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브리더스컵(GIII), 김영관 조교사 싹쓸이 도전 Vs 서울 설욕

  • 운영자 | 2015-11-26 17:30
  • 조회수5898추천0
[서울 11월 4주차]

◆  제8회 브리더스컵(GIII), 김영관 조교사 [싹쓸이] 도전 Vs 서울 [설욕]

 - 성장기 마필들의 경주, 섣부른 예측보다는 컨디션변화에 주목해야 

 - 김영관 조교사 브리더스컵 우승하면 한국경마 최초 오픈경주 석권




 오는 29일 열리는 제 8회 브리더스컵(7경주, 2세 암수, 1400m, 출발시각 15시 15분)에 김영관 조교사가 이번 시즌 서울과 부경의 통합 경주에서 완승을 거둘 수 있을 것인가에 경마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조교사가 브리더스컵에 우승할 경우, 한국경마 최초로 모든 오픈경주를 석권하는 슈퍼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되기 때문. 그러나 서울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다. 한층 막강해진 전력으로 설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브리더스컵은 2세마를 대상으로 하는 대회인 만큼 내년도 삼관마를 미리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그러나 마체가 성장기에 있는 2세마이기 때문에 대회 당일의 컨디션에 따라 변수가 많아 예측이 쉽지 많은 않다. 객관적으로 드러난 전력상의 차이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면 홈그라운드에서 대회를 준비하는 서울 마필들에게 홈 어드밴티지가 작용할 수 있지만, 부경 소속마필들의 오픈경주 강세 역시 무시하기 힘들다.

▶파워블레이드(한국, 수, 2세, R40, 김영관 조교사)
 부경에서 진행된 경남신문배에서의 모습을 고려했을 때, 경주 전개나 걸음에 있어 이번 출전마 중에서 가장 출중하다. ‘메니피(부마)’와 ‘천마총(모마)’의 자마로 혈통적인 측면에서도 기대치가 높다. 1400m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는 추입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유리한 부분이다. 1600m 경주 경험도 가지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 통산전적: 3전 (1/2/0/0/0) 
- 승률 : 33.3 %  복승률 : 100.0 % 연승률 : 100.0 % 

▶와이키키(한국, 암, 2세, R38, 하재흥 조교사)
 서울의 브리더스컵 예선전인 과천시장배에서 우승한 말로 추입마다. 데뷔 후 100%의 입상을 기록중인 마필로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어 1400m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 통산전적: 3전 (1/2/0/0/0)
- 승률 : 33.3 %  복승률 : 100.0 % 연승률 : 100.0 % 

▶천지스톰(한국, 수, 2, R46, 김동균 조교사)
 스피드와 힘을 고루 겸비한 마필로, 데뷔전에서는 발군의 추입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두 번째 경주에서는 초반 선행력으로 우승을 차지해 자유자재의 경주 전개가 가능함을 확인시켰다. 1400m 거리를 1분 26.6의 좋은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터라 거리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다. 출전마 중에서는 최근 성장세가 가장 돋보이는 말이다. 
- 통산전적: 2전 (2/0/0/0/0) 
- 승률 : 100.0 %  복승률 : 100.0 % 연승률 : 100.0 % 

▶위너스글로리(한국, 수, 2세, R39, 심승태 조교사)
 서울의 브리더스컵 예선전인 과천시장배에서 ‘와이키키’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스피드와 힘을 고루 겸비했으며, 단거리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과천시장배 대회에서 우승을 내준 만큼 이번 브리더스컵에서의 설욕이 기대된다. 
- 통산전적: 3전 (2/1/0/0/0) 
- 승률 : 66.7 %  복승률 : 100.0 % 연승률 : 100.0 % 

▶오뚝오뚝이(한국, 암, 2세, R49, 김영관조교사)
 부경의 브리더스컵 예선전인 경남신문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말이다. 선행형 마필로 경남신문배에서 종반 내측으로 기대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차지해 기대치가 높다. 3전 3승의 100% 승률로 이번 브리더스컵에도 100% 우승에 도전한다.
- 통산전적: 3전 (3/0/0/0/0) 
- 승률 : 100.0 %  복승률 : 100.0 % 연승률 : 100.0 % 


◆  기수 없이 달린 말이 1등으로 들어오면 어떻게 될까?

