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마이어 돈의 일본 자마 G2 경주 우승

  • 강태성 | 2015-02-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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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마이어 돈 자마인 어드마이어 데우스(Admire Deus)가 일본에서 연초에 펼쳐지는가자 큰 대회인

日経新春杯닛케이 신슌 하이(G2)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4번마가 어드마이어 데우스입니다

어드마이어 데우스 앞에서 경주를 풀어가는 6번 마필이 어드마이어 플라이트입니다

우리네 말로 하면 한집 마필들입니다

같은 마방에 마주도 같습니다

두 마필이 나란히 3번째, 4번째 따라가면서 경주를 풀어갔고 직선 들어서는 어드마이어 플라이트가

먼저 스퍼트를 하였지만 결국 우승은 어드마이어 데우스가 차지하였고 어드마이어 플라이트는 3착을

차지하였습니다

 

2400m 경주로 우승 기록은 2:24.8입니다

무엇보다 마지막 3펄롱 통과 타임이 33.8로 출전마중 가장 좋은 기록이었습니다

구간별 통과 타임은 1000m-1:00.5, 1200m-1:12.8, 1400m-1:25.4, 1800m-1:50.4였습니다

 

 

어드마이어 데우스는 선,추입의 습성을 가지고 있는 마필입니다

지금까지의 전적은 9전 4승, 2착1회, 3착 2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9전 동안 3착을 벗어 난 두 번의 경주가 바로 일본 삼관 경주입니다

사츠키쇼에서 9착, 일본 더비에서 7착을 기록한 것을 빼고는 전부 3등안에 들었습니다

그 동안 거의 2000m와 2400m에서 경주를 펼쳤습니다

이제 전성기인 4세를 맞이하고 있지만 이 녀석은 6월생이다보니 늦동이라 아직 발전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혈통을 보면 부계는 어드마이어 돈에서 이어지는 미스터 프로스펙터 계열이고

모계 라인은 일본 주류인 선데이 사일런스 계열입니다

 

현재 한국의 어드마이어 돈 자마들이 이제 제법 경주로에 얼굴을 비추고 있습니다

아큘러스, 위즈브라운, 항금빛영광, 천황은 상위군까지 올라 갈 재목들입니다

더불어 뚝심 역시 개인적으로 혈통을 아주 좋게 보는 녀석이라 조만간 변화를

보여줄 것입니다

 

어드마이어 돈 자마들의 생김새를 보면 코너가 4개인 경주가 유리합니다

즉 서울은 1700m, 부산은 1800m에서 진가를 발휘할 것입니다

좁고 깊은 가슴은 탁월한 코너링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힘이 늦게 차는 스타일이다보니 2세때보다 3세부터 능력 발휘를 기대할 수 있고

더불어 늘어난 거리, 중장거리에서 강점을 보여줄 것입니다

 

어드마이어 데우스의 우승으로 어드마이어 돈을 다시 일본으로 역수입하겠다는 오퍼까지

오는 상황이긴 하지만 내륙 생산자의 요청으로 2015년은 내륙에서 종부 생활을 할 것입니다

이미 내륙으로 이동한 상황입니다

 

어드마이어 데우스처럼 현재 한국에 있는 선데이 사일런스 계열의 씨암말들은 어드마이어 돈을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헤일로(Halo) 계열 특유의 골통기와 난폭함을 감당할 수 있는 씨수말들은 많지 않습니다

더불어 빈약한 후구 라인을 보완해 주는 장점도 가지고 있기에 어드마이어 돈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