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한일전] 10월12일 한국 대표 기자회견 소식

  • 운영자 | 2015-10-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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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오후 2시, '인터액션컵’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기수와 조교사들에게 이번 대회에 대한 질문과 답변의 형식으로 약 50여분간 진행되었다.  




Q- 한국과 일본의 경마에 어떤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지?


서인석 조교사 - 경주 진행 방향이 반대인 것을 제외하고는 제도나 시스템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이상영 조교사 - 전반적으로 시행되는 시스템은 비슷하다. 경주 진행 방향이 반대인 것에 대해 약간 부담을 느끼고 있다. 


권승주 조교사 - 경주로의 모래가 한국보다 깊지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일본의 경주는 전구간이 빠르게  진행되는 반면,

                         한국은 마지막에 승부를 내는 식으로 많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차이가 있는 것 같다. 




Q- 이번 대회에 출주하는 마필들의  컨디션과 조교 상황은?


서인석 조교사 - 천구의 경우는 3세의 어린 마필로 능력 검증이 다 끝나지 않은 마필이다.  

                         현재 상태는 크게 나쁘지 않고, 주로 방향이 반대라 그에 따른 적응 훈련을 위주로 하고 있다. 


이상영 조교사 - 카우보이선은 성격이 칼칼한 마필이라, 수송 과정에 따른 스트레스로 채식상태가 불안한 점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나아져서 컨디션이 양호한 편이다. 


권승주 조교사 - 다이나믹질주는  485kg을 적정 체중으로 보고 있는데, 현재 10키로정도 늘었다. 

                        그래서 걱정되는 부분이 있지만 컨디션 이상없고, 일본 주로를 경험한 이쿠야스 기수라 다행이라 생각한다. 


 


Q- 오이 경마장의 코스에 대한 인상은? 


유승완 기수 - 주로 상태와 모래 입자가 한국 주로와는  많이 틀려서, 말에게 부담이 덜 할 것 같다. 

                     다만 경주 방향이 반대인 것에 대한걱정은 있다. 


오경환 기수 - 1200미터를 봤을때 한국과 차이점은 3코너가 긴 것 같아, 한국의 1400미터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주로의 느낌이 가볍다는 인상을 받았다. 




Q- 기승하는 마필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

 

유승완 기수 - 천구는 항상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마필이다. 

                     최근 경주에는 선행을 많이 하긴 했지만 , 기본적으로 선추입이 자유로운 마필이다. 

                     그래서 상당히 경주 전개를 풀어내는데 좋은 마필이다. 


오경환 기수 - 카우보이선은 초반 스타드가 좋고, 경주에 있어서 까다로운 면이 적은 마필이다. 

                     아마 이번에는 앞에서  전개를 할 것 같고, 경주 중 힘 안배에 따라 성적이 결정될 것 같다. 


이쿠야스 기수 - 다이나믹질주를 일본에 오기전부터 조교를 많이 해봤다. 

                        원정으로 인해 체중이 빠지지 않을까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체중이 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빠른 스타드가 가능한 마필이기에 초반에 좋은 위치를 얻고자 한다. 




Q- 마지막으로 이번 경주에 대한 포부를 밝힌다면?


서인석 조교사 - 천구가 어린 나이지만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국제 경주를 겪으면서 느꼈던 어려운 점이 있다. 

                         마필도 경주로의 적응이 어려움이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기수 역시 미리 경주를 뛰면서 적응을 했으면 하는데 , 싱가폴과 일본도 그런 기회가 없었다. 

                         다음에는 미리 잘 협조가 되어서 기수가 미리 경주를 뛸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한다. 


유승완 기수 - 천구라는 좋은 마필을 만나서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천구는 아직 잠재력이 크기에, 다른 마필보다 스스로의 싸움을 통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이상영 조교사 - 이 경기를 위해 오래동안 준비했다. 우승에 대한 욕심을 내고 있다. 


오경환 기수 - 경주로의 반대 방향을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조교를 해보니 마필이 잘 적응을 잘 하고 있어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권승주 조교사 - 이번 경주가 1200미터이다. 하지만  다이나믹질주가 해당 거리를 2세때 몇 번 뛰어보고 

                        그 이후에는 주로 장거리에 출전을 해서 단거리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단거리에 맞는 조교를 이쿠야스 기수가 잘해줘서 좋은 성적을 기대를 하고 있다. 


이쿠야스 기수 - 다이나믹질주는 비교적 장거리를 뛰었기 때문에 이번 경주의 빠른 속도에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하지만 세 마필 모두 작년에 비해 강한 마필이라. 작년보다 더 재미있는 경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야리짱 10/13 23:53
    아이고.
    경주방향이 우리나라랑 같으면 이길수 있다고
    생각하는갑네

    착각도 자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