- ‘담양미소’ 토요일 12경주, 게이트 이탈과 동시에 기수 낙마로 기수 없이 결승선 통과

- 기수와 말이 닿아 있지 않으면 순위 인정받지 못해




 기수가 경주 초반 낙마했지만, 말이 작전을 세워 결승선을 1등으로 통과했다면? 순위를 인정받을 수 있을까? 답은 아니다. 기수가 낙마한 말은 주행중지 처리가 된다. 지난 토요일 12경주(혼합 3등급, 1700m)에서, 출발 직후 기수가 낙마하면서 ‘주행중지’의 사례를 보여주는 사고가 있었다. 자칫 다른 말들의 주행을 방해하면서 다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순간이었지만, 문제의 말은 훌륭한(?) 작전 전개와 자리 잡기로 결승선을 맨 먼저 통과했다. 주인공은 바로 5세의 암말 '담양미소', 게이트 이탈과 함께 기수가 낙마되었지만, 홀가분한 몸으로 주로 맨 바깥쪽에서 출발해 선두그룹을 따라가 결국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보통 말들은 뭉쳐서 달리려는 습성 때문에 기수가 초반에 낙마하면 앞서 달리는 말들을 따라가거나, 경주 중간에 밖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담양미소'는 기수가 없는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다른 말들을 제치는데 성공했다. 2013년 이후 오랜만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밟는 영광의 순간이, '담양미소'만의 행복한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 

 기수가 낙마했지만, 순위가 인정되는 경우도 있다. 바로 지난 8월에 있었던 '다이긴다'의 사례인데, 결승선 3위통과가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말의 발 디딤이 불량해 앞으로 넘어지면서, 기승하고 있던 기수가 낙마한 것. 낙마 당시 '다이긴다'에 기승하고 있던 기수는 말의 고삐를 끝까지 잡고 있었고, ‘말이 결승선에 도착하는 순간 기수는 말의 고삐를 잡고 있거나, 말목에 매달리는 등 기수의 몸이 말 또는 장구에 연결되어 있어야 하고, 기수의 몸이 경주로 지면이나 다른 말(기수), 펜스에 닿지 않아야 한다’는 심의 기준에 따라 순위를 인정받은 바 있다. 


◆  “고객에 귀 기울이면 답이 보여“ 2차 C2C(CEO to Customer) Talk 종료


 "안전한 모바일 베팅을 위해 와이파이 접속 시 보안 인증 단계 강화가 필요합니다", "경마 이용자의 재미를 배가하기 위해 입상마 뿐 아니라 꼴지마를 맞추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녀나 유아를 동반했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해요" 지난 토요일 현명관 회장과의 대화 자리에 초청된 경마이용자 및 말산업 관계자들은 현명관 회장에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경마이용자와 현회장과의 만남의 자리는 다양한 채널을 통한 고객의견 수렴 및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통한 고객 중심경영 실현을 위해 2014년부터 진행되었다. 이번 C2C Talk(CEO to Customer Talk)에는 경마이용자, 렛츠런CCC.(문화공감센터) 문화센터 이용자, 말생산자, 협력기관 등 관련 분야에서 총 17명이 참여했다. 이들 참석자들은 경마팬 대상 공모, 관련부서 추천 방식을 통해 선발되었다. 

 참석자들은 해피빌 관람시설 개선, 경마 이용자의 재미 배가를 위한 꼴지마 맞추기 베팅, 경마일 바로마켓 운영 등 실질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진했다. 참석자들은 아이디어 외에도, 경마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개선의 필요성이나 단계적인 주차요금 인상 방안 검토 등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현명관 회장은 고객과 관계자의 말을 귀담아 듣고, 개선할 수 있는 사항들은 적극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참석자들이 제시한 내용 중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안들을 직접 설명하고, 의견에 대한 검토 등 추후 경과에 대해서 안내했다. 

 지난 5월에 지난 1차 C2C Talk에서는 온라인 베팅의 재개, 경마팬의 다양한 니즈 충족을 위한 거리별 경주 편성 다양화, 오늘의 경주 책자 내 기수 및 경주마 정보 확대, 경마 관련 다양한 이벤트 마련, 관람대 내 음주자 및 흡연자 단속의 지속, 기수-조교사의 지사 방문 프로그램 운영, 불법사설경마 해결 방안 등을 건의 했다. 이 외에도 승용마 생산농가에 대한 전문화된 관리, 생산농가에 대한 분기별 수의‧장제 등에 대한 컨설팅 순회 지원, 렛츠런CCC.에서 성인 승마교실 외 어린이 승마체험기회 확대 등이 있었다. 1차에서 건의된 사항들은 현재 대부분 추진 중이거나 완료되었으며, 건의한 사람들에게 내년 상반기 최종 추진결과를 전달될 예정이다. 


◆  경주로의 여전사, 여신이 되다, 렛츠런파크 서울, 여자기수 6인 사진전 ‘말 위의 아테나’ 개최

- '때론 우아하게, 때론 발랄하게' 고글 속에 가려진 여기수의 색다른 모습 사진으로 만나

- 12월 5일부터 1월 31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 말박물관에서 무료로 전시




