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10경주, 경주마간 능력은 종이 한 장 차이... 박진감 넘치는 경주 예고

  • 운영자 | 2016-01-1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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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월 3주차]

◆  1월 17일 10경주, 경주마간 능력은 종이 한 장 차이... 박진감 넘치는 경주 예고

- 출전마들의 능력이 비등하여 조교사간 작전승부가 우승에 큰 관건으로 작용할 듯

- 상승세의 ‘위닝앤디’, ‘구만석’ 등이 우승 유력마이나 '해마루' 등 경쟁자들도 무시 못해




 1월 17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지는 1등급 경주(10경주, 연령오픈, 1,900m, 17시30분)에서의 우승을 노리며 14두의 경주마가 출전 등록을 마쳤다. 출전마 모두 이번 경주가 올해 첫 경주라는 점, 출전마간 능력차이가 근소하다는 점 등으로 인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예상된다. 직전에 펼쳐진 1,800m ~ 1,900m 1등급 경주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기분 좋게 한 해를 마무리한 '위닝앤디'와 ‘구만석'이 우승 유력마이긴 하나 경쟁자들도 만만찮다. 마찬가지로 직전 1,900m 경주를 우승으로 장식하며 1등급으로 승급한 ’진명불패‘와 최근 상승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해마루', '싱그러운아침' 등이 함께 출전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출전마들 간 우위를 점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조교사들 간 경주 작전이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위닝앤디 (미국, 수, 5세, 레이팅 116, 33조 서인석 조교사)
 한 달 전 1,800m, 1등급 경주에 출전하여 근소한 차이지만 '선봉'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수말이다. 2015년 출전한 11개 경주 중 무려 10개가 1,800m 이상 경주일 정도로 장거리에서의 경험도 풍부하며 이 중 7개 경주에서 입상 할 정도로 기량도 뛰어나다. 추입도 좋아 이번 1,900m 1등급 경주의 유력한 우승마로 손꼽히고 있다. 다만 직전대비 무려 4.5kg이나 늘어난 부담중량이 최대 변수이기에 '위닝앤디'에게 있어 이번 1등급 경주는 경쟁마가 아닌 자신과의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통산전적: 26전 (4/6/5/3/3) 
- 승률 : 15.4 %  복승률 : 38.5 % 연승률 : 57.7 % 

▶ 구만석 (한국, 거, 7세, 레이팅 115, 21조 임봉춘 조교사)
 '위닝앤디'와 마찬가지로 작년 12월 펼쳐진 1,900m 경주에서 1등급 강자인 '대한장군'을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한 거세마이다. 작년에는 1,800m 이상 경주에 6회 출전함으로써 '위닝앤디'와 비교 시 출전횟수는 뒤쳐지지만, 순위입상은 5회(83%)로서 더 앞선다. 상황에 따라 선행을 가능하게 하는 순발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종반 탄력 또한 좋다. 다만 연령이 7세라 경주마로서의 전성기는 지난 듯 보이지만 1등급 경주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호전세도 뚜렷해 강력한 우승 유력마이다. 
- 통산전적: 40전 (10/6/8/5/2) 
- 승률 : 25.0 %  복승률 : 40.0 % 연승률 : 60.0 % 

▶ 해마루 (한국, 거, 5세, 레이팅 116, 5조 우창구 조교사)
 데뷔 후 아직 1,900m 이상 거리에서의 우승 경험은 없으나 1,800m 거리에서는 좋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거세마이다. 직전 펼쳐진 1,800m 1등급 경주에서 '대한장군'에게 근소한 차이로 우승을 양보하긴 했지만 최근 상승세가 뚜렷해 기대가 높은 경주마이기도 하다. 더하여 기본적인 순발력과 종반의 탄력을 고루 겸비하고 있기에 상황에 맞는 작전 구사가 용이하고 경주 전개가 자유롭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 통산전적: 22전 (7/3/4/2/0) 
- 승률 : 31.8 %  복승률 : 45.5 % 연승률 : 63.6 % 

