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리칸 페이로우(American Pharoah) 킨 아이스(Keen Ice)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4관 달성에 실패를 하였습니다

Travers Stakes는 거의 150년 전통의 유서깊은 대회로 미국에서 생산된 3세 마필들만

참가할 수 있습니다

보통 삼관 경주에 참가한 경주마들이 거쳐가는 대회중 하나입니다

주최측에서는 우승 상금까지 올리면서 어메리칸 페이로우의 참가를 유혹하였습니다

마주인 Zayat 역시 대회 참가를 희망하였고 1941년 Whirlaway 이후 첫 4관만가 탄생하지

않을가 생각하였는데 아쉽게도 킨 아이스에게 분패하고 말았습니다

이번 경주를 보면서 역시 미국에서 선행마로 성공하는 것은 정말 힘들구나 하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그렇기에 하드 스펀이나 레이첼 알렉산드라가 더 대단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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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Travers Stakes

우승은 7번마 킨 아이스(Keen Ice)입니다

경주 거리는 2000m, 우승 기록은 2:01.57이었습니다

2번 게이트의 어메리칸 페이로우는 출발이 좋다보니 선행으로 경주를 풀어갑니다

하지만 Frosted가 강하게 압박을 하면서 하이 페이스로 경주를 이끌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종반 힘부족을 보였습니다

바로 뒤에서 차분하게 힙 안배를 한 킨 아이스는 선두권이 무너지면서 종반 역습으로

우승을 낚아챘습니다

Bob Baffert 조교사는 2001년 Point Given 우승 이후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하지 못하는

악연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나저나 킨 아이스는 스테익스 첫 우승을 여기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켄터키더비7착, 벨몬트 스테익스 3착, 그리고 직전 하스켈 인비테이셔날 스테익스에서

어메리칸 페이로우에 이어 2착을 하였고 드디어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스테익스 첫 우승이 약간의 전개상으이 운이 따랐다고는 하지만 어메리칸 페이로우를

꺽고 우승을 하였다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통산 2승을 하고 14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도 대단하고 항후 씨수말로 가더라도

목장 홈페이지에는 어메리칸 페이로우를 이겼다는 것이 첫 문구로 장식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