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일), 한국마사회(부회장 김영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35회 그랑프리(GⅠ, 제9경주, 2300m)가 열린다. 그랑프리는 고객 인기투표로 출전마가 결정되는 대회로 한국경마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빅 이벤트이기도 하다. 현존 대상경주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최장거리(2300m)경주라는 점 등으로 경마팬들의 애착도 강하다.
출전마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트리플나인’이다. 지난달 대통령배(GⅠ)에서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인기투표에서도 최다 표를 얻었다. 하지만 방심하긴 이르다. 국내 최초의 통합 삼관마 ‘파워블레이드’를 비롯해 서울 인기투표 1위 ‘클린업조이’ 등이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2300m 최장거리를 놓고 펼쳐질 뜨거운 한판 승부에 경마팬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지난해 연도대표마 ‘트리플나인’, 최초의 통합 삼관마 ‘파워블레이드‘. 김영관 조교사 즐거운 비명
누가 뭐래도 이번 대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트리플나인(한국, 수, 4세, R120)’이다. 지금껏 19번 출전해 우승 11회, 준우승 6회를 기록한 경주마로 대상경주 우승과 준우승도 각각 4회에 달한다. 올해 7월부터는 대상경주에만 출전해오고 있으며 단 한 번도 입상을 놓친 적 없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코리아컵‘에서 세계적인 명마들과 겨뤄 한국 대표마로서 유일하게 입상을 거두며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기도 했다.
‘대통령배 우승마가 그랑프리를 가져간다’는 공식을 이을지도 관심거리다. 실제로 2013년에는 ‘인디밴드’가, 2014년에는 ‘경부대로’가 두 개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트리플나인’이 아쉽게 그랑프리를 놓치며 공식이 깨졌는데, 올해야말로 한풀이를 하며 2016년 최강마로 등극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몰린다.
‘파워블레이드(한국, 수, 3세, R111)'는 ’KRA컵 마일(GⅡ)‘, ’코리안 더비(GⅠ)‘,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Ⅱ)‘를 재패하며 국내 최초로 서울-부경 통합 삼관마로 등극한 명마다. 지금까지 총 12번 출전해 우승 8회, 준우승 3회를 기록했다. 단 한번 4위에 머문 대회가 ’코리아컵(GⅠ)‘이었으며, 실질적으로 국내 경주마들과의 싸움에선 준우승 밖으로 밀린 적이 없다. 하지만 매번 ’트리플나인‘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코리아컵‘에서는 ’트리플나인‘에게 3위를, 지난해 대통령배에서는 1위 자리를 내줘야했다. 이번에야말로 최대 난적인 ’트리플나인‘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많은 관심이 간다.
참고로 두 경주마 모두 현대판 백락(伯樂) 김영관 조교사의 애마(愛馬)로 국내산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무관의 제왕’ 설움 벗은 ‘클린업조이’와 신예 ‘위너레드’ 등 숨은 강자들도 많아
‘클린업조이(미국, 거, 5세, R117)'는 지금껏 20회 출전해 승률 50%를 기록 중인 서울 최강마다. 대상경주와는 인연이 없어 팬들 사이에서 ’무관의 제왕‘이라 불렸지만 10월 KRA컵 Classic(G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설움을 한 번에 날렸다. 서울 경마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은 덕분에, 3년 연속 그랑프리 발도장을 찍게 됐다. 2014년에는 4위를, 지난해에는 3위를 기록했다. 장거리 경주에 무서운 능력을 보이는 추입마란 점도 큰 강점이다.
‘위너레드(미국, 거, 3세, R98)'는 유심히 눈여겨볼만한 복병마다. ’클린업조이‘와 마찬가지로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추입마이기도하다. 지난 10월 1등급으로 승급돼 경험 면에선 부족함이 있으나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위력적인 발걸음을 보여준 것도 사실이다. 그중에는 1900m 장거리도 포함돼 있어 2300m 그랑프리를 앞두고 여러모로 기대가 높다.
