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과천 서울경마장에서 열린 제3회 굿데이배 대상경주에서 박태종 기수가 1등으로 들어오며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과천〓장세영 기자]

8일 과천 서울경마장에서 열린 제3회 굿데이배 대상경주에서 우승한 박태종 기수가 한국마사회 및 굿데이 임원진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홍선 굿데이 대표이사, 김순근 조교사, 지대섭 마주, 박창정 마사회장, 안동환 굿데이 부회장, 조대효 굿데이 광고본부장. [과천〓장세영 기자]
8일 과천 서울경마장에서 열린 '제3회 굿데이배 대상경주'에서 박태종 기수(38)가 말고삐를 잡은 주상(5세·수말)이 우승을 차지했다.
총상금 1억4,000만원을 놓고 1,400m 경주로에서 펼쳐진 이날 경주에는 내로라하는 국산 2군마 13마리가 출전, 올시즌 대상경주 중 가장 치열한 경주로 치러졌다.
주상은 지난해 열린 '제2회 굿데이배 대상경주'에 출전했다 4위에 그쳤는데 이번 우승으로 자존심을 회복했으며 우승상금 7,280만원을 차지했다.
박태종 역시 올해 들어서만 대상경주 4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주는 예측대로 박진감 넘치게 펼쳐졌다. 주상은 초반부터 앞서 나가 끝까지 선두를 지켰으나 5∼6마리가 2위권을 형성하며 대혼전을 연출했다.
결국 입상기대감이 다소 떨어졌던 6번 캐릭터(4세·거세마)가 막판 추입에 성공, 3·4위 마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며 2위를 차지했다. 쌍승 49배 복승 44.2배가 각각 기록됐다.
야간경마로 펼쳐진 '제3회 굿데이배 대상경주'에는 총 16만173명의 경마팬들이 과천 본장과 각 지점에서 경주를 지켜봤으며 51억원이 베팅됐다.
기사제공 : 굿데이스포츠 류원근 기자 (wongun@h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