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중 많은 주목을 받은 마필은 단연 'California Chrome'이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진 마필은 바로 '리날도 더 위자드'였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서울 부산 통틀어 가장 나이가 많은 마필은 '터프윈'입니다
'터프윈'은 다른 수식어가 필요없는 한 때 서울 최강의 경주마였는데 이제는 9세의
고령으로 인해 예전같은 경주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2000년대 들어 가장 고령까지 활약을 한 경주마는 '군함'이었습니다
2002년생으로 2014년까지 경주마 생활을 하였으니 11살까지 뛰었습니다
2014년 4월 마지막 경주를 끝으로 경주로에서 사라졌는데 비록 대상 경주 우승은 없었다 하더라도
그래도 그 정도 고령까지 뛰어주었음 마사회에서 한 줄의 언급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리날도 더 위자드'는 2006년생으로 올 해 10살입니다
아무래도 거세마이다보니 아직 현역으로 뛸 수 있었을 것입니다
'Speightstown'의 아들로 2세 때 77만불에 팔린 마필입니다
지금까지의 성적은 26전 10/2/3/의 성적에 약 200만불의 상금을 수득하였습니다
데뷔전 우승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다 4세시즌부터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으로
이동해 아직까지 현역으로 뛰고 있습니다
2013 Dubai Golden Saheen
2013년 Dubai Golden Saheen 경주에서 7살의 나이로 첫 G1 우승을 거둡니다
그리고 2016년 올 해 10살의 나이로 다시 한 번 Dubai Golden Saheen 경주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2016 Dubai Golden Saheen
우승은 Muarrab이 X Y Jet를 코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하였습니다
Reynaldothewizard는 그 둘의 싸움에 끼기에는 역부족을 보이면서 4착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3승을 필두로 현째까지 꾸준한 경주력을 보여주고 있는 점은 칭찬할만 합니다
얼마만큼 지극정성으로 사양관리가 잘되고 있는지를 뜻하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는 거세마가 아님 고령까지 경주마 생활을 하기가 힘듭니다
능력없는 말들은 일찍 은퇴를 할 수 밖에 없고 능력있는 말들은 씨수말로 가기 때문입니다
결국 남은 능력있는 거세마들이 고령까지 경주마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어차피 은퇴를 하더라도 씨수말로 가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어쩌면 미국보다 좋아하는 경주마를 더 오래동안 경주로에서 볼 수 있는 환경입니다
결국 사양관리가 핵심일 것입니다
즉 무리를 하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Reynaldothewizard는 10살임에도 전적이 고작 26전 입니다
현재 한국 1군말들을 살펴보면 5세 마필들이 대략 30전 전후의 전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보면 기계적인 출전이 많다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태가 다운되면 휴양을 하고 상태가 올라 왔을 때 4주 출전이라는 주기에 구애받지 않고
출전을 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경주력을 오랫동안 지속시키는 요인중 하나일 것입니다
부산에서 그런 것을 잘하는 조교사가 김영관조교사와 울즐리조교사입니다
왜 그들이 명문마방이 되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