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이 오는 31일 5경주 종료 후 렛츠런파크 서울 해피빌에서 2015년 다승기록을 달성한 관계자 기수 및 조교사 8인에 대해 포상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수로는 이찬호 기수(프리, 23세, 100승 달성 기념)와 데뷔 후 첫 승을 달성한 하정훈(41조, 25세), 조재로(29조, 22세), 이현종(50조, 22세), 김도중(5조, 24세) 등 신입기수 4인이, 조교사로는 700승을 달성한 배대선 조교사(20조, 55세)를 비롯해, 김호 조교사(51조, 47조, 300승), 신삼영 조교사(41조, 51세, 100승) 3인이 기념패를 받게 된다. 100승 이상 달성한 수상자에게는 기념 마패가 수여된다. 700승을 달성한 배대선 조교사는 총 7개의 마패를 받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마사회 경마개최위원장, 경마관리처장, 고객지원처장, 조교사 협회장, 기수협회장이 참여해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 오해 소지 있는 말 수입위생조건 바뀐다, 농림축산식품부 일부개정안 행정예고
농림축산식품부가 10월 16일부터 말 수입위생조건을 보다 명확하게 규정하기위해 일부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주요 개정안은 체류지역 규정, 질병 비발생 기간 산정 기준 통일, 선적 전 60일 동안 체류 농장 정보 제출 등에 관한 내용이다
현행 조항 중 ‘수출지역’(제2조), ‘수출농장’(제3조) 및 ‘수출검역시설’(제4조)의 동일여부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있어, 개정안에서는 '수출지역' 항목이 삭제되고, 특정질병이 발생하지 않는 농장과 수출검역시설 체류 조건으로 규정(안 제3조)된다.
질병 비발생 기간 산정의 경우 수출 선적일로 통일(안 제 3조)하고 질병 비발생 요건 확인을 위해 선적 전 60일 동안 체류한 모든 농장에 대한 정보 요구(안 제4조)한다는 내용이다.
해당 개정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11월5일(목)까지 의견서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하면 된다. 개정안 전문은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다카하시 기수, 이쿠야스 기수 11월부터 6개월간 면허 갱신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활동중인 일본 외국인 기수 2인의 면허가 11월 1일부로 6개월간 연장되었다고 밝혔다.
이들 기수는 지난 21일 면허갱신 적격성 심사를 거쳤으며 이번 갱신으로 2016년 4월 30일까지 면허가 연장된다.
다카하시 유리 (Takahashi Yuri, 28세)기수는 2005년 데뷔해 10년의 기승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지난 7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에서의 경주 성적은 15전(13승, 승률 11.3%, 복승률 20%)를 기록하고 있다. 다카하시 기수는 적응 이후 지속적으로 성적이 좋아지고 있고, 경주마 관계자와 원만한 관계 유지는 물론 특별한 제재사항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연장되었다.
1995년 데뷔해 20년의 기승경력을 가지고 있는 쿠라카네 이쿠야스(Kurakane Ikuyasu, 39세)기수 역시 서울 및 부산에서 장기간 활동하면서 경주성적이 탁월했고 경주마 관계자와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특별한 제재사항이 없었다는 점에서 갱신되었다. 이쿠야스 기수는 서울에서 활동하다가 7월 부산경남으로 이적해 활동하고 있으며 부산경남에서 114전(19승, 승률 16.7%, 복승률 32.5%)을 기록했다.
※ 기수 성적은 심사 당시 10월 25일 기준으로 게재되어 있습니다.
▶ 문세영 ․ 조성곤 ․ 김용근 기수, 20% 넘는 승률로 한국 경마 Top3

2015년 시즌 마감을 두 달 앞두고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승률 15% 이상을 기록하는 기수들은 총 9명으로 취합되었다. 문세영기수는 서울과 부산경남을 합쳐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하면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문기수는 이번 시즌 총 490전에 출전해 132승을 기록했으며, 26.9%의 높은 승률을 자랑한다. 부산경남의 조성곤 기수는 23.4%의 승률로 문기수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지역별로 구분하면 서울에서는 문세영 기수, 박을운 기수(15.2%), 이찬호 기수(15%) 세 명이 15% 이상의 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부산경남에서는 조성곤, 김용근(22.7%), 보렐리(21.1%)기수가 20%가 넘는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다. 보렐리 기수의 기승 횟수가 적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부산경남 상위군의 승률이 서울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현재 서울에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는 기수는 66명, 부경에서는 42명이 활동하고 있다.
1위 승수로만 따지면 서울은 문세영(490전 132승), 박태종(561전 69승), 서승운(524전 68전), 함완식(326전 45승), 김혜선(464전 43승) 기수가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했다. 부산경남은 조성곤(411전 96승), 김용근(352전 80승), 유현명(371전 65승), 최시대(377전 57승), 송경윤(325전 41승), 다나카(314전 41승) 순이다.
▶ 신규 니콜라 기수, 정열 넘치는 붉은색으로 기수 복장 승인 완료
페로비치에 이어 두 번째 이탈리아출신인 니콜라 기수(26세)의 기수 복색이 등록 승인이 완료되었다. 내년 1월 31일까지 활동하는 니콜라 피나 기수는 출신국가의 이미지처럼 ‘정렬의 붉은색’을 선택했다.
니콜라 기수까지 포함하면 렛츠런파크 서울에 등록된 기수는 모두 66명이다. 기수 복색은 먼거리에서 기수들을 식별할 수 있도록 기수마다 다른 색깔과 문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주 중에는 보호모를 깊게 눌러 쓰고 있는데다가 시속 60Km의 속도로 질주하기 때문. 눈이나 비가 와서 경주로의 모래가 얼굴을 덮어버리면 그야말로 누가 누구인지 식별조차 불가능하다.
기수들은 모두 한국마사회법 경마규정에 의해 기수 1명당 1종의 복색을 등록․사용하고 있다. 기수훈련원을 졸업하고 기승계약을 맺는 수습 기수들은 빨강․ 노랑․ 보라․ 초록․ 흰색․ 검은색 등의 18가지 색 가운데 4도 이내의 색상으로 자신의 기수 복색을 등록, 일생동안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처럼 사용하게 된다.
기수복은 겉보기에는 보통 옷감처럼 보이지만, 악천후와 주로의 모래에 견딜 수 있는 특수 재질로 만들어 매우 가볍고 활동적이다. 기수들은 기수복 안에 보호장구인 프로텍터를 착용한다.
한국은 기수복을 선택하고 있지만, 유럽이나 미국의 일부 주(州)에서는 마주복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마주복이란 마주가 자신의 복색을 등록하고, 그 마주의 경주마에 기승하는 기수는 마주복을 입는 제도이다. 따라서 한 경주에 동일 마주의 경주마가 2두 이상 출주하면 기수의 복색이 같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럴 경우에는 모자로 구분을 한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