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Jockey Club Gold Cup

  • 강태성 | 2011-10-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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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Jockey Club Gold Cup 경주가 지난 토요일 벨몬트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1919년부터 시작했으니 이제 거의 100년이 다되가는 유서깊은 경주입니다

Jockey Club Gold Cup 경주는 Breeders' Cup Challenge series 중 하나로 삼관 경주에 우승하거나 출전한 3세 마필들이

본격적으로 기존의 강자들과 대결하는 경주입니다

경주 거리는 그 동안 2마일부터 여러 거리에서 개최되었지만 1990년부터 2000m로 변경되어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미국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위대한 마필들이 이 경주를 거쳐갔습니다

그리고 이 대회 우승마중 많은 마필들이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Jockey Club Gold Cup 하면 아무래도 제일 먼저 떠오르는 마필은 'Kelso'일 것입니다

'Kelso'는 1960년부터 1964년까지 대회 5연패를 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2000m로 변경되고 경주 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Skip Away'도 대회 2연패를 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Man o' War', 'Gallant Fox', 'War Admiral', 'Princequillo', 'Citation', 'Nashua', 'Sword Dancer', 'Buckpasser' 'Damascus', 'Shuvee', 'Forego', 'Exceller', 'Affirmed', 'John Henry', 'Easy Goer', 'Cigar', 'Curlin' 등등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쟁쟁한 마필들이 이 경주에서 우승을 하며 그 영광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Curlin' 이후 이렇다 할 스타 마필이 나오지 않고 있고 우승마의 수준이 예전만큼 못하다는 것이 안타까운 점입니다

2011년 삼세 마필중에서 'Animal Kingdom'이 그나마 쎈 느낌이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누가 2011년 연도 대표마가 될지 모르겠지만 정말 시기를 잘 만났다고밖에 할 수 없을 정도로 2011년은 미국 경마계에 이렇다

할 스타 마필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경주 가장 많은 인기를 모았던 'Stay Thirsty' 역시 데뷔초에 제가 가졌던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모습이었습니다

적어도 삼관 경주 타이틀중 하나는 가져가지 않을가 생각했는데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습니다

물론 하반기 들어 Jim Dandy Stakes, Travers Stakes에서 우승을 거두면서 한결 나아진 모습이지만 애초에 기대했던

경주력에는 많이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1 Jockey Club Gold Cup

 

 #  Horse              Jockey          Win  Place   Show
 1  Flat Out           Solis          4.80   2.80   2.10
 5  Drosselmeyer       Lezcano               6.20   3.70
 4  Stay Thirsty       Castellano                   2.20

Winning Time:  2:03.17

$2 Exacta  1-5            35.40
$2 Trifecta 1-5-4         60.00

우승은 '플랫' 아웃', 2착은 '드로셀마이어', 3착은 '스테이 떨스티'가 차지하였습니다

특히 우승마인 '플랫 아웃'의 최근 기록들을 눈여겨 볼만 합니다

Suburban Handicap 우승, Whitney Invitational Handicap 2착, Woodward Stakes 2착을 기록하면 꾸준히 성적을

내어주고 있습니다

역시 상승세에 있는 'Tizway'와 브리더스컵에서 흥미진지한 대결을 펼치지 않을가 생각됩니다

이미 Whitney Invitational Handicap 경주에서 한 차례대결을 펼쳤기에 설욕을 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