▶ 바다질주 (미국, 수, 5세, 레이팅 112, 11조 양희진 조교사)
 2015년 출전한 11경주 모두 1,800m 이상 거리였을 정도로 장거리에서의 경험이 풍부한 수말이다. 해당경주에서의 우승 경험은 없으나 꾸준하게 순위권 성적을 기록할 정도로 안정된 주행을 구사한다는 게 장점이다. 더하여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전형적 추입마이기에 이번 경주에서는 우승을 노려볼만 하다.  
- 통산전적: 26전 (3/5/5/0/4) 
- 승률 : 11.5 %  복승률 : 30.8 % 연승률 : 50.0 % 

▶ 싱그러운아침 (한국, 수, 8세, 레이팅 112, 41조 신삼영 조교사)
 연령이 8세나 되기에 경주마로서의 능력은 다 발휘되었다고 분석되지만, 1,800m 직전경주에서 뚜렷하게 호전된 모습을 보여줘 다시 한 번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는 수말이다. 경주 초반 중위권을 유지하다 종반에 역전을 노릴 수 있을 만큼 뒷심을 겸비한 경주마이기도 하다. 경쟁자들에 비해 부담중량에서도 이점이 있어 유리한 경주전개가 예상된다. 
- 통산전적: 54전 (10/9/14/5/5) 
- 승률 : 18.5 %  복승률 : 35.2 % 연승률 : 61.1 % 


◆  한국마사회, 2016년도 경마시행계획 발표

- 등급별 레이팅 구간 폭 축소, 부담중량 체계 개선 등 경마혁신 가속화

- 코리아컵 창설 등 국제경주 확대 통한 한국경마의 국제경쟁력 강화

- 우수 국산마 배출 및 육성 위한 다양한 제도적 개선 추진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2016년도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015년 도입한 신(新) 경주체계의 완성도를 높이고 한국경마의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였다. 

 우선 등급별 레이팅 구간 폭을 종전보다 축소하고 부담중량 체계를 개선함으로써 경주마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경주의 박진감도 강화하였다. 국산마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종전 '저연량마 우대제도'를 강화하고 육성인센티브 지급 대상등급을 확대하는 등 경마제도 개선도 함께 도모한다. 또한 한국경마의 국제경쟁력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코리아컵 등을 새로이 창설하여 5개국 이상을 초청할 방침이다.

 한국마사회가 발표한 2016년도 경마시행계획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Ⅰ. 경마일수 98일, 렛츠런파크 서울 1,110경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807경주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의 경마일수는 각 98일로서 작년보다 1일 증가하였으며, 반면 경주수는 서울 1,110개, 부경 807개로 전년대비 각 6개씩 감소하였다. 7월부터 8월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에 한해 야간경마를 시행하며 첫 경주는 서울 14시(토요일), 부경 14시 30분(금요일)으로 다소 상이하나 마지막 경주는 21시로 동일하다. 단, 야간경마 시행에 따라 4월부터 9월까지 시행되는 부경 노을 경마(금요일)의 경우 7월과 8월은 야간경마로 대체 시행될 예정이다.

Ⅱ. 레이팅제도 보완, 부담중량 개선 등 통한 경주 질 개선
 레이팅 구간 폭을 종전 20에서 15로 축소함으로써 경주마 능력서열을 정교하게 하는 한편, 승급과 강급을 이전보다 쉽도록 하여 경주의 박진감을 높였다. 더하여 가용자원 등을 감안하여 2개 등급을 아우르는 경주편성도 함께 운영함으로써 출전마 간 능력차 축소를 도모하였다. 국산마와 외산마의 통합경주 편성은 종전과 같이 1 ~ 2등급에 한해 시행하되, 향후 국산마 경쟁력 강화와 연계하여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주 흥미도 제고를 위해 부담중량 상한선을 하향하고, 4세 이상마 대비 2 ~ 3세마의 감량 폭을 축소하는 등 마령중량 체계도 함께 개선하였으며 별정중량도 종류를 종전 1종에서 3종으로 크게 확대하였다. 
경주등급 및 격에 관계없이 단․중․장거리를 적절히 시행하여 경주마별 적성거리 개발을 유도하되, 1,200m와 1,800m를 향후 국제무대에서의 전략거리로 가져갈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Ⅲ. 국산마 육성 내실 강화 위한 관련 제도 개선
 우수 국산마의 배출 및 육성을 도모하여 국산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관련 제도를 적극적으로 개선했다. 우선 국산 저연령마의 신마․미승리마 출전 조건을 종전보다 완화하였으며, 순위상금도 확대하였다. 예컨대 2세마라면 미승급 시 3회까지 신마경주에 출전가능하며 상반기에 입상 시 3등급에 해당되는 순위상금을 거머쥘 수 있다. 
육성인센티브 상금 지급도 종전 국산 4 ~ 6등급에서 국산 3 ~ 6등급으로 대상을 확대하였으며 HKJC(서울), 경매마특별(부경) 경주 등 국산 2세마 경주를 신설하였다. 더하여 과천시장배와 같이 종전에 시행되던 경주의 상금도 적게는 5천만 원에서 많게는 1억 원까지 증액하였다.