‘벌마의꿈(미국, 수, 6세, R120)’도 부경을 대표하는 경주마라는 점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물론, 초반 순발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선행마라 2300m는 다소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선입능력이 좋고 2014년에 그랑프리에서 3위를 기록한 경험도 있어, 당일 컨디션만 잘 따라준다면 충분히 입상을 노려볼만하다.
◆ ‘메니피’ 이어 40억 몸값 씨수말 도입한 한국마사회 ‘중장거리 최강마 육성에 청신호 켤까‘
- 한국마사회, ‘A.P. Indy' 자마 ‘테이크차지인디’ 씨수말로 도입. ‘메니피’와 몸값 비슷해
- 플로리다더비 우승하며 한때 켄터키더비 우승 후보로 떠오르기도. ‘부상만 입지 않았더라도’
- 혈통 뿐 아니라 유전적인 능력도 탁월해. 중장거리 최강마 생산에 ‘청신호’ 켜질까?
한국마사회(부회장 김영규)는 지난 15일(목), 40억원의 씨수말을 국내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몸값만 놓고 보면 국내 최고의 씨수말 ‘메니피’와 비등하다. 미국, 영국 등 북반구 전체를 돌며 어렵게 구매한 명마(名馬)로 북미 3대 혈통으로 불리는 ‘A.P. Indy'의 자마이기도 하다.
북미 3대 혈통마 中 하나인 ‘A.P. Indy'의 아들. 한때 켄터키더비 유력 우승마로 떠올랐던 강자
명마의 정액 한 방울은 다이아몬드 1캐럿과도 맞먹는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경마산업에서 씨수말이 가지는 상업적 가치는 상당하다. 몸값이 수천억원에 달하는 말이 있다면 믿기는가?
국내에서 활동하는 씨수말 중 가장 몸값이 높은 건 2006년 한국마사회가 들여온 ‘메니피’다. 40억원에 도입됐으며, 매년 뛰어난 자마를 배출하며 값어치를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런 와중에 마사회가 ‘메니피’와 맞먹는 돈을 지불하고 ‘테이크차지인디(Take Charge Indy'를 새로 들여와 벌써부터 관계자들 사이에선 관심이 높다.
‘테이크차지인디’는 미국 국적의 7세마로 그야말로 ‘최고의 혈통’을 가진 명마다. 우선, 부마인 ‘A.P. Indy’의 경우 ‘노던댄스’, ‘미스터프로스펙터’와 함께 북미 3대 혈통마로 불리는 씨수말이다. 뛰어난 자마를 무수히 배출했으며, 그중에는 현재 미국 최고 씨수마 ‘태핏’도 포함된다. 특히, ‘태핏’은 국내에서 씨수말로 활동 중인 ‘한센’의 부마이기도 해 여러모로 경마팬들에겐 친숙한 이름이다. 한국마사회가 ‘한센’과 더불어 ‘테이크차지인디’를 차세대 주력 씨수말로 키우려는 이유도 ‘A.P. Indy’가 가진 뛰어난 혈통적 능력에 기인한다.
모마인 ‘Take Charge Lady’ 역시 혈통에 있어선 다른 씨암말들을 크게 웃돈다. 현역 시절 3년간 20억원 이상을 벌어들였으며 씨암말로도 많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10년 출산한 ‘Will Take Charge'의 경우 현역 시절 4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경주마로, 현재는 미국에서 교배료 3만달러의 씨수말로 활약 중이기도하다.
부마와 모마로부터 최고의 피를 물려받은 경주마답게 ‘테이크차지인디’ 역시 현역시절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6.5마신차 대승을 거두며 화려한 데뷔전을 가졌으며, 3세 때는 플로리다더비(G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상급 경주마로서의 능력을 확인시키기도 했다. 참고로 플로리다더비는 미국 최고 3세마 경주 중 하나로 우승 시, 켄터키더비 우승 유력마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게 된다. 실제로 올해도 켄터키더비 우승의 영예는 플로리다더비 우승마인 ‘Nyquist’가 차지했다.
