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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경마, "과천벌 '밤의 황제'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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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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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벌 '밤의 황제'를 찾아라.
야간경마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는 기수가 있어 야간경마를 앞둔 고객들이 관심을 둘 만하다.
지난 4년간 야간경마 기간 기수성적을 살펴보면 2003년 문세영(10승), 2002년 임대규(9승), 2001년 우창구(7승), 2000년 이성일(6승) 등이 올빼미 기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반면 '과천벌 리딩자키'인 박태종은 밤경주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4년간 단 한번도 야간경마 승률부문 1위를 기록하지 못했으며 지난해 김효섭과 함께 9승을 달성, 공동 2위를 기록했을 뿐이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최근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김효섭과 박태종이 밤경주에서도 실력발휘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효섭은 7월 들어 7승을 거두며 월간 다승부문 1위를 달리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이 기세를 몰아 야간경마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태세다. 지난 주말에는 농협중앙회 대상경주에서 고려방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박태종의 최근 기세도 만만찮다. 1,000승 돌파 후 한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옛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6월에는 기수 다승부문 1위를 기록, '6월 MVP'로 뽑히기도 했다. 7월 들어서도 여전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이 여세대로라면 야간경마 기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마전문가들은 "야간경마는 여러가지 변수가 많은 만큼 예상치 못한 기수와 경주마가 이변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며 "조교 상태와 기수들의 컨디션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사제공 : 굿데이스포츠 김동규 기자 (douner@h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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