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벨몬트 스테익스

  • 강태성 | 2014-06-0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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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첨 제가 우스개 소리로 이번 벨몬트 스테익스는 "Tonalist가 될 확률이 높다"라고 떠둘고 다녔는데

그게 정말로 될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그리고 2착도 Commissioner이 유력하다고 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미국가서 베팅을 할 것 그랬어요

두 마필을 좋게 본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벨몬트 스테익스가 원하는 혈통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시지 프로파일, D.I, 그리고 C.D 수치만 놓고 판단한 것입니다

물론 딴 것을 보지않았기에 반쪽짜리 분석이고 운이 좋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도시지

역시 혈통에 참고할 부분이 크다라는 것입니다

제가 딴 게시물에 오직 도시지만 보고 판단한 벨몬트 스테익스 우승마 후부로 꼽은 것이 위의 두 마필입니다

3착을 한 Medal Count는 Commissioner와 비슷환 도시지 프로파일 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째든 예상이 적중해 기쁘기는 하지만 'Califorrnia Chrome'이 삼관 달성에 실패한 것은 많아 아쉽네요



2번 게이트가 '켈리포니아 크롬'입니다

얼핏 보면 저개가 잘 풀린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자잘하게 견제를 많이 받았습니다

출발과정부터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3번마가 급내사하는 바람에 오른 앞다리에 부상을 입었지만 몸싸움을 이기고 초반 좋은 자리를 선점하였습니다

초반 좋은 포지션을 선점하기는 했으나 내측 공간이 조금이라도 비면 뒤엣 말이 자꾸 찔러 나오는

바람에 중간중간 가속한 부분도 있습니다

이후 직선 들어서 스퍼트시점을 조금은 일찍 잡아간 것이 패인입니다

그러나 가장 결정적일 패인은 발주과정에서 일어난 부상때문이지않나 생각됩니다


결국 1착한 Tonalist와 2마신차로 4착을 하였는데 저 2마신에 수천만달러가 날라갔다고 생각하면

참 엄청난 것이기도 합니다

제가 봤을 때 삼관마의 직접적인 가치는 5천만달러가 넘고 부대가치까지 합하면

1억 달러도 넘을텐데 2마신차로 물거품이 된 것을 보면 2010년 '리자드즈 디자이어'가

두바이 월드컵에서 코차로 500만달러를 놓친 것 이후로 가장 안타까운 장면으로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