Ⅳ. 국제경주 창설 통한 한국경마의 국제경쟁력 강화
 국제경주인 코리아컵(GⅠ, 10억, 1,800m), 코리아 스프린트(GⅠ, 7억, 1,200m)를 9월 중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신규로 개최하여 일본, 싱가포르, UAE 등 세계적인 경마국가들을 초청한다. 이중에서도 코리아 스프린트는 특별히 SBS배 한일전(GⅢ, 2.5억, 1,200m), 부산일보배(3억, 1,200m)와 함께 ‘스프린트 시리즈’로서 고객들에게 새롭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그 외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 싱가포르 KRA 트로피, 한일 인터액션컵 등 해외 주요경주에도 지속적으로 원정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의 경우 이미 '천구', '석세스스토리'가 한국 대표마로 출전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로부터도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중이다. 

Ⅴ. 경주 흥미제고 위한 대상경주 시행체계 개편
 부산일보배(3억, 1,200m)를 오픈경주로 신규 지정하였으며, 매년 단계적으로 오픈경주를 확대하여 2019년 이후에는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의 모든 대상경주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우수한 외산마 도입을 위한 장려책으로서 문화일보배(11.6.(일), 2억, 1,200m)와 경남도민일보배(11.6.(일), 2억, 1,200m)와 같은 혼합 2세 대상경주를 신설했다. 뿐만 아니라, 9월 중에는 혼합 3세 이하 암말을 대상으로 한 특별경주로서 STC트로피(1.5억, 1,400m)를 지정하였다. 


◆  렛츠런파크 서울, 놀라운 놀이공간 ‘NOL LOUNGE' 개장

- 승마 시뮬레이터․전자다트 등 즐길거리, 볼거리 풍부

- ‘고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NOL LOUNGE(놀라운지)'라 명명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고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겠다’는 의지를 공간으로 드러냈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1월 16일 2030세대를 위한 놀이공간 'NOL LOUNGE(놀라운지)'의 개장식을 가질 예정이다. '14년부터 기획된 이 공간은 이른바 '키덜트(kidult)'로 불리는 2030세대들의 발길을 잡을 목적으로 다양한 ICT기술들을 활용해 '놀라운' 즐길거리와 볼거리들로 구성됐다.

 기존에 있던 초보․커플존에는 98인치의 대형 스크린과 극장식 좌석을 도입해 더 생생한 영상으로 '말'에 대한 강력한 인상을 심는다. 경마에 대한 기초지식을 익히는 '미디어홀'에서는 강사가 전자교탁과 동작인식 기능을 활용해 98인치 스크린에 교안을 보여주기도, 영상을 뿌리기도 한다. 현장에서 배부되는 테블릿PC를 활용해 가상으로 베팅하고, 대형 스크린으로 박진감 넘치는 영상을 보며 경마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승마 시뮬레이터에 올라 기수가 되어볼 수도 있다.

 3D홀로그램 기술로는 스타기수와 스타경주마를 전시한다. 공간에 표현된 입체영상이 궁금증을 자극하고, 함께 제공되는 자막은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인류와 역사를 함께 해온 말과 관련된 유물들도 바닥까지 구석구석 확인이 가능해 유리벽 안에 실물이 전시됐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전시된 사진을 마음대로 넘겨보고, 크기도 확대하거나 줄여볼 수 있다. 인터렉티브 스크린을 활용해 김현정 작가의 최근작 '기마미인도'를 속속들이 들여다 볼 수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면, 포토존에서 안면인식을 활용한 3D이미지 합성을 체험하면 된다. 방문객이 직접 말이 되어 보기도 하고, 여러 가지 말과 관련된 이미지를 만들 수도 있다.

