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하기가 더 힘든 제 22회 일간스포츠배

  • 김경억 | 2004-09-01 18:30
  • 조회수2281추천0







국2군에는 많은 마필이 머물고 있어 우승보다도 출전하기가 더 어려운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가 2004년 9월5일(일) 제10경주 1800M에서 총14마필이 자웅을 겨룬다.

이미 2차 출전 등록이 17마필로 마감된 상태에서 불가피하게 3마필은 상금 순으로 자력적인 출전의 기회는 어려울 전망으로 각 마필의 전력을 미리 분석해 본다.


제 21회 일간스포츠배 : 우승마 : 당대한
사진출처 : 한국마사회




2004년 9월5일(일) 제10경주 국2군 핸디캡 제22회 일간스포츠배 총상금 1억4.000만원


[1]매운맛 한 수 4세 하재흥 성문전자 25전(4/2) (6개월) 상금 15.055.560원

[컨디션에 기복은 없다!! 입상권 이상 도전한다!!]

입상권 도전이 가능한 마필이다. 장점은 건강상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으며 직전‘굿데이배’대상경주에 출전하여 큰 경주에 대한 경험은 마친 상태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국2군으로 승군 후 입상의 경험이 없는 즉 매 경주 전력의 좋고 나쁨의 기복이 적어 당일 컨디션 체크가 상당히 어렵다는 단점도 있으나 다만 초반 순발력에 비해 중반에 선두권에 대열할 수 있는 능력은 지니고 있고 얼마나 중반 이후 선두권 마필에게 근접하는 의지를 보이는가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마필이다.




[2]기준 한 수 4세 신우철 최관식 12전(4/4) 10.443.600원

[거구의 체구를 앞세워 힘으로 상대하겠다!!]

순위권 성적 정도로 예상되는 마필이다. 비록 직전 우승으로 승군 하여 현재의 상승세는 인정이 가나 승군 전 치고는 경주의 편성도가 다소 높아 보인다. 특히 500kg대에 육박하는 거구의 마필로 매 경주 출전시마다 체중의 기복이 심해 자연히 성적의 굴곡도 심한 편이다. 당일 현장에서 체중 변동은 필히 확인이 필요하며 신형철 기수가 기승 예정인 마필이다.




[3]고속도 한 수 3세 배대선 박희주 8전(4/2) 17.776.080원

[큰 경주가 체질인 고속도로에서 진정한 능력을 발휘하겠다!!]

기본 잠재력 상에서는 우위를 인정하여 우승권 도전이 가능한 마필이다. 올 ‘코리안더비’ 준우승 마필로 소속조의 특성대로 단 시간 가파르게 현군까지 올라온 마필이다. 지닌 잠재력 면에서는 출전하는 마필 중에 최고로 꼽을 수 있으며 또한 현 거리에 대한 경험도 가지고 있어 당일 컨디션 조절과 적임이 없는 기승 기수의 선택만 잘 결정된다면 선전이 기대되는 마필이다.




[4]신해결사 한 거 4세 김점오 박준구 22전(4/2) 13.679.520원

[모든 준비는 끝났다! 성질만 죽이면 된다!!]

입상권 도전이 가능한 세력의 마필이다. 대상경주에만 3번째 도전하는 마필로 과천경마장 마필 중에 가장 기승하기 어려운 마필로 모든 기수들이 기승하기 어려워 하는 마필이다. 올 초 굴건염의 질병은 완전히 회복세를 보여 그다지 큰 염려는 없지만 기승하는 기수와 당일 컨디션의 기복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에 소속 조 조교사인 김점오 조교사의 표현처럼 기승하는 기수가 ‘채찍만 댈 수 있으면 우승도 가능하다!’는 표현대로 ‘모 아니면 도’의 성격을 지녀 출전 마필 중에 가장 선택성이 중요한 마필이다.




[5]마법성 한 암 4세 김점오 조용오 20전(3/3) 13.909.840원

[추입이라면 1800m가 최고 진수를 보일 최적 거리다!!]

