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울
◈ 정 상 파 티
먼저 혈통상으로는 크게 눈에 띄는 부분은 없습니다
한국 경마와 친화성 높은 '곤 웨스트(Gone West)' 계열이라는 점과 '곤 웨스트'와 '댄지그(Danzig)간의 결합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정도입니다
부마인 '익스클루시브 퀄리티(Exclusive Quality)'는 현재 플로리다에서 2.500불의 교배료를 받고 종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이다보니 아무래도 켄터키보다 종부료가 좀 낮다손 치더라도 2.500불이면 거의 하위권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현재 77두가 경주에출전하였지만 우승마는 42두, 54% 정도의 우승마를 배출하였는데 낮은 수준의 우승마 비율입니다
그리고 스테익스 우승마도 2두밖에 배출하지 못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제공되는 씨암말의 수준이 낮아서 그런 것으로
판단됩니다
'익스클루시브 퀄리티'의 현역 시절 역시 그렇게 화려하지 않습니다
한 번의 스테익스 우승을 거두며 9만불의 상금을 벌어들였습니다
한 가지 특징이라면 마일 거리까지 뛸 수 있지만 단거리 경주에만 출전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 이유는 주법 자체가 오직
힘으로만 뛰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모습은 자마들에게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물론 단거리적 거리 특성을 많이 물려주고도 있습니다) 우승
자마들이 대체적으로 단거리에서 그나마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원인이 되겠습니다
외조부인 '퓨리어슬리(Furiously)는 전에 '금따'를 포스팅 하면서 잠깐 언급한대로 '피어슬리'와 전형제마입니다
많은 외손자들을 배출하지는 못하였지만 우승 자마들 배출 비율이 75%에 달하고 AEI역시 1.10의 양호한 수치를 보여줍니다
현재 '일루시브 퀄리티(Elusive Quality)'를 포함하여 '댄지그(Danzig)간 결합이 이루어진 적은 없습니다
양쪽 다 합하면 어마어마한 숫자의 자마들이 배출되었지만 '정상파티'와 같은 결합은 처음입니다
데이터가 없는 상황에서 '정상파티'의 앞 날을 예측하는 것이 상당히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단거리에서부터
즉각적인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혈통표가 화려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딱히 흠잡을데도 없습니다
관건은 과연 얼마만큼의 유전능력을 이어받았냐인데 일단 능검시 모습을 보면 싹수가 있습니다
능검시 모습을 보면 고개가 들리고 주춤하면서 나왔습니다
기수의 반응도도 떨어지고 발동도 늦게 걸리는 모습이지만 발주연습등을 하면 보통 정도의 순발력은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4코너 돌아 추진없이 잡고만 결승선을 통과하였는데 비록 느리게 올라왔다고는 하지만 직선 통과 타임이 30.0입니다
즉 다시 말해 상당한(A급 수준의) 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신마치고는 제법 긴 탄력 거리도 보유하고 있기에 하위군은 쉽게 통과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주행 안정성도 양호하고 주폭의 각도도 90도를 넘고 있습니다
암말치고는 이상적인 체형을 유지하고 있고 다리도 긴편입니다
발목이 서있는 것이 단점이기는 하지만 어릴 때 무리만 하지 않는다면 별 이상을 없을 것입니다
기갑의 각도도 좋고 체장도 잘 빠진 것이 거리가 늘어나더라도 적응에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