 영화로도 제작된 '씨비스킷'이나 '세크리테어리엇', 한국영화 '각설탕'의 주인공 '천둥이'까지 말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들도 함께 전시한다. 전시내용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테블릿P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대의 정복자 알렉산드로스의 애마 '부케팔로스'부터, 101패의 아름다운 도전기록을 남긴 '차밍걸'에 이르는 다양한 말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으니 말이다.

 한국마사회 뉴비지니스추진본부 김철주 본부장은 "새 공간은 '놀랍다’는 의미와 '놀이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NOL LOUNGE(놀라운지)'라 명명했다"며, "렛츠런파크 서울만이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가 가득하다. 준비한 시설들을 통해 방문객들이 렛츠런파크 서울에 대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해 새로운 공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은 "'렛츠런파크'는 '테마파크'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명칭이다."며, "이와 관련한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 중이며, '놀라운지'는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그 첫 번째 공간이다. 앞으로도 렛츠런파크의 행보를 관심 있게 지켜봐달라"며 비전을 함께 설명했다.

 참고로 '놀라운지'는 평일 대관도 가능하다. 한국마사회는 해당 공간이 접근성이 뛰어나고(강남역에서 약 30분 거리) 개성강한 매력을 갖추고 있어 대관시설로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렛츠런파크 서울 '천구'이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대표마 '석세스스토리' 출전

- 1월 21일 1600m 경주 출전 예정, 첫 세계무대서 한국경마의 이름 높일 것

- 현지에서 김영민 전(前) 기수 출신 조교보가 훈련 및 건강관리 맡고 있어




 지난 7일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펼쳐 진 두바이 월드컵 예선전(두바이 레이싱 카니발)에서 렛츠런파크 서울 대표마로 출전한 '천구'가 첫 도전에서 5위를 기록하며 순위권 입상의 기쁨과 아쉬움을 함께 남겼다. 해당 경주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대표마 ‘석세스스토리'가 이름처럼 성공이야기를 준비하고 있어 이슈가 되고 있다. 

 한국경마의 신기록 도전을 위해 지난 12월 23일 '천구'와 함께 두바이 원정길에 오른 '석세스스토리'는 1월 21일로 예정된 첫 무대를 앞두고 컨디션 회복에 열중이다. 

 두바이 현지에서 '천구'와 '석세스스토리'를 관찰한 유승호 국제경주추진TF팀장에 의하면, '석세스스토리'는 평소에도 다소 마방에서 가면을 씌우고 관리사 2명이 달라붙어 끌어야 될 정도로 예민한 성격이다. 그럼에도 불구 현지에서는 적응을 잘하고 있어 두바이 도착 직후 마방에서는 여유 있는 모습을, 훈련 시 주로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2월 24일 현지에 도착하여 근 한 달간이나 컨디션 관리에만 집중해야 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민장기 조교사에게는 그런 우려를 씻어줄 든든한 조력자가 있다. 바로 두바이 현지에서 '석세스스토리'를 밀착 관리하고 있는 김영민 조교보가 바로 그 주인공.

 김영민 조교보는 지난 2005년 데뷔하여 11년 간 기수생활을 해오다 조교사로서의 새로운 인생을 꿈꾸며 2015년 깜짝 은퇴를 선언한 주인공으로 1,510전의 풍부한 경주 이력을 가진 베테랑 기수였다. 복승률과 연승률이 상대적으로 좋아 경마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기본기가 충실해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주는 기수'로 평가 받던 인물이기도 하다. 경주마를 발굴하고 훈련시킬 수 있는 트레이너로 활동하기 위해 기수생활을 과감히 청산한 그였기에 자연스레 김영민 조교보 관리 하에 있는 '석세스스토리'에 민장기 조교사가 거는 기대도 클 수밖에 없다.

