 드라마틱한 전개를 보이겠다.
이런점에서 거리적성이 짧은 메니피자마가 이번 대상경주에서 우승하면 거리적성의 우려를 불식시킬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사항이다. 최소한 대상경주는 혈통으로 풀어볼수있도록 적중의 묘미를 느낄수있는 편성으로 짜여지는데 특히 거리적성이 짧은 메니피자마는 삼두가 출전하는바 인기마인 [경부대로/ 라이징글로리/ 내장산]이있고, 역시 거리적성이 짧은감이 있는 포리스트캠프 자마도 [파인파인/ 초원여제/ 명운제왕] 삼두가 출전하고있고 , 좀더 거리적성이 길게나오는 비카자마는 [원더풀남해/ 구만석]등이 출전하고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보는 마필은 디디미자마인 [노벨폭풍]인데 혈통상으로 가장 근접한 마필로 보고있다.
특히 위에서 거론한 세마필인 [지금이순간] [경부대로] [노벨폭풍]은 직전 경주에서 경주후반에 힘을 쓰면서 상대마필을 근성으로 제압하는 경주력을 선보여 4코너 지나 결승선에서 박진감 넘치는 한발싸움을 경마팬들에게 선사할 전망이다. 삼두 모두 결승선을 마치고서도 힘이 남는 경주력을 선보였기에 막판 결승선 300M전부터 빠르게 올라와 물고물리는 전개가 예상되어 기승자가 얼마나 마지막 힘을 뽑아내는 부조를 선보일지가 최대 관심사항이며 이번달이 한국에서의 마지막 기승하는 기간이 된 쉘렉터기수의 서울 마지막 경주를 지켜볼 심산이다.
현개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마지막 결승선에서 경쟁할 마필은 폭발적인 추입력을 선보일[경부대로]와 [노벨폭풍], [지금이순간], [힘찬질주]정도가 순위를 다툴것으로 예상된다.
이번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마필은 부경에서 8두, 서울에서 6두가 출전하고있지만 서울에서는 [지금이순간]과 [통제사]만이 입상후보로 거론되는 실정이고 부경에서는 [경부대로] [노벨폭풍]과 더불어 [파인파인] [원더풀남해] [힘찬질주]까지 최소한 5두가 입상에 근접한 경주마로 분류되고있어 올해도 부경마필의 경주력이 한수위라는 방증이다. 한두한두가 모두 괴물 같은 부경의 물량공세를 서울의 청계산마방에서 얼마나 방어하느냐가 관건이 되겠다.



요주의마방

(15조 박희철)

충무대왕 : 선행나서야 더뛰는 마필로서 5군에서 좀더 검증이 필요한만큼 전개가 잘 풀리면 착순권이상을 기대하고있다.

아리랑바람 : 승군전을 치르는 마필로서 컨디션 상승세를 보이고있어 이번에도 재미있는 승부를 기대한다.

탐라파워 : 거리적응을 얼마나잘하고 추입타이밍을 맞추어 주느냐가 관건으로 막판근성이 좋아 결승선 한발싸움으로 판단하고있다.

승승만승 : 대상경주에서 일반경주로 돌아왔고 부담도 낮아져 한결 수월한 전개를 보일것이다. 대상경주의 아쉬움을 입상으로 만회하겠다.


(28조 최상식)

여왕꽃 : 직전경주 오랜만에 입상으로 좋은 순발력을 자랑하는 마필이다. 이번경주에서도 인코스에서 자리잘잡고 가면 부중의 잇점이있는만큼 재미있는 승부가 될것이다

그랜드제일 : 국6군 미승리마경주에 출전하는 마필로서 큰걸음은 없으나 좋은 순발력을 지닌 마필이다. 선행나서면 편하게 전개가 가능한 편성으로 입상의 호기를 만났다.

백억이 : 승군후 계속 착순권을 유지하면서 막판 한타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2선선입전개가 가능한편성으로 막판 한발을 기대한다


(49조 지용철)

라스트무대 : 직전 데뷔후 첫입상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있다. 선두권 나선후 막판근성을 보일 것이다.

에너지셀 : 언어카운티들리의 자마로서 데뷔후 서서히 끈기를 보강하며 경주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있다. 이번에는 좀더 빠르게 붙는 선입전개가 예상된다.

지금이순간 : 서울 출전마중 동일거리와 도일부중을 극복한 경험을 갖고있는 마필이다. 부조가 좋은 문세영기수가 기승하기에 막판 한발싸움에서 좋은 끝걸음을 기대한다.




한구라경주

토요일 12경주 국2군 1800 핸디캡경주

2군에 올라와 한두번의 입상을 하고있는 마필간에 접전이 예상되는 편성으로 전력차가 미세한 핸디캡경주라 약간의 배당냄새가 나는 경주이다. 일단 인기를 얻을 마필은 1야호필승, 4서울정상, 14승승만승 삼두가 팔리겠고 14승승만승이 약간 인기도에서 밀려있는데 반해 1야호필승은 대상경주입상으로 좀더 인기몰이를 하고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부중이 뒤바뀌면서 베팅의 매력은 14번마에게 좀더 눈길이 간다. 복병마로는 11하이웰, 6레인즈캣등이 약간의 어부지를 노리겠다.

베팅마권 : 14승승만승(축) - 4서울정상(주력)/ 6레인즈캣, 11하이웰(방어)




두구라경주

일요일 8경주 국1군 -2000M별정 농림부장관배 대상경주

부산 경주마들의 강세가 예측되는 가운데 11지금이순간이 서울 경주마의 자존심을 걸고 강력하게 입상권 진입을 노려볼 전망이다. 장거리 경주이고 중반부터 서둘러 압박이 들어 갈것이라 앞선 버티기가 만만치 않아 보여 추입마들의 선전을 기대해 보고 싶은경주이다.
막강한 종반 추진력 갖추고 있는 14노벨폭풍과 11지금이순간이 우승경쟁을 할 마필이고 10파인파인, 9경부대로,12힘찬질주가 만만치 않은 상대로 배당 노릴 경주.

베팅마권 : 14노벨폭풍(축) – 11지금이순간, 10파인파인, 9경부대로(동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