 렛츠런파크 서울 말박물관에서 정기 특별전 '말 위의 아테나'를 개최한다. 12월 5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전시에는 거친 경주로에서 자기 체중의 10배가 넘는 체구의 말을 몰면서 남자 기수들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6인의 여자 기수들과 함께 '여신과 소녀'라는 대조적인 콘셉트로 색다른 모습을 담아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관계자는 프로 스포츠계의 여성 기수의 모습을 전쟁과 지혜의 여신이면서도 한편으로 최고의 미를 다투는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으로 그려지는 '아테나'에 비유해 표현하려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약 중인 이금주, 이애리, 유미라, 김혜선, 안효리, 이아나 6명의 여자 기수들이 참여했다. 이들 기수들은 경마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 별도의 팬클럽을 가지고 있을 정도다. 사진 속에서 기수들은 우아한 여성미와 발랄한 소녀로 분해 오래된 팬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만큼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사진은 두 명의 사진가가 각각, '여신'과 '발랄한 소녀'의 콘셉트를 나누어 촬영했다. 이번 전시는 기수들의 변신 외에 일상복으로 변신한 기수복을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이다. 다른 스포츠와 달리 기수 개인만의 고유한 색상과 패턴으로 디자인된 복색을 갖춰야 하는 기수복이 하나의 패션 아이템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안효리 기수가 직접 선택했다는 노랑 바탕의 보라색 별무늬 기수복은 해외 유수의 디자이너들이 만든 트레이닝 점퍼 못지않게 세련된 컬러감을 보여준다.  스타일리스트의 손길을 거친 6인의 기수복들은 블링블링한 패션 아이템으로 여성들의 구매욕을 자극한다. 실제로 작품 에 등장하는 기수들은 보기만 해도 오빠 미소가 나오게 하는 걸그룹 느낌을 물씬 풍겼다. 

 '여신' 콘셉트를 담당한 사진가 맥(MAC)은 "일반인에게는 낯선 직업일 수 있는 기수라는 직업이 이번 사진전을 통해 대중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 사랑받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작업을 통해 대중에게 멀게 느껴지는 기수들의 마음 깊숙이 자리한 승리에 대한 염원이나 도전, 경기가 끝난 후의 성취감을 사진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고 촬영 의도를 설명했다. 

 또 다른 콘셉트 ‘소녀’를 진행한 사진가 초이(Choi)는 "그리스 신화 속의 신들도 인간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 기수들은 0.001초를 다투는 스포츠 경마에서 냉혹한 승부사이지만, 한편으로는 20대의 발랄함도 가지고 있다. 헬멧과 고글 속에 숨겨진 기수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끌어내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0.001초를 다투는 냉혹한 승부사에서 신비로운 여인으로 때로는 귀여운 소녀로 전문 모델 못지않은 끼를 발산하며 다양한 변신을 보여준 여자 기수들의 아름다운 사진전은 12월5일부터 다음해 1월 31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 말박물관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단 경마일은 렛츠런파크 입장료 별도) 문의: 02)509-1275/1287  



<단신 자료>

▶  2015년 그랑프리 인기투표, 서울은 ‘신데렐라맨’, 부경은 ‘트리플나인’ 이 1위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지난 2주간 진행한 그랑프리 출전 예정마 인기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서울 14두, 부경 13두 총 27두에 대한 투표가 진행되었으며 2,15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서울에서는 '신데렐라맨'(한국, 4세, 거, R123, 이신영조교사, 루리 오콜린 마주)이 488표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클린업조이’(미국, 4세, 거, R127, 김효섭 조교사), ‘소통시대’(한국, 4세, 거, R114, 하재흥조교사) 순으로 득표했다. 부경은 '트리플나인'(한국, 3세, 수, R118, 김영관 조교사, 최병부 마주)이 674표로 1위를 차지했다. ‘볼드킹즈(미국, 수, 3세, R121, 울즐리 조교사, 임용근 마주)가 549표로 2위, ‘영천에이스’(한국, 수, 3세, R95, 백광렬 조교사)가 3위를 차지해 상위 순위를 3세마들이 모두 차지했다. 


 투표는 렛츠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1인당 1회에 한해 렛츠런파크 서울 소속 마필 2두, 부경 소속마필 2두를 투표해 총 4두를 투표했다. 이번 투표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9마리, 부산 7마리가 우선 출전권을 가진다. 서울은 ‘신데렐라맨’, ‘클린업조이’, ‘소통시대’, ‘치프레드캔’, ‘클린업천하’, ‘메니머니’, ‘피노누아’, ‘대한장군’, ‘담양축제’ 총 9두가, 부경은 ‘트리플나인’, ‘볼드킹즈’, ‘영천에이스’, ‘헤바’, ‘노바디캐치미’, ‘간다이’, ‘금포스카이’, 총 7두가 출전 우선권을 가진다.


 그랑프리 출전등록은 한국마사회의 연간 경마계획에 따라 인기투표참가마만 가능하다. 출전등록 신청은 오는 27일과 12월 4일 2회에 거쳐 진행된다.



▶  2015년도 기수와 함께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









[자료제공: 한국마사회] 
  • 파워블레이드 11/26 19:53
  • 도민준씨 12/02 02:30
    저소득층은 나라에서 구제하면 되공~

    돈 다 잃고 차비도 없는 불쌍한 경마팬에게 교통카드라도 마지막에 지급하는 행사를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