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경주 고르는 법

  • 최고봉 | 2013-03-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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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에서 승리하기 위한 방법은 크게 세가지가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경마를 재미 있는 오락으로 인식하고 소액으로 부담 없이 즐기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방법을 쓰고 있다. 하지만 돈이 오가는 마판에서는 자기도 모르게 금액이 커지는 수가 많아 본인은 소액으로 한다고 생각하나 어느덧 부담이 되는 금액으로 하는 수가 많다. 이 방법은 시나브로 금액이 커지는 것을 의식적으로 방지해야 성공할 수 있다.

두 번째로 많은 사람이 쓰는 방법은 고배당을 단방으로 적중해서 대박을 내는 경우다. 1천배 이상의 배당도 심심찮게 나오는 곳이 경마장이라서 잘만 적중하면 한순간에 일확천금을 거머쥘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한몫 단단히 잡는다는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어서 매번 기대를 하고 갔다가 실망을 하고 돌아오곤 한다.

마지막 방법은 경마장에서 일정 수입을 얻고자 하는 프로의 길이다. 이 방법은 인간의 탐욕을 극복하고 절제를 하면서 아주 조금씩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방법이다. 알고 있더라도 실천하기 어려워 극히 소수만이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러한 프로의 길에서 일정수익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는 단식베팅은 아주 중요하다. 어찌보면 프로 베팅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단식이다. 연식은 환수가 안나오고 나머지 베팅은 조합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 환수도 나오고 한 마리만 공략하는 단식이 본인의 실력만큼 남과 차별화를 해서 이길 수 있는 승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식을 들어갈 수 있는 경주가 잘해야 하루에 한 두경주밖에 안 나오기 때문에 베터 입장에서는 단식을 기본으로 하고 각 경주의 성격에 맞는 여러승식을 잘 구사해야한다. 더불어 단식승부를 할 수 있는 경주를 고르는 능력을 키우고 선택한 경주의 성공률을 높이도록 부단한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3월 3일 일요일 11경주의 초강축 2번마 에이스갤러퍼같은 말은 절대로 단식을 해서는 안되는 말이다. 일단 이말은 능력이 최정점을 지나고 있는 말이라서 환수도 안나오면서 불안요소만 있는 말이다. 이말은 2011년도에는 대상경주 포함 5연승도 했으나 2012년도에는 우승2회 2착 5회로 막판 직선싸움에서 밀리는 경우가 더 많았다. 단식에서는 최정점에 있어 환수가 안나오는 말과 능력상 절대우위를 차지하지 못하는 말은 피해야 한다. 에이스갤러퍼는 이 두가지 다 해당되는 말이다.

3월3일 일요일의 단식공략 가능한 경주는 단승식 2.1배가 나온 8경주의 1번마 천년동안이었다. 이말은 걸음이 늘고 있는 3세 신예마로서 전경주 승군전에서 초반 의지 없이 뒤로 밀린다음 후미에서 추입연습을 하면서도 몰리면서 3착에 댄 말이다. 이번에는 끝번신청을 해지하고 인코스로 내려와 선행승부가 예고되고 있었다. 더구나 이준철 기수에서 조경호 기수로 안장이 교체되어 강한 승부의지도 보이고 있었다. 이처럼 전경주보다 조건이 더 좋아져서 더 나올 걸음이 있는 말이 단식승부를 할 수 있는 경주다. 탐색으로도 들어올 뻔한 말이 특급기수로 교체되고 코스와 전개도 유리해졌다면 전보다 훨씬 나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

당일 1경주에서 우승한 4번마 과천비상은 그경주에서 강축으로 팔렸지만 전경주 선행으로 최선을 다하고 덜미 잡혀 3착한 말이라서 절대우위에 있는 말이 아니고 상대우위에 있는 말이었다. 우승을 하긴 했지만 이런 상대적인 강축마는 단식승부를 피해야 한다. 2경주부터 5경주까지 하위군 경주는 걸음 늘고 있는 신예마가 많아 어떤 복병이 치고 나올지 몰라 단식승부 하기가 어렵다. 단식승부를 할 수 있는 말은 8경주의 1번 천년동안처럼 능력상으로 더 나올 걸음이 있고 그 능력이 현군에서 절대적으로 우세를 보일 경우다. 이를 정확히 고를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면 경마 프로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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