 민장기 조교사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의 남은 일정을 소화한 후 이달 18일 두바이로 출국할 예정이다. 당초 계획대로 1월 21일 첫 번째 무대를 가질 예정이며, 출전 두수 등 해당 경주와 관련된 보다 정확한 내용은 경주 이틀 전인 19일 확정된다.

 기본적으로 2번의 경주에 참가할 계획이지만, 현지에서의 경주마 상태, 경주에서의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출전 횟수를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하여 민장기 조교사는 “흔치 않은 기회이기에 많은 경주에 참가해보고 싶으나, 현지 경주마들의 능력이 높기 때문에 경주 결과에 따른 적절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말의 연령(5세)이라든지,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출전횟수를 정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1600m 경주거리에 출전할 예정이며 해당거리에서의 국내 성적이 좋은 편이라 두바이 레이싱 카니발에서의 입상도 조심스레 기대해보고 있다.”며, “다만 해외 경주마들의 능력이 생각이상으로 뛰어나다는 게 우려이긴 하나 한국 대표마로 출전하는 만큼 한국경마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의지가 있다.”고 출전 포부를 밝혔다.

 다만, 석세스스토리의 경우 경주전개 중 모래를 맞으면 잘 달리지 않는 특성이 있어 이를 유념한 전술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민 조교사는 “화면을 통해 주로를 보기에는 모래 깊이가 국내보다 낮아 경주전개에는 유리할 것 같다.”며, “처음부터 선행을 함으로써 좋은 위치를 선점한다면 '석세스스토리'가 본연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생각을 전했다. 

 참고로 두바이 현지 경주출전 정보 및 결과는 두바이 레이싱 클럽 홈페이지 및 렛츠런파크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letsrunpark>)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  한국 첫 두바이 원정 경주 뒷이야기




 한국 최초로 두바이 원정 경주에 출전하면서 국내외 언론의 관심을 샀던 '천구'의 첫 도전은 5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기록상으로는 충분히 입상이 가능한 말이었기에 현지에서의 반응도 뜨거웠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이 이번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에서는 처음 만나는 팀이기도 했고, 유일한 아시아 팀이었기 때문. 올해는 일본이 출전하지 않으면서 한국팀에 많은 시선이 집중되었다.

 고국에서 그리고 현지에서의 관심을 아는지 모르는지 '천구'는 두바이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지 시설은 '비현실적'일 정도로 말의 복지나, 여건 등이 좋았기 때문. 현지 출전을 준비했던 한국마사회 국제경주추진TF 유승호 팀장은 메이단 경마장을 '말 휴양지'에 비유했다. 

 ‘천구’와 ‘석세스스토리’에게 부여된 9,917.35537제곱미터(3천 평)의 전용 초지와 방목지 외에도 경주 환경은 가히 최상이었다. 별도의 훈련주로가 있고 마사에서 주로까지의 거리가 3.7km 거리로, 훈련을 한 번 하려면 왕복 7.4km를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이동 경로의 절반은 모래주로, 나머지 절반은 인공주로로 되어 있어 이동에 따라 자연스럽게 워밍업과 쿨링다운 될 수 있는 충분한 거리다. 

 워낙 적응력이 좋은 걸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천구'는 입사 초기부터 메이단 경마장의 최상의 시설에 만족하는 눈치였다고 한다. 두바이에서는 현지 관리사 1인과, 한국에서 간 관리사 2인 총 세 명이 '천구'와 ‘석세스스토리’의 전담 관리사로 배치되었다. 세 명의 관리사가 하루 종일 '천구'와 ‘석세스스토리’만 바라보고 있는 것. 또한 따뜻한 날씨에 훈련을 마치면 관리사에게 마사지를 받고 매일매일 샴푸 목욕을 하며, 매일 교체되는 뽀송뽀송한 깔짚(대패밥)에서 뒹굴었다. 말들은 대부분 서서 지내지만 기분이 좋거나 긴장이 풀리면 누워서 뒹굴기도 한다. 실제 메이단 경마장 마방에 입사한 ‘천구’는 강아지처럼 깔짚 위에서 말 그대로 뒹굴거렸다. 

