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킷 맨(Musket Man)"
원어인 불어로는 무스케떼어(Mousquetair)인데 마땅히 번역할 말이 없습니다
굳이 일본식으로 번역하면 총사(銃士)입니다
국내에는 "삼총사"로 유명한데 글자 그대로 번역하면 "세 명의 총든 녀석"정도입니다
그 당시 유럽에서 제일 발달했던 총이 "Mousquet"입니다
Mousquet 소총은 임진왜란때 일본군이 사용한 조총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머스킷 맨의 국내 도입은 몇 가지 면에서 아주 환영할 일입니다
처음 도입 뉴스를 보고 이제 국내 씨수말들의 바리에이션이 조금은 더 넓어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머스킷맨의 현역 시절 성적
머스킷 맨의 마주인 Vic Carlson은 마필 에이전트입니다
1세때 15.000불에 머스킷 맨을 구입해 메릴랜드 경매에 상장 시켰지만
35.000불에 유찰되는 바람에 직접 가지고 들어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2세때 일반 경주에서 2연승을 거두고 3세 첫 스테익스 경주인 Pasco Stakes에서
우승을 거두며 3연승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2009 Sam F. Davis Stakes(G3)
머스킷맨의 첫 그레이드 경주입니다
9번마가 머스킷맨으로 3착을 차지하였습니다
우승은 General Quarters가 차지하였고 기록은 1700m, 1:43.54였습니다
이후 내리 2연승을 거둡니다
2009 Tempa Bay Derby(G3)
우승 기록은 1700m, 1:43.67입니다
2번마가 머스킷맨입니다
출발이 좋았지만 페이스에 안 흔들리고 끝까지 참았다가
종반 한 발을 쓰며 추입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2009 Illinois Derby(G2)
8번마가 머스킷맨입니다
경주 기록은 1800m, 1:49.91입니다
2착을 Giant Oak(지상비행, 자이언트킬러의 부마)가 차지하였습니다
이후 켄터키 더비에 출전을 합니다
2009 켄터키 더비(G1)
우승은 8번마 "Mine That Bird"가 차지하였고
2착은16번"Pioneerof the Nile", 3착을 2번"머스킷맨"이 차지합니다
2009년 켄터키더비는 절대강자가 없는 경주였습니다
가장 많은 인기를 모은 마필은
6번 "Friesan Fire"(오에스화답의 부마) 18착, 출발 과정에서 몸싸움에 치인게 졸전의 원인
15번 "Dunkirk"(인스텝킥, 안양라이언, 끝판여왕의 부마) 11착
16번 "Pioneerof the Nile"(신세계강자, American Pharoah의 부마) 3착
제가 자료를 다 찾아보지 않았지만 역대 켄터키 더비 경주에서 가장 큰 배당이 나온
경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승마인 "Mine That Bird"의 단승 배당이 100배가 넘었고 쌍식배당 2천배, 삼쌍승 배당이 4만배가
넘었더 말 그대로 "Long Shot", 제대로 배당이 터진 경주였습니다
아무래도 우천주로가 바뀌면서 주로가 진창이 되었다는 점,
그리고 처칠 다운즈 경마장에서 50m는 먹고 들어간다는 Calvin Borel기수가 "Mine That Bird"에 기승해
환상적인 기승술을 보여준 것이 이변이 원인이었지않나 생각됩니다
"머스킷맨"은 비교적 전개를 잘풀었음에도 Calvin Borel 기수가 너무나 뛰어난 기승술을 보여주는
바람에 능력에서 졌다기 보다는 기수의 능력에서 졌습니다
2009 프리크니스 스테익스(G1)
우승은 13번 "Rachel Alexandra"
2착은 2번 "Mine That Bird", 3착이 "머스킷맨"이었습니다
삼관 두번째 경주인 프리크니스 스테익스에서는 절대 강자가 우뚝 서 있었습니다
바로 "Rachel Alexandra"였습니다
레이첼 알렉산드라는 켄터키 더비에 출전을 하지 않고 켄터키 오크스에 출전을 하여
우승을 거두고 그 다음 경주로 프리크니스 스테익스를 선택합니다