거리 특성 상 도전이 가능한 복병 마필이다. 17조에서 ‘신해결사’와 동반 출전할 계획이다. 대상경주에도 2번 출전 경험을 가지고 있어 경험 면에서는 절대 밀리 것이 없는 마필이다. 다소 출발의 속도가 늦은 단점이 있으나 현 경주와 동거리 경주였던 ‘스포츠서울배’ 에서는 좋은 근성을 발휘하며 깜짝 3위를 차지한 선전의 전적이 있어 인기에 비해 전력이 탄탄한 마필이다.




[6]이브의미소 한 암 4세 박종곤 이충구 13전(1/11) 19.088.080원

[우승에 목마르다!! 하지만 또! 2착이다!!]

높은 입상율 속에서 기복없는 전력이 장점인 우승 도전 마필이다. ‘스포츠서울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전적을 지닌 마필로 경주 성적에서 반영되듯 우승과는 다소 인연이 없지만 거리와 상대에 관계없이 꾸준히 기복이 없는 전력과 컨디션을 보인다는 장점이 매력적인 마필이다. 현군에서는 어느 정도 상대적인 경험도 많고 그러한 장점을 인정을 받는 상태에서 자력적인 우승의 도전이 가능한 마필로 전담 겸 적임 기수인 안병기 기수의 기승이 확정적인 마필이다.




[7]천지제패 한 거 4세 김대근 유병옥 14전(3/3) 19.019.160원

[상승세로 맞선다! 주인만 잘 골라주세요!!]

거리 경험이 없다는 불리함속에 전력의 열세로 판단되는 마필이다. 근래에 들어서 뚜렷한 약진을 보이는 상승세 마필로 승군 전을 겸해 대상경주에 출전한다. 기본 선두력은 물론 종반의 근성이 향상되는 전력 상승폭이 가장 높다는 장점이 있으나 거리 경험과 기승 기수의 변화가 불가피한 상태에서 순위권 이상의 자력 도전은 어려운 마필이다.




[8]캐릭터 한 거 4세 김대근 유병옥 19전(3/4) 15.679.600원

[직전 경주보다 유리하다! 이제는 우승이다!!]

전력의 재평가가 필요한 상승세가 무서운 입상권 도전 가능한 마필이다. 직전 ‘굿데이배’에서 이변의 준우승을 선사하며 최고의 상승세를 구가중인 마필이다. 더욱이 1400M 경주에서 보인 추입력 정도라면 늘어난 현거리가 결코 불리함이 없어 최적의 조건과 더욱이 소속조 에서 동반 출전 예정인 ‘천지제패’와 동일 마주로 의지를 보일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상당한 인기를 받음 속에 입상권 이상의 기본 목표를 이미 세운 마필이다.




[9]비천왕 한 수 4세 곽영효 이종무 10전(3/4) 14.301.360원

[휴양 공백기는 기억에도 없다! 난 1군에 있을 마필이다!!]

2003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우후제골염’ 이라는 질병으로 휴양을 한 후 정상적인 전력을 발휘하여 승군 전을 가지는 마필이다. 비록 승군전이나 이미 국1군에 머물고 있어야할 전력으로 판단되는 마필이며 더욱이 근래에 치른 경주 거리가 해당 거리인 1800m에서 이룬 전력이라면 선행 마필을 앞에 두고도 추격전이 가능한 근성을 보유하여 편안한 경주 전개가 유리하게 작용될 마필이다.




[10]프렌치댄서 한 수 3세 박희철 조원희 12전(4/1) 11.110.320원

[출전만 하게 해주세요! 네~ ‘기쁜우리’만 나오지 않기를..!!]

대상경주에 4번째 도전하는 마필로 극단적이나 초반 선행력엔 장점이 있는 마필이다. 선행이 보장되는 경주시와 선행에 실패 시에 성적의 굴곡이 심하다는 단점과 현재 골막염의 치료 결과가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으나 현 경주 출전 예정인 ‘기쁜우리’가 상금부족으로 출전 탈락이 된다면 전력의 인기도와 전개상의 유리함이 급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마필이다.




