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협회장배 출주마 전력분석*

  • | 2001-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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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과천 최상의 전력을 보유한 마필들이 대거 출전한 이번 마주협회장배는 치열한 접전이 불가피해보인다.
과연 명마중의 명마는 어느 마필일까?
흥미로울 수 밖에 없는 이번 마주협회장배 출주마필들의 전력과 특징을 분석해보자.


* 다함께

이미 기본능력은 충분히 검증을 마친 마필이다. 다만 마필의 다리가 약해 컨디션의 기복이 심하다는 것만 제외하고는 약점이 없는 마필이다. 순발력, 추입력, 뚝심(지구력+힘) 두루 겸비했을뿐만 아니라 자신의 주력을 경주력으로 모두 승화시킬수 있는 차분한 성격에 영리함까지도 갖춘 마필이다.
만약 다함께의 컨디션이 최상이라면 과연 다함께를 이길 수 있는 마필이 있을까?
박원덕 조교사는 다함께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지금도 분주히 준비중 일 것이다.
이번 마주협회장배 가장 우승권에 근접한 마필로 평가하고 싶다.


* 더스파이커

더스파이커가 최근에 1군에서 뛰어온 경주를 분석해보면 도저히 과천의 경주마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괴력을 보이고 있다. 강적들을 만나서도 경주에서 한수위의 주력과 상당한 여유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스파이커에게도 한가지 약점이 있다. 기수가 선입또는 추입으로 경주를 전개하려고 해도 마필이 기수를 끌고 나와 선두 마필을 제압하려는 끄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경주도 근성 뛰어난 토탈과 선두권에서 힘소비가 불가피해보이는데, 이 과정에서 얼마나 힘을 덜 쓰고 토탈을 제압하느냐가 더스파이커에게는 가장 큰 과제이다.
하지만 그랑프리에서 처음으로 전력질주를 한 후 한층 더 걸음이 늘어난 면모를 보이고 있어 다함께와 함께 같은조 동반입상의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 포트오먼

뛰어난 마체에서 나오는 큰 주폭이 일품인 포트오먼은 현재도 계속 걸음이 늘고 있는 마필이다. 직전경주 다함께에게 추입을 당한후에도 다시 다함께를 이기려들만큼 뛰어난 근성을 갖춘 마필로서 이번경주 우승권 도전도 가능한 전력을 갖춘 마필로 판단되지만 대상경주에서 처음 부여받은 60kg의 부담중량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할 듯 싶다.
일반경주에서는 60kg이상을 짊어지는 것과 대상경주와 같은 치열한 접전이 불가피한 경주에서 60kg이상을 짊어지는 것은 마필에게 전혀 다른 피로감으로 작용한다. 최근의 상승세로 60kg의 부담중량을 극복할 수만 있다면 52조의 양강체제를 무너뜨릴 수 있는 제 1순위 마필임에는 분명하다


* 즐거운파티

작년 그랑프리에서 53kg의 부담중량을 부여받고 우승을 차지한 마필로서 이번경주 56kg의 부담중량을 짊어지고 능력검증 시험대에 오른 마필이다. 즐거운파티는 전형적인 장거리체형을 갖춘 마필로서 이번경주 자력도전은 다소 힘에 부쳐보이지만 선두권 마필들이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지구력 부족을 보이며 틈을 보일경우 종반 뛰어난 탄력을 발휘하며 또 한번 이변아닌 이변을 이루어 낼 수 있는 마필이라고 판단된다.


* 토탈

데뷔젼에서 폭발적인 주력을 과시한후 마필이 다소 정체기에 빠져 있었지만 뒤늦게 1군에 올라와 힘이 차면서 자신의 막강한 잠재력을 과시하고 있는 마필이다
1군의 강자들을 제압하며 3연승을 이루어낸 토탈은 이번엔 명마들마저 제압한후 자신도 명마의 대열에 서기 위해 전력을 다해 경주를 펼치리라 생각한다.
더스파이커, 스트라이커테러등 힘이 뛰어난 견제세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토탈의 존재를 무시하기 힘든 이유는 최근 경주에서의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경주 복병역할은 물론 페이스와 전개의 열쇠도 쥐고 있는 토탈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상당히 흥미롭다.


* 스트라이크테러

스트라이크테러의 최대 장점은 힘이다. 타마필의 페이스를 흐뜨려 놓고 자신은 버틸수 있는 힘을 갖춘 마필이다. 게다가 이번경주 감량이점도 있어 어느때보다도 스트라이크테러의 힘을 유감없이 발휘할수 있겠지만 마필이 보유한 기본 스피드와 마필의 각질상 큰 기대는 다소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
과연 선두권의 토탈과 더스파이커를 스트라이크테러가 제압할 수 있을까?
설령 많은 힘소비를 해서 제압에 성공했다하더라도 과연 결승직선주로에서 강력한 선입형 마필들의 막판 추격을 벗어날 수 있을까?


* 울프사일런서

부담중량에 이점도 있고 편성에 상관없이 뛰어난 뚝심과 추입력을 발휘하는 울프사일런서이긴 하지만 과연 이경주에서 울프사일런서의 추입력이 통할까? 본기자는 부정적이다. 경주가 빠르게 진행된다면 울프사일런서가 추입타이밍을 잡을 기회도 없을 것이라 생각되고, 만약 경주가 힘조절이 가능한 느린 페이스로 전개된다면 앞선에 위치할 타 선입마들도 충분히 울프사일런서만큼의 추입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울프사일런서의 입상을 기대하기는 다소 힘들어 보이는 경주이다.


* 인모션

기본 순발력과 추입력 겸비했기는 했지만 이번경주 너무 강적들을 만나 어려운 경주가 예상된다. 중반에 밀고나와 선입작전으로 경주에 임할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타마필들이 치열한 경쟁에 의해 자멸하지 않는한 자력으로 입상도전은 다소 힘들어 보인다.


* 글라이딩투댈러스

만약 글라이딩투댈러스가 전성기때 54kg의 부담중량을 부여받고 이번경주에 출전했다면 충분히 입상권 도전이 가능하겠지만 이제 8세이고, 다리질병도 문제가 있는 마필이라 노쇠화를 극복하고 도전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본다.


* 오랜친구

가장 낮은 부담중량을 부여받은 마필이지만 마필의 기본전력상 도전자체에 무리가 따를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