켄터키더비 우승마인 "Mine That Bird"의 기수인 Calvin Borel 기수는 켄터키 오크스에서
호흡을 맞춘 "레이첼 알렉산드라"에 기승을 하고 "Mine That Bird"는 Mike Smith가 기승을 하였습니다
"머스킷맨"은 종반 "Mine That Bird"에게까지 추월을 허용하면서 아쉽게 3착으로 경주를 마감하였습니다
이 경주에서 주목할만한 마필은 선행으로 경주를 이끈 "빅 드라마"(Big Drama)입니다
만약 레이첼 알렉산드라의 압박이 없었다면 훨씬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 마필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항후 플로리다의 상위 씨수말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일단 자마들을 상당히 잘 뽑아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동방스타"가 유일한 자마로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경주마들이
수입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프리크니스 스테익스를 마지막으로 3세 시즌을 마감한 '머스킷맨'은 4세시즌
첫 경주인 Super Stakes에서 한 수 아래의 경주마들을 상대로 손쉬운 우승을 거둡니다
이후 Carter Handicap에 출전을 합니다
2010 Carter Handicap(G1)
우승은 좋은 탄력을 보여준 2번 'Warrior's Reward'(메다글로리아의 부마)가 짜릿한 코차 승리를 거둡니다
2착은 '머스킷맨', 3착은 'Munning'(럭키하드, 통일시대의 부마)이 차지합니다
이후 꾸준히 그레이드 경주에 출전을 하였지만 늘 아쉬움을 남기면서 입상에 만족을 하였습니다
Churchill Downs Stakes(G3)에서 'Atta Boy Roy', 'Warrior's Reward'에 이어 3착
Metropolitan Handicap(G1)에서 'Quality Road'(이스트퀸, 마이더스로드의 부마)2착
2010 Metropolitan Handicap(G1)
선행을 이끈 7번 'Quality Road'가 그대로 우승을 거두었고
'머스킷맨'은 2착, 3착은 'Tizway'(티즈탑, 부활의반석의 부마)가 차지하였습니다
2010 Whitney Handicap(G1)
상대들이 너무나 강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핸디캡을 부여받았지만
강한 상대의 벽에 막히면서 3착을 하였습니다
우승은 2번 'Blame', 2착은 3번'Quality Road', 3착이 '머스킷맨'이었습니다
4착이 4번'Haynesfield'(비케이필, 코리아정상의 부마)
5착이 1번 'Mine That Bird'였습니다
이어 Monmouth Cup Stakes(G2)에 'Etched'에 이어 2착을 차지한 후
4세 시즌 마지막 경주인 브리더스컵 클래식에 출전을 합니다
2010 브리더스컵 클래식(G1)
이 경주는 'Zenyatta'의 연패에 모든 시선이 집중되었습니다
미국의 '그랑프리'라 할 수 있는 경주로 엄청난 마필들이 출전하였고
여기에서 '머스킷맨'은 7착을 합니다
7번마가 '머스킷맨'입니다
4세 시즌을 마감하고 5세때 다시 한 번 경주를 치릅니다
Hill 'N' Dale Cigar Mile Handicap에서 8착을 차지한 후 은퇴를 하고 씨수말 생활을 시작합니다
머스킷맨의 미국 스터드 성적
생산 자마 : 49두
경주 출전 : 27두
우승 자마 : 20두
블랙타입 우승마 : 2두
A.E.I : 1.63
미국 교배료

미국 경매 내역

대표 자마
Ostrolenka(Dam's Sire Louis Quatorze), 13전 4/2/0, 수득상금:342.853불
Mike Lee Stakes(1400m, 더트) 우승
Sleepy Hollow Stakes(1600m, 더트) 우승
Jerome Stakes(G3, 1600m, 인너트랙) 5착
Aunt Nellie(Dam's Sire Island Whirl), 6전 3/1/2, 수득상금:120.715불
Louisiana Champions Day Lassie Stakes(1200m, 더트) 우승
