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칼럼
삼복승식 구매표기의 획기적 개선
최고봉
|
2012-09-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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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승식이 도입된 후 팬들의 관심이 급격하게 삼복승식으로 기울어졌다. 삼복승식 매출이 쌍승식을 넘은지는 이미 오래되었다. 예전에는 복승식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요즘에는 삼복승식이 복승식 매출을 대거 잠식해서 전체매출에서 복승식이 차지하는 비율이 60%내외까지 떨어졌다. 소액으로 고배당을 즐기는 팬들이 갈수록 삼복승식으로 몰리고 있다.
삼복승식을 즐기는 팬들이 많아지면서 삼복승식 공략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초창기에는 맨 윗줄에 골라낸 말을 적어서 복조로 돌리는 손쉬운 방법이 통용되었다. 경마팬이 입상 가능마를 4두 선정했으면 첫째줄에 4두를 적어 복조로 구매하면 4개의 마권이 된다. 5두를 적으면 10개의 마권이다. 이방법은 구멍수가 많아지는 단점이 있다.
두 번째 방법은 첫째줄에 축을 정하고 두 번째줄도 축을 정하는 방법이다. 4두를 선정했으면 2개의 마권이 나오고 5두를 선정했으면 3개의 마권이 나온다. 이방법은 구멍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는 있지만 적중확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반드시 3착내로 입상할 말 2두를 적중해야 하므로 실전에서는 굉장히 어렵다.
실제 경마를 하다 보면 한 마리는 3착내에 들 것이 확실한데 나머지 말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첫째줄에 한 마리 축을 세우고 두 번째와 세 번째 줄을 나머지 마권으로 엮는 방법이 유효하다. 이럴 경우 4두를 선정하면 3개 마권이 나오고 5두를 선정하면 6개의 마권이 나온다. 상대적으로 마권수도 줄어들고 적중확률도 높아져서 많은 팬들이 선호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실전에서 이를 구매표에 표기하려고 하면 아주 복잡하다. 5두 마권을 선정했을 경우 첫째줄에 1번을 표기하고 두 번째줄에 2번인 마권 1-2-3, 1-2-4, 1-2-5 세 개를 표시한 다음 다음줄에 두 번째줄이 3번 축인 1-3-4, 1-3-5 두 개, 그 다음줄에 두 번째 줄이 4번인 1-4-5 이렇게 표시해야 한다. 이렇게 복잡하다 보니 마감시간에 쫓길 경우 한두마리 빼고 구매해서 고배당을 놓치는 경우도 있다. 보통 구매마권에 복승식이나 쌍승식을 사는 경우에는 구매표가 모자라서 두장을 써야하는 불편함도 있다.
최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구매표시 방법이 나왔다. 두 번째줄을 복조로 표시하고 세 번째 줄을 비우는 방법이다. 그동안 많은 팬들이 외국에는 있는 편리한 마권표시 방법을 우리나라도 도입하자고 마사회에 많이 건의한 결과 이번에 개발된 것이라고 한다. 5두 마번을 골랐을 경우 첫째 줄에 1번을 표기하고 두 번째줄에 2,3,4,5번을 복조로 표시하고 세 번째줄을 비워두면 1번축에 복승식 4복조로 방법으로 삼복승식을 구매하게 되어 총 6개의 마권을 살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축 한 마리를 잡고 나머지 마권을 복조로 엮는 마권표시 방법이 아주 간편해졌으므로 이용하는 사람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방법은 복병을 축으로 잡았을 경우 두 번째 줄에 인기마와 비인기마를 복조로 엮을 수 있어 종고배당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 필자도 이 제도가 시행된 다음부터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음성에서 삼복승식 축을 첫째줄 하나로만 할지 첫째 두번째줄 둘로 할지 구분하고 있다. 삼복승식 고배당을 노릴 경우 첫째줄에 복병을 배치하고 두 번째줄은 복조로 돌리면 실전에서 시간도 절약되고 고배당을 노리는 재미도 쏠쏠하다.
삼복승식에서 고배당 마권을 다 선정해놓고도 마권표시를 할 때 잘 엮지를 못해서 아쉬워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더구나 마권을 일일이 다 그리느라고 시간도 더 걸리고 한 두 조합을 빠트리는 실수도 많았다. 하지만 두 번째줄 복조 방식이 도입되면서 이러한 불편이 일시에 해결되었다. 앞으로 새로운 제도를 적극활용해서 고배당 사냥을 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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