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리스티드" 승군전부터 사고칠까!!

  • 정상 | 2004-01-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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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토요일 펼쳐지는 외1군 경주는 겨울동안 열렸던 어느 경주보다도 비슷한 능력마필들의 출전으로 짜여져 있어 상당히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외산마필 중에서 내노라하는 인기마들은 출전하지 않은 관계로 그동안 2인자 역할을 해야했던 마필들이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수 있다. 금일 열리는 편성은 ‘뚜렷한 축이 없다’라는 것이 하나의 특징인데, 이러한 편성을 지금까지 기다려온 마방 차원에서는 똑같은 마음으로 전력 승부수를 보일 것 같다.

그래도 눈에 띄는 마필로는 자의든 타의든지 간에 그랑프리에 출전하였던 ‘찰리스카즈’, ‘에디터인치프’가 일반 경주에서 우승을 노릴 것으로 보이고, 선행력이 좋은 ‘러버보이샤카’또한 1군 무대 신고식을 치르는 추입마 ‘인리스티드’는 데뷔전 승부수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물론 타 마필들도 휴장기 동안 꾸준한 훈련으로 입상을 노릴 수 있지만 전력 차이는 무시할 수 없기에 아무래도 자력보다는 어부지리의 입상을 노릴 수 있겠다. 이러한 현상은 대체로 겨울철 추위를 잘 타는 마필이 있을 경우 의외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배당을 형성하는 편이라, 세심한 관리마에 대한 필요성 또한 느끼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인기를 끌 수 있는 마필들을 살펴보면서 적중률을 높였으면 한다.


‘러버보이샤카’는 한때 ‘다함께’라는 명마와 대등한 모습을 보였던 마필로 높은 부중에도 끈기를 나타내고 있다. 작년 SBS배 대상경주에서는 전혀 인기를 끌지 못하였지만 의외로 강자 틈에서 끈기를 보여주었기에 이번 경주는 내심 우승까지 기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행과 선입이 모두 통하는 각질을 보유하고 있어 선행 경합만 피한다면 의외로 낙승까지 할 수 있겠다.

‘찰리스카즈’는 그랑프리에서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하며 상당한 아쉬움을 남긴 마필로 유달리 대상경주와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일반 경주에서는 전개를 쉽게 가져가기에 선행과 추입이 모두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강력한 선행마가 있으면 의외로 경주를 포기하는 경향이 있어 인기마임에도 선정을 하기에는 조금 조심스럽다.

‘인리스티드’는 추입력으로 승부를 하는 마필이다. 지금까지 약한 상대를 만나 승승장구를 하며 1군까지 입성하였는데, 추운 날씨에도 과연 예전의 직선의 탄력을 그대로 보여줄지가 의문이다. 하지만 복승률 100%라는 결과는 아무나 보이는 능력이 아니기에 기존 1군 마필들의 견제를 상당히 받을 것으로 예상된. 우승할 때 전력은 항시 여유 있는 걸음을 보여주며 직선에 들어서기 전까지 압박하는 전개를 펼치고 있어, 큰 격차 없이 직선에 들어선다면 내심 입상권에 도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에디터인치프’가 장거리 능력이 뛰어난 마필이라는 평이있는데 이는 검증 차원을 필요로 하겠다. 또한 그랑프리 출전 역시 팬들의 염원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 할 수 있어 큰 의미는 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마방에서 기대를 많이 보이는 만큼 중배당을 기대해 볼 수는 있을 것 같고, 각질 자체가 선입이나 추입으로 전개를 하는 마필이기에 자력보다는 약간의 전개 운이 따라줄 경우에 입상을 노릴 수 있겠다.


러버보이샤카, 찰리스카즈, 인리스티드 3파전으로 압축가능


이 마필들 이외에도 입상을 노리거나 레이스 운이 따라준다면 인기마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남을 마필들로는 ‘아워블랙매직’, ‘다이와아라지’, ‘메도우이헌터’ 등이 있다. 이번 레이스는 휴장 후 경주라는 점이 악재로 작용을 할지 아니면 호기로 작용할지는 뛰어봐야 알 수 있지만, 주로의 가벼움과 무거움이 선행과 추입 마필들에게 각자의 운이 따르는 전개를 보일 수 있는 편성이기에, 오전에 뛰는 마필들의 전개를 유심히 관찰하여 이 경주에 적용을 한다면 아마도 적중의 기쁨이 팬들에게 다가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그래도 ‘러버보이샤카’, ‘찰리스카즈’, ‘인리스티드’ 삼파전의 싸움으로 압축하여 예상을 할 수 있는데, 어찌하였건 결과를 거론하기 전에 복병 마필들을 무시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을 할 수 있어 이번 1군 경주는 소액으로 노림수를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


/ 검빛전문위원 최홍찬
(pinokio@gumvi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