Hunker Down(Dam's Sire My Friend Max) 5전 2/0/1, 수득상금:41.850불
Sugar Bowl Stakes(1200m, 더트) 3착
Mageez(Dam's Sire Spectacular Bid) 7전 1/4/1, 수득상금:61.480불
Louisiana Champions Day Juvenile Stakes(1200m, 더트) 2착
머스킷맨의 혈통

'머스킷맨'의 모계 라인에서 유독 눈에 띄는 마필은 'Ron The Greek'입니다
2대모인 Flambeau의 자마인 Flambe'가 바로 'Ron The Greek'의 모마입니다
3대모인 'Moment's Prayer'의 딸인 'Cielo Otono'는 'Graydar'를 생산하였습니다
'머스킷맨'은 'Yonaguska' 자마중 '터프윈' 다음으로 상금을 많이 벌어들인 마필입니다
'Yonaguska'는 국내에서는 '터프윈' '태왕성' '오코날루프티'의 1군 마필을 배출하였고
미국에서는 총 19두의 스테익스 우승마를 배출하였습니다
'요나구스카' 자마들의 계통별 성적을 살펴보면 그다지 계통을 가리지않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래도 가장 좋은 친화성을 보여준 라인은 '미스터 프로스펙터' 라인입니다
Unbridled's Song - Coffee Boy, Marilyn's Guy
Crafty Prospector - Crafty Bear, Motega
Fortunate Prospect - 머스킷맨
Lord Carson - Hidden no_word_no_word_Expression
Mr. Greeley - Dawn's Cherokee
Pentelicus - Yonagucci
Thunder Gulch - Hardcore Candy
Woodman - Danny T
정말 많은 스테익스 자마들을 배출하였습니다
'머스킷맨' 역시 이 범주에 들어가고 있는데 항후 '머스킷맨'도 비슷한 경향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외에도 'Danzig(단찌히), '스톰 캣' 라인과 더불어 '노던댄서' 라인에서도 괜찮은 자마들을 배출하였습니다
'머스킷맨'은 국내에서 '스파이캠'이 좋은 활약을 펼쳐주었습니다
'스파이캠'은 초기 상당한 능력을 보여주었지만 골절로 번식마로 갔습니다
제대로 성장했으면 상위군까지 올라 갈 재목이었습니다
머스킷맨의 한국 도입의 의의
머스킷맨의 한국 도입은 두가지 측면에서 아주 반가운 소식일 수 밖에 없습니다
첫째는 국내에서 더그룸이즈레드 이후 사라진 Blushing Groom의 피를 이어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더그룸이즈레드는 국내에서 '트리플세븐', '백광'같은 뛰어난 경주마들을 생산하였습니다
현재는 '백광'이 씨수말로 전향하여 그 뒤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서포트되는
씨암말들의 숫자가 너무 적습니다
2013년부터 총 10두의 자마밖에 생산되지 못하고 있기에 '백광'이 충족시키지 못한 부분을
'머스킷맨'이 충분히 커버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머스킷맨'이 'Cherokee Run'의 피를 물려 받았다는 것입니다
'Cherokee Run'은 상당히 한국 친화적인 씨수말입니다
표본수가 적기는 하지만 국내 도입된 자마들이 대부분 1군까지 올라갔습니다
극강의 경주력을 보여주면 많은 팬을 가지고 있었던 '워네이티브'
그리고 '덕수궁', '체로키몬'이 '체로키 런'의 자마입니다
'체로키 런'은 외조부로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경부대로', '스트롱로드' '머니헌터', '동반자의기적'이 대표적인 외손자들입니다
이외에도 상당수 1군마를 배출하였습니다
표본수가 적음에도 상당수 자마, 외손자들이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쳐주었습니다
이런 '체로키 런'의 피를 물려받은 마필이 바로 '머스킷맨'입니다
혈통의 다양성 측면에서 2016 도입된 씨수말중 그 행보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