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3승 조성곤 기수, 부경경마 최초 100승 달성 기수 예약

  • 운영자 | 2015-06-0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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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 6월 1주차]

◆ 벌써 53승 조성곤 기수, 부경경마 최초 100승 달성 기수 예

- 부경경마 꽃미남 조성곤 기수 올 시즌 53승 독주체제... 지난해 서울 문세영 페이스와 비슷
- 부경경마 최초 100승 기수 탄생 기대감 ...안정적 기승술, 막강 경주마 군단 지원 120승 돌파도 가능 

런파크 부산경남 최초의 100승 기수가 탄생할 것인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점령하고 있는 조성곤 기수가 시즌 53승을 거뒀다. 부경경마 다승 단독 선두. 서울경마의 문세영 기수가 대기록을 달성했던 지난 2014년과 유사한 페이스로 승수를 쌓아가고 있다. 이 페이스라면 부경경마 최초의 시즌 100승 고지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조성곤 기수의 괴력을 두고 이미 부경경마 시즌 다승왕을 예약해 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조성곤 기수는 지난 29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1400m로 펼쳐진 금요 10경주에서 ‘영광의챔피언’에 기승해 폭발적인 뒷심으로 역전 우승을 이끌어 내며 5월 한 달간 43전 9승 2위 11회를 기록했다. 1·2위 성적을 나타내는 복승률은 무려 46.5%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조성곤 기수는 올 시즌 53승을 기록해 치열한 경쟁구도를 이어온  김용근(40승)과 유현명(37승)을 따돌리고 다승 독주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올 시즌 조성곤의 다승 페이스는 서울경마의 지존 문세영 기수가 162승 시즌 최다승 기록을 달성했던 지난해와 비슷하다. 문세영 기수는 당시 5월까지 54승을 달성했다. 특히, 조성곤은 시즌이 7개월이나 남아 있는 상황에서 53승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월 평균 10.6승으로 산술적인 계산으로는 약 127승이 가능하다. 물론 계산은 어디까지나 계산일뿐이지만 조성곤의 안정감 있는 기승술과 뛰어난 경주마들과의 출전이 예정되 있는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도전 가능하다. 


 지난 2013년 개인 한 시즌 최다 91승을 올리며 다승왕에 올랐던 조성곤 기수는 2년 만에 다시 다승왕에 도전한다. 성적이 좋은 만큼 상금도 많았다. 조성곤 기수 올해 거둬들인 수득상금은 24억2700만원. 부경경마에서 독보적인 ‘상금왕’이다. 기록된 수득상금 중 순수 기수 몫은 전체 상금액의 5%다. 여기에 기승료와 조교수당 등을 합칠 경우 조성곤의 올 시즌 수입은 2억여 원에 육박할 정도다. 


 이런 시점에서 관심을 모으는 부분이 부경 기수 부문 시즌 첫 100승 도전 여부다. 역대 부경 기수 부문에선 시즌 100승 기록을 달성한 이는 없다. 시즌 100승 도전에 나섰던 유현명 기수는 2014년 시즌 99승을 기록했으나 아쉽게도 1승차로 100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14년 5월 말까지 유현명 기수의 성적은 44승이었다. 현재로선 월 10승 이상을 거뜬히 하고 있는 상황이라 부경 기수 부문 첫 시즌 100승 기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로선 조성곤 기수의 기승 정지, 부상 등이 변수가 될 수 있을 뿐 걸림돌은 없어 보인다. 





<단신 자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6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병진)은 6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6월 총 경마일은 4주간 10일이며, 64경주가 펼쳐진다. 국산마만 출전할 수 있는 경주는 39개·혼합경주는 25개가 열린다. 금요경마는 매주 10경주가 시행되고, 제주 5개 경주가 위성중계 된다. 일요경마는 매주 6개 경주가 시행되고, 서울 10개 경주가 중계될 예정이다. 금요일 ‘노을경마’ 시행으로 금요경마 제1경주의 출발시각은 12시50분이고 마지막 경주출발시간은 오후 7시다. 오는 21일에는 최우수 3세암말 선발전인 ‘코리안오크스’가 1800m로 펼쳐진다.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소속 정동철·김현중 기수 군입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동 중인 정동철(24세)과 김현중(26)기수가 6월 8일 군입대한다. 이들은 4주간의 신병교육이후 부산과 대전에서 공익근무를 할 예정이다. 2011년 8월에 데뷔한 정동철 기수는 기계체조 선수 출신으로 데뷔 초기부터 관심을 받아 왔으며 통산 1127전 66승을 기록하며 동기생 중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유망주로 인기를 모아왔다. 2012년 6월에 데뷔해 통산 671전 45승을 기록한 김현중 기수는 2008년  한국마사고 졸업 후 한국마사회 경마교육원 기수후보생 2년 과정을 수료하고 기수면허를 취득했다. 명 조교사로 잘 알려진 김영관 조교사(19조 관리)와 기승계약을 체결하고 활동하였으며 2013년 뉴질랜드에서 열린 ‘아시안 영건즈 챌리저’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큰 기대를 모아왔다. 

 이들 기수는 2017년 6월 소집해제 되는데 빨라야 2년 후 경주로에 다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

  • 해가 뜸을 슬퍼해 06/04 19:01
    현중이가 가는구나..잘 탔는데..동철이도 현표로
    대상 한번 먹고 가야 했는데 아까비..군생활 화이
    팅..따지면 과거 빵우지만
  • 전천후원조 06/04 20:35
    어정쩡한 기승술과 성적을 내는 기수 둘이
    입대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