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 소 굿 ◆
http://www.sroa.or.kr/Bloodstock10/image/mov.gif
'필소굿'은 중고 신마입니다
미국에서 3전의 경주를 치르고 한국에 들어왔기에 신마라고 부를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국내에서 한 번의 경주를 치르지 않았음에도 국6군이 아니라 국5군 소속입니다
미국 플로리다의 Calder 경마장에서 성적은 3전 1착 한번, 4등, 6등이었습니다
데뷔전은 1000m, 모래주로에서 뛰었는데 우승마와 3마신차 6등이었습니다
마신차로 환산하면 경주 기록을 대충 1:01초대 였습니다
두번째는 1600m, 잔디주로에서 4착을 차지하였습니다
우승마와 1.5마신 차이였는데 대충 기록을 환산해보면 1:37초대였습니다
세번째는 1600m, 모래주로였는데 첫 우승을 기록합니다
통과 타임은 1:40.94였습니다
이게 9월6일 경주였으니 약 3달전 애기입니다

첫 우승 후 위너 써클에서의 '필소굿'입니다
이미 미국에서 검증을 치른 마필이기에 능검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하지 않겠습니다
능검 통과 기록이 1:01.1입니다
미국에서도 증명했듯이 단거리보다는 중거리가 더 잘 어울리는 마필입니다
'포트스톡턴'의 자마들이 성공할려면 모계에서 강한 스테미너가 전승되어야 합니다
'제이에스홀드'는 '리보(Ribot)'의 영향이 있었고, '남도제압'은 '카로(Caro)', 천운'은 '카운트 플릿(Count Fleet)'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필소굿'은 '시애틀 슬루'의 영향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큰 덩치를 봤을 때는 더욱 그런 것으로 판단됩니다
미국에서 덩치 큰 자마를 원할 때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이 '시애틀 슬루'입니다
국내에서 '포트스톡턴'과 괜찮은 궁합을 보여준 라인이 '리보'와 'Swynford' 라인입니다
'리보'는 전형적인 클래식 디스턴스의 전승마이고 Swynford'는 '댄지그'의 영향을 많이 받은 마필입니다
'댄지그'는 자마들에게 강한 스피드를 물려주었지만 한 세대를 건너뒤면 스테미어 전승에 강한 모습을 보여준
마필입니다
'Swynford'는 이런 댄지그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기에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혈통표는 괜찮습니다
모계라인에서 스테미너가 어느정도 서포터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에 무난한 혈통표라 할 수 있습니다
데뷔전 강하게 인기를 모을 것인데 보여준 것도 그렇고 인정을 해야 합니다
◆ 아 자 모 트 ◆

부마인 'Safe in the U S A'는 제가 아직 캐나다의 자료를 취합하지 못했어 일단 미국에서의 자마들만 가지고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미국에서 총 51두가 경주에 출전하여 42두가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우승자마 배출 비율이 82%에 달하는데 이 수치는 최상급의 수치라 할 수 있습니다
블랙타입 우승마는 한 두 밖에 배출하지 못하였지만 자마들이 총 260만 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이며 1.18의
AEI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여기저기를 옮겨 다니며 교배료 3천불의 씨숫말 성적으로는 과히 훌륭한 것입니다
모마인 'TIMELY no_word_no_word_EXPRESSION'은 생애 18번의 경주에 출전을 하여 5승을 거두며 25만불의 상금을 벌어들였습니다
주로 우승한 거리는 1300m이며 1200m에서도 우승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동안 6두의 자마들을 생산하였고 그 중 4두가 우승을 기록하였습니다
'아자모트'와 전형제마(아비와 어미가 같음)인 'Change We Need'는 24전 7승 2착 8회를 기록하며 총 21만달러의
수득상금을 기록하였습니다
우승한 거리는 1200m - 1400m 였습니다
또 다른 전형제마인 'Better Safe' 24전 3승 2착 4회를 기록하며 34.000불의 상금을 거둬들였습니다
우승한 거리는 1200m, 1300m였습니다
사실 제가 '아자모트'를 주목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Safe in the U S A'의 가장 성공적인 배합이 'Timely One'과의 결합이었기 때문입니다
결합간 AEI도 2.35로 성공율 100%로 였습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이 '아자모트'의 전형제마가 이뤄낸 성과입니다
'Safe in the U S A'는 1990년 브리더스컵 스프린트 챔피언인 'Safely Kept'의 아들입니다
하지만 이 녀석은 어미의 강력함을 물려받지 못하고 그저 그런 경주마로 남았습니다
15전동안 5승을 기록하였는데 전부 1200m였습니다
블랙타입 경주에 두 번 출전하였지만 4착, 7착이라는 저조한 성적만 거두었습니다
'Safe in the U S A'는 자기 자신이 스프린터였듯이 후대에도 스프린트적 특성만 물려주고 있습니다
자마가 국내에 2두가 수입되었는데 '밥알'과 '무결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두녀석은 아비의 스피드를 제대로 물려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자모트'는 스피드 전승이 제대로 된 모습입니다
모게라인 역시 강한 단거리, 스프린트적 특성을 후대에 전해주고 있습니다
혈통적으로 훌륭하다, 뛰어나다 라고는 할 수 없지만 성공보다는 실패 확률이 낮은 것은 분명합니다
결국 거리의 한계를 보일 것으로 판단되지만 적어도 단거리에서는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마필이란
생각이 듭니다
능검시 모습을 보면 일단 단거리에서의 포스는 느껴집니다
김석봉기수가 아무 생각없이 통통거리며 나왔고 직선에서 간간히 채직대며 추진하고 통과했는데
발쓰임이나 주법 요런 것들은 마음에 들지않는 모습입니다
주행안정성도 떨어져 아직 어린 티가 많이 납니다
그러나 확실히 스피드는 좋습니다
아주 크게 될 성 부른 나무는 아니지만 단거리에서 즉각적으로 통할 수 있는 전력감이지않나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