[11]워터킹 한 수 4세 이희영 구천서 11전(4/2) 13.705.920원

[이제까지 아픈 것도 참으면서 뛰어왔다! 병원비 많이 들었다!!]

이제까지 뛰어온 전력이 ‘구절염’이라는 질병을 안고서 보여준 전력이라면 더 보여줄 여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마필이다. 특히 의외로 종반에도 밀리지 않는 끈끈하고 강한 뒷걸음을 부유하고 있어 1400m로 치러진 ‘굿데이배’ 대상경주 보다는 밝은 전망이나 아직은 기승 기수의 확정이 늦어 능력 기수의 기승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마필이다.




[12]수퍼데이 한 암 4세 강승영 임기준 16전(4/3) 15.877.600원

[대상경주는 아무나 나오는 것이 아니다 난 여러 번 초청 받았다!!]

장점은 타 마필에 비해 대상경주 출전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이다. 또한 승군전인 6월19일 경주에서는 1900m를 편안한 선행으로 우승을 차지한 모습이 현 경주 거리에 대한 염려는 불식시킬 수 있는 모습이었다. 그 이후에도 눈에 띄는 근성보강이 이루어져 뜻밖의 선전이 가능한 반면에 매 경주시 기승기수의 변화가 심한 전담 기수가 없다는 약점이 크게 보이는 마필이다.




[13]기쁜우리 한 거 4세 안해양 김휘남 10전(4/2) 9.360.000원

[출전 기회만 주어진다면 ‘프렌치댄서’는 제가 책임질게요!!]

최단 거리인 1200m ‘네티즌배’ 경주에서 전개의 이점으로 낙승을 거둔 마필이다. 현 경주 역시 무조건 선행의 답밖에 없으나 늘어난 거리가 다소 벅차 보여 편안한 선전을 기대하기에는 여러 악조건을 인정하는 분위기이다. 또한 체중의 변화가 많은 마필로 470KG대로 유지된다는 전제도 붙어 순위권 성적이 최선으로 현재 수득상금 상으로는 자력적인 출전 기회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14]해피킹 한 수 4세 지용철 황의영 26전(5/2) 24.464.880원

[사진 판정까지 갑니다! 결승선까지 아무도 속단 하지 마세요!!]

전력의 기복이 심한 마필이나 경주 경험이 풍부한 노련미에서는 앞서는 장점이 있는 마필이다. 다만 적임기수인 이동국 기수의 기승정지로 마땅한 기승기수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최대한 마필 능력을 끌어올릴 적당한 기수가 없다는 점이 전력의 기복성과 더불어 크나 큰 약점을 안고 출전하는 마필이다.




[15]타이트 한 수 3세 최상식 김성두 12전(4/1) 12.561.120원

[이제야! 대상경주 무관의 설움을 벗는다!!]

최근에 구절염이 발생되어 치료 단계에 있는 마필이다. 기본 능력이 우수하여 언제나 인기 마필로 관심을 받나 큰 경주와는 다소 인연이 없는 마필이다. 다소 빠르게 전개되는 경주에서는 고전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지닌 전력을 다 발휘 못하는 경주가 많은 편이다. 현재는 전담기수인 박수홍 기수의 부상으로 박태종 기수가 기승을 예정할 계획으로 작년 동 경주 우승 마필인 '당대한'에 이은 소속조에서는 수성에 목표를 두고 출전하는 의지가 강한 마필이다.




[16]메이저리거 한 암 5세 박종곤 이재호 34전(3/2) 7.299.520원

[선두권 마필이 무너지는 희망을 가지고 출전한다!!]

비록 직전 일반 경주에서 오랜만에 힘겹게 입상에 성공한 회복세를 보이나 아직은 완전한 전력의 회복으로 보기는 어려운 마필이다. 매번 강자 경주에서는 암 마필이라는 단점으로 치열한 몸싸움에서는 확연히 처지는 모습으로 실전에서 많은 운이 따라주지 못한다면 현재 구절염의 치료 단계에서는 그다지 큰 성적은 기대하기 어려운 마필이다.










글; 김경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