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 선행마 '와이즈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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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즈토드 |
4월 AJC 교류기념 대상경주에서 2착을 차지한 '와이즈토드'는 최고수준의 페이스로 경주를 이끌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매력적인 선행마이다. 굳이 선행으로 경주를 풀어가지 않아도 되겠지만, 자신이 경주의 키를 잡을 수 있는 이점을 버릴 필요는 없어 보인다. 최근' 퍼펙트챔피언' 이후의 뚜렷한 선행 능력마가 없어, 예전의 '신세대'가 보여준 시원한 한바퀴 선행승이 그립기까지 하다. 현재 '와이즈토드'는 '신세대' 이상의 페이스로 경주를 끌어갈 수 있고, 선입도 가능한 걸음을 지녀 앞으로 강자로서 충분한 능력발휘를 할 것이다. 이번경주 속이 탁 트이는 멋진 선행승부를 기대해보며, 강력한 우승후보마이다.
현지경매가 5억 5천만원 '어드마이어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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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드마이어유스 |
최근 일본산 마필들의 성적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어드마이어유스' 또한 정상급 능력마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데뷔전에서는 하반기 판도를 뒤흔들 걸출한 '섭서디'에게 우승을 내줬지만, 두 번째 경주에서 '어드마이어터치'와 함께 3착마를 14마신 제치는 그들만의 멋진 경주를 펼쳤다. 1:50.7의 호기록이고, 경주흐름도 무난하다. 아비마 '라히Rahy'는 2004년 교배료 $80,000(약9300만원)을 받는 일류 씨수말이며 외조부마 '실버 데퓨티Silver Deputy'(2004 교배료 $40,000) 또한 뛰어난 씨수말이자 외조부마이다. 이런 좋은 혈통 때문에 현지 경매가는 약5억5천만원의 고가였으며, 마필자체에 문제가 생겨 국내에 도입된 것 같다. 하지만 좋은 발걸음과 뛰어난 경주를 펼쳐 국내에서 충분한 활약이 기대된다. 이번경주 '와이즈토드'와 우승을 다툴 것이다.
'블랙킹페리온' '클레버아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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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킹페리온 클레버아드즈 |
직전경주 '어드마이어래스컬'을 제치며 무난히 우승을 차지한 '블랙킹페리온'도 만만치 않다. 선추입이 자유로워 경주전개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3세의 나이로, 앞으로 걸음이 더욱 늘어날 소지가 있는 마필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이번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강자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클레버아드즈'는 외2군 승군 첫도전인 직전경주에서 1900M를 선행으로 무난히 소화하며 경쟁력을 보였다. 이번경주에서는 55.5Kg의 적당한 부담중량을 받았고, 걸출한 선행마 '와이즈토드'가 기승기수와의 호흡이 걱정되는 만큼 이성일 기수가 빈틈을 파고들어 선행에 성공한다면 좋은 성적도 가능할 것이다.
/최정암(burami@hanafos.com)
(사진출처: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