 유승호 팀장은 "‘석세스스토리'의 경우 예민한 성격이라 평소 마방에서 가면을 씌우고 관리사 2명이 끌어야 할 정도다. 그러나 현지 적응이 잘된 탓인지 말이 기분이 좋아서 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마사 내에서는 말이 애완견 수준으로 긴장이 이완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좋은 환경에서 충분한 휴식과 적응을 마친 ‘천구’의 첫 경주 성적은 5위, 1분 12초 대였다. 경주를 마친 서인석 조교사는 "가장 아쉬운 것은 기수와 '천구'가 호흡을 맞춰볼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것"이라며 "프렌치 기수가 6일 밖에 기승 훈련을 해보지 못해, 발주대 훈련을 못했던 게 가장 아쉽다"고 심경을 밝혔다.

 애당초 '천구'에 기승하기로 되어 있었던 기수는 크리스토프(Christophe Soumillon)기수로 메이단 경마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상위 기수였다. 그러나 기수가 연말연시 체중관리에 실패하면서, '천구'의 부담중량에 체중을 맞추지 못했던 것. 출마투표 부담중량을 체크하는 과정에서 기수 교체 기승 지시로 급히 기수를 변경해야만 했다. 현지에서 부랴부랴 부담중량에 맞출 수 있는 로이스턴(Royston Ffrench) 기수를 섭외했지만 이번에는 '천구'와 호흡을 맞출 시간이 문제였다. 

 서 조교사는 "'천구'가 원래 훈련을 할때도 힘이 넘쳐서 의욕이 앞서는 경우가 많은데, 기수가 그 특성을 완전히 숙지하지 못했다. 출발 전 '천구'가 움직임이 많은 상태에서 기수의 몸이 이미 기울어 있었고 밸런스가 깨졌다"며 "천구가 스타트가 빠른 말인데 밸런스가 깨지면서 뒷발과 앞발이 부딪혔고, 편자가 빠져버렸다"고 출발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결승선에 있는데, 발주위원이 편자를 직접 들고 와서 편자가 빠진 것을 알았다. 편자가 빠졌으니 다행이지, 편자가 휘어졌거나 덜렁거렸으면 말이 크게 다칠 뻔 했다"며 당시의 상황이 꽤나 위험했음을 설명했다. 다행히 편자가 빠지는 과정에서 '천구'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막판 직선주로에서 추입을 해 한참 떨어져있던 앞선 말을 제치고 5위로 들어왔다. 

 서 조교사는 "두바이 주로를 막상 가서 만져보니 한국보다는 가볍지만 생각만큼 가볍지 않았다. 주로에 흙이 많고 수시로 물을 뿌리니 주로가 단단한 편이었다. 한국은 주로가 모래이기 때문에 발이 푹푹 빠져서 스파이크 역할이 덜 중요할 수 있지만, 단단한 주로에서는 편자가 스파이크 역할을 해주는데, '천구'의 경우 신발 없이 맨발로 달렸으니 제대로 스피드를 내지 못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주를 지켜본 메이단 경마장의 한 수의사는 '천구'가 직선주로에서 잘 달리는 모습을 보고 대부분 UAE 현지 말들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5등만 해도 엄청나게 잘 뛴 것이라며 '천구'의 실력을 칭찬했다. '천구'는 1200m에 다시 도전할 예정이다.

 경주 후 '천구'의 상태와 마무리 치료 과정을 지켜보고 돌아온 서인석 조교사는 "다행히 편자가 빠진 오른쪽 앞발은 문제가 없는데, 왼쪽 구절이 살짝 삐끗했는지 미세하게 부어있었다"며 "현지 수의사는 크게 염려되는 부분은 없다고 했지만 '천구'의 회복상태를 보면서 다음 출주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상태가 좋으면 '천구'는 1월 28일 경주에, 좋지 않으면 완전히 회복하고 2월 25일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서인석 조교사는 "'천구'가 두바이에 간 후, 가서 보니 말의 걸음이 바뀌어 있는 것을 보고 내심 놀랐다. 좋은 환경만으로도 말이 좋아진 것"이라며 "'천구'는 데뷔 초기를 제외하고는, 줄곧 선행으로 4코너까지 빠른 스피드를 보여주던 말이었다. 지난 두 번의 원정 경기 모두 선행으로 1, 2위를 다투다 막판 직선주로에서 아쉽게 밀리는 양상을 보였는데 이번 경주에서는 막판 직선주로에서 앞서 달리던 말을 제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음 경주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  호주 장외발매소, 베팅을 넘은 '생활레저'로 자리매김




