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가 완성된 서울경마

  • 청계산. | 2012-12-2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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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가 끝나면 말도많고 탈도많은 2012년 경마가 마감된다.

서울경마장은 지난주로 이미 마감이 되었다. 지난주까지 결산한 서울/부경/제주경마장 전체 마사회 매출은 전년보다 하락한 7조5천억원으로 사감위가 정해준 매출총량 8조7천억원을 한참 하회하였고 작년 매출보다도 적은 금액으로 마감될 지경이다.
여름휴장과 겨울휴장도 없애고도 마이너스 성장을 이루게 된데는 경마팬들을 불편하게 했던 제도와 운영자들의 책임이 가장 무거워야 하는데 이를 질타하는 목소리는 별로 없는 것도 참 희안한 일이다.
하지만 서울경마장은 세대교체가 완성된 한해인만큼 볼거리는 풍성한 해였다.

먼저 조교사부문은
1위 김호 우승 45회/ 2위 27회/ 승률 12.4%/ 복승률 19.8%
2위 신우철 우승 41회/ 2위 23회/ 승률 13.2%/ 복승률 20.6%
3위 정호익 우승 37회/ 2위 37회/ 승률 9.8%/ 복승률 19.6%
4위 박대흥 우승 36회/ 2위 45회/ 승률 10.4%/ 복승률 23.3%
5위 안병기 우승 36회/ 2위 29회/ 승률 9.8%/ 복승률 17.8%
로서 지난 5년간 군림했던 18조, 34조가 뒤로 물러나고 젊은 피인 51조, 10조, 22조가 약진하면서 세대교체의 선두에 나섰다.

다음으로 기수부문은
1위 문세영 1위 147회/ 2위 95회/ 승률 23.6%/ 복승률 38.9%
2위 조인권 1위 83회 / 2위 53회/ 승률 16.4%/ 복승률 26.8%
3위 박태종 1위 70회 / 2위 72회/ 승률 13.5%/ 복승률 27.3%
4위 조경호 1위 60회 / 2위 50회/ 승률 15.8%/ 복승률 29.0%
5위 오경환 1위 58회 / 2위 48회/ 승률 14.4%/ 복승률 26.4%
로서 기존 4대천황으로 불리던 것이 이제 오직 하나의 황제만이 등극하였고 새로운피 조인권기수가 2위로 황태자로 올라섰다.

경주마 순위에서도
외산마에서는 놀부만세가 싱싱캣, 터프윈을 뒤로하고 1위에 등극하였고, 국산마에서는 3세마인 지금이순간이 통제사와 함께 1,2위를 나란히 하면서 스페셜윈, 킹파이팅을 가볍게 넘어섰다.
이렇게 서울경마장만의 순위만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한 것일진데 지금 한국경마의 현실과 제도는 코미디가 따로없다. 이제 10년도 되지않은 부경경마장의 모든 제도와 경주마들이 서울경마장을 압도하고 있고 사실 오픈경주에서는 9대 1정도로 상금을 독식하고있지만 아직도 서울은 서울대로 부경은 부경대로 따로따로 순위를 매기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부경 경주마가 우세하다고 하더라도 서울마방으로 아니 서울마주에게 팔수도 살수도 없게 만들어 놓아 앞으로도 서울은 서울따로 부경은 부경따로 똑 같은 서러브렛경주를 함에도 불구하고 딴 살림을 계속할 것이다.



이번주는 부경경주만 열리기에 부경마방의 요주의 마필을 복병마를 필두로 최대한 옮긴다.

(이번주 요주의 마방)

1조 팰리스카, 세계최고, 천재보고
2조 에버니스톰, 울트라러너, 백호장군
3조 하이파이, 멀티챔프, 베스트파워
4조 뷰티풀남해, 스포티, 켄터키영웅, 빅타임
5조 여름새, 동방메리, 터프타이거, 최강불패, 강자의미소, 마스터클래스, 힘찬질주
6조 핫티켓
7조 프리딕트, 영광의레이스, 레이크선더
8조 칼마, 폭풍전설, 야풍
9조 럭키다이아
10조 킹오브더킹
12조 갤럭틱파워, 팝스캡틴, 폭풍히어로
14조 코리아넘버원, 잡지마, 풀퀸
16조 볼륨업, 와일드버닝, 홀드더머스티드
17조 우승미소
18조 어모멘트
19조 라온프라다, 스프링날리, 인디밴드, 누리최강
20조 억만돌이, 금포여왕
21조 초광, 슈퍼강자, 오게이트, 그랜드디스팅션
22조 하이터치, 그래핀, 금노다지
24조 스피드맨, 팬스핀
25조 금초대, 스타볼트, 톱스프링
26조 드라마틱, 사랑드림, 유토피아, 행복드림
27조 법천왕, 남도축제
28조 올수
29조 왕설기
30조 우레같이, 액토래스, 아인스, 아멜스아톰
31조 여시
32조 대승축제
33조 길상, 초특급, 마렝고

올한해도 수고많이하셨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