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경륜·경마, 한여름 밤 더위 식힌다

  • 운영자 | 2004-07-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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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는 이달 중순부터 한달여 동안 야간경륜과 야간경마가 열려 여름 밤의 짜릿함을 선사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운영본부(사장 박종문)는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매주 금요일 경륜 사상 처음으로 야간경륜을 실시하고 특히 31일(토요일)과 8월1일(일요일)에도 조명 아래서 야간 질주가 펼치기로 했다.

이 기간 총 98경주 중 28경주가 야간에 치러지며 제1경주는 오후 2시 시작하고 마지막 제14경주는 밤 9시5분에 열린다.

경륜본부는 잠실경륜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야간경주 첫 날인 16일에는 오후 2시부터 수영복 패션쇼와 라틴댄스 및 힙합댄스 공연, 화려한 레이저쇼, 불꽃놀이 등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같은 달 23일과 30일에는 고급 나무부채와 시원한 과일 화채를 팬들에게 나눠주고 다음 달 7일과 13일에는 각각 인기 가수를 초청하는 '트로트 가수 콘서트'와 먹거리·볼거리를 제공하는 '칵테일쇼'를 여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한국마사회(회장 박창정)도 야간 경마축제인 '서머 나이트 페스티벌'을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개최한다.

총 96경주가 진행되고 당일 12경주 중 마지막 레이스는 토요일은 밤 9시, 일요일은 밤 9시20분에 열 예정이며 경마팬들을 위한 푸짐한 행사가 마련됐다.

또 주말 밤 8시부터 주로 내 공원에서 최근 영화를 상영하고 관람대 전면에서는불꽃 레이저쇼로 여름 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이 밖에 신관람대(럭키빌) 북쪽 조각공원에서 인라인스케이트 무료 강습이 진행되고 우리 농산물 판매 코너도 설치된다.

기사제공 : 굿데이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