 경기 불황, 스마트폰의 보급에 따른 모바일 콘텐츠의 범람,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등으로 해외 경마산업은 한때 침체를 맞는 듯 했지만 이내 곧 회복했다. 그 배경에는 경마 콘텐츠의 변화 외에도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장외발매소의 변화가 있었다. 최근 한국의 장외발매소도 다양한 문화, 스포츠, 레저 콘텐츠를 제공하는 지역 내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보다 앞서 다양한 변신을 시도한 해외 국가별 장외발매소를 짚어본다.

 호주는 경마를 단순한 도박이 아닌 하나의 주요 산업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호주는 '갬블'의 국가로 불릴 만큼 사행산업에 관대한 국가로 설명되기도 하는데, 주 정부마다 사행산업을 관리하는 부처(Office of Gambling)가 별도로 있다. 해당 부는 산업 전반의 현황을 조사하고 개발 정책을 세우는 씽크탱크의 역할을 한다. 덕분에 체계적이고 산업적인 접근이 가능해 환경변화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호주인들의 경마 사랑은 그 역사만큼이나 유별난데, 매년 11월 첫 번째 화요일 오후 3시가 되면 전 국민이 하던 일을 멈추고 TV를 지켜보는 진풍경이 연출될 정도다. 14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멜버른 컵 결선이 치러지기 때문.

 멜버른 컵은 24마리의 말이 3,200m를 달리는데 경주 외에도 퍼레이드 쇼, 카니발, 패션쇼 등 다른 이벤트들이 같이 진행되면서 호주의 대표적인 축제이자, 호주의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호주는 장외발매소(탭, Tab)에서 경마 뿐 아니라, 테니스, 당구, 축구, 럭비 등 다양한 스포츠에 베팅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있는 종목은 단연 경마다. 경마 매출의 80%가 장외발매소와 온라인에서 이루어 질 정도로 탭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장소다. 

 스포츠와 레저시설이 복합된 탭은 도심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그 형태는 다양하다. 장외발매소 기능만 하는 탭이 있는가 하면, 호프집인 펍(Pub)과 나란히 붙어서 운영되는 곳도 있다. 아예 주점 내에 발매기가 자판기처럼 설치되어 있는 곳도 있다. 탁구대, 당구대 등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에 발매기가 설치되어 있기도 하다. 

 스포츠베팅 전용 공간으로 운영되는 탭은 주로 빅토리아주에 있는데, 약 300개 정도다. 스포츠베팅 기능 외에, 포켓볼과 같은 다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복합엔터테인먼트 형태로 운영된다. 기존의 카페, 주점 혹은 카페를 겸한 숙박시설에 발매기만 들어가 있는 소규모 장외발매소 형태는 주로 뉴사우스웨일스 주에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약 2,500여개에 달한다. 다양한 층이 이용하고 있으며 30 ~ 50대 남성이 주요 이용자다. 

  유학시절 호주에서 탭을 이용한 신모씨(32세)는 "호주에서는 친구들과 맥주한잔 하면서 가볍게 베팅하는 분위기"라며 "굳이 한국과 비교하자면 월드컵 축구 경기가 있는 날 친구들끼리 호프집에 모여서 누가 이기는지 내기 하는 그런 분위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현지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런 분위기가 가능한 것은 호주는 한국과 달리 주중에도 경마가 열리기 때문이다. 한국은 단일 시행체로 금, 토, 일 3일만 경마가 열리지만, 호주는 경마장만 300여 개가 넘을 정도로 많은 시행체가 존재한다. 한국처럼 경마를 보러 탭에 가는 것이 아닌, 일상에서 가볍게 베팅을 하나의 즐기는 개념이다. 

 단, 멜버른 컵이 열리는 날은 예외다. 많은 사람들이 국가적인 축제에 너도나도 참여하기 위해 탭을 찾는다. 드레스와 정장을 차려입은 사람들이 탭에서 종종 눈에 띄는 날이기도 하다.

 신씨는 "호주에서는 경마나 축구 같은 스포츠에 베팅하는 것이 특별한 행동이 아니었다. 우리가 편의점에서 재미로 로또를 사는 것과 다를 바 없이 보는 것 같다"고 베팅레저에 대한 사회적인 시각을 설명했다. 

 호주에서 스튜어드(심판위원)로 활동했던 한국마사회 이영우 심판위원은 "호주에서도 과도하게 베팅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건전한 베팅 문화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쏟고 있는데, 정부의 관리지침 외에도 자율적으로 베팅 중독 경고 체계를 관리하고 있으며, 자율 제한금액 제도나 자진입장금지제도 등을 운영하면서 ‘책임 있는 베팅’을 정착시키기 위해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신 자료>

▶  국내 더러브렛 등록 절차... 새해부터는 더욱 간소해지고 편리해져


 새해부터는 국내 더러브렛 등록수수료 납부 절차가 지금보다 편리해지고 간소화될 전망이다.


 한국마사회 말등록원은 말(馬)등록 환경개선, 말산업 관계자 편익제고의 일환으로 더러브렛 등록수수료를 카카오페이(Kakao Pay)로 납부하는 '모바일 간편 결제시스템'을 개발하여, 이달 12일까지 시범 운영기를 거친 후 13일부터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는 더러브렛 등록 희망 시 말혈통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온라인등록신청서를 작성한 후 신용카드 또는 계좌이체 서비스를 이용, 개별 수수료를 지급해야 했기에 은행방문이나 PC접속이 필수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간편 결제시스템 개발로 결제방식에 카카오페이가 추가됨에 따라 스마트폰을 소유하고만 있다면 사전에 설정한 비밀번호 6자리 입력만으로도 어디서든 간편하게 결제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모바일 간편 결제시스템 도입'은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 추세에 맞춰 말산업 관계자들의 등록 편의성을 제고하고자 개발된 것으로 한국마사회 최초의 핀테크(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 기반기술 도입으로도 큰 의미를 가진다.


 또한 카카오페이는 결제정보 분리저장 방식 채택으로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 차단함으로써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보안 '가군' 인증을 획득하였기에 안정성을 담보하고 있으며, 카카오톡과 연동되어 있기에 별도의 앱(APP)이나 Active X 설치가 필요 없다는 편의성도 갖추고 있다. 


 이로써 한국마사회는 서울시청, 대한적십자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다음으로 공공서비스에 카카오페이를 도입한 네 번째 기관이 된다. 



▶  한국마사회, 10년 만의 새로운 여성 아나운서 김주리, 성공적 데뷔무대 가져




  “저만의 색채가 묻어나는 박진감 넘치는 경주중계를 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9일 렛츠런파크 서울의 경마중계 ‘여성 아나운서'로 데뷔한 김주리(26세) 아나운서의 당찬 포부다.

 오랜 시간 남성만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경마중계 벽을 2006년에 김수진 아나운서가 처음으로 허문 이래, 정확히 10년 만에 미녀 여성 아나운서가 새로이 등장하여 경마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여성 아나운서는 맑고 높은 톤의 음색을 가진 경우가 많다. 그에 비해 김주리 아나운서는 듣는 이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중저음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일 있었던 첫 데뷔 무대에서도 안정적이고 듣기 편한 경주중계로 경마관계자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는데, 이를 가능하게 했던 것도 그녀의 강점이자 무기인 중저음 목소리 덕분이었다.

 렛츠런파크 서울의 메인 아나운서로 활동 중인 김종덕 아나운서는 떨리는 마음으로 김주리 아나운서의 성공적인 데뷔무대를 지켜본 후 “경마는 채 2분이 안 되는 시간동안 무수히 많은 변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실제로 경마 중계 아나운서로 데뷔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긴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며, “김주리 아나운서의 경우 꼼꼼한 성격과 부단한 중계 연습 덕분에 입사 5개월 만에 정식 아나운서로 데뷔할 수 있었다.”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데뷔무대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주리 아나운서는 “선배님들이 해주셨던 조언 가운데 '남들과 차별화 할 수 있는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중계 아나운서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중계를 듣는 분들이 목소리만 듣고도 저를 떠올릴 수 있도록 저만의 색깔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