‘테이크차지인디’의 거침없는 질주에 제동이 걸린 건 바로 플로리다더비(GⅠ) 우승 직후. 부상으로 인해 켄터키더비 도전이 무산되고, 1년 가까이나 경주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그럼에도 피나는 노력 끝에 4세 때 멋지게 재기에 성공하며, 5세 때 교배로 2만달러를 받는 씨수말로 데뷔하게 된다.
선발․교배 프로그램 ‘케이닉스’로 돌려보니 중장거리 유전능력 강해. 1월 중순 제주로 옮겨져
경주마가 아닌 씨수말로서 ‘테이크차지인디’의 능력은 아직 완벽히 검정되지 못했다. 최근 데뷔해 아직 자마들이 한 두도 경주에 출전하지 않은 탓이다. 그럼에도 한국마사회가 거금을 들여 구매를 결심한 이유는 ‘혈통’과 ‘유전능력’에 있다.
한국마사회는 씨수말을 도입하고자 올해 영국을 비롯해 미국, 아일랜드 등 북반구 전체를 일주했다. 검수한 씨수말도 62두에 달했다. 그 과정에서 한국마사회는 자체 개발한 ‘케이닉스(유전정보를 활용한 세계 최초의 선발·교배 프로그램)’를 활용해 씨수말의 유전 능력을 검증했다. 그 결과 ‘테이크차지인디’가 유전적으로 중장거리에 뛰어난 능력이 있음이 밝혀졌다.
한국마사회는 관계자는 “‘메니피’의 자마들이 상대적으로 중단거리에 강한데, ‘테이크차지인디’의 자마는 중장거리에 강할 가능성이 높다”며, “세계적인 국산마를 배출하려는 마사회의 장기목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테이크차지인디’가 씨수말로서 가진 ‘잠재력’에 기대 마주에게 접근 했지만, 협상 과정은 결코 녹록치 않았다. 마사회가 제시한 거액에도 마주는 쉽사리 판매를 결심하지 못했고, 결국 ‘2017년 이후 되사갈 수 있다’는 옵션을 걸고서야 ‘테이크차지인디’는 마사회의 손에 들어올 수 있었다.
도입 전반을 담당한 한국마사회 말산업종합정보센터 이재천 차장은 “‘J. S. Choice'가 올해 미국 브리더스컵에 출전하며 케이닉스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검증했다”며, “마찬가지로 ’테이크차지인디‘도 메니피, 포레스트캠프 등을 뛰어넘는 최고의 씨수말로 활약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을 전했다.
한편, ’테이크차지인디‘는 12월 현재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검역절차를 밟고 있으며, 빠르면 내년 1월 중순경 렛츠럼팜 제주로 옮겨질 예정이다.
◆ 한국마사회, 고용디딤돌로 38명 취업지원 “취업으로 가는 희망디딤돌 역할 할 것”
- 한국마사회, 공기업 최초의 고용디딤돌 운영으로 구직자들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 다해
한국마사회(부회장 김영규) 고용디딤돌 교육과정이 양질의 프로그램 제공으로 말산업 종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화)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모’에서 김선우 수료생이 훈련생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마사회는 내년에도 고용디딤돌 훈련과정을 지속 개설함으로써 말산업 육성과 발전을 선도할 방침이다.
공기업 최초 참여기관 한국마사회. 수료생 83%가 취업 성공하며 든든한 희망디딤돌 역할 다해
고용디딤돌은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고자 양질의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다수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역시 올해 처음으로 고용디딤돌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공기업 중에선 최초다. 말조련, 승마지도, 재활승마, 말관리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운영했으며, 모든 과정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으로 편성됐다. 이와 관련,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교육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 역량을 기를 수 있게 사업 전반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했다.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한국마사회는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체력테스트, 가입학 평가 등을 실시했다. 교육과정별 맞춤인재를 선정할 목적에서다. 직업훈련 교육기간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7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국가대표 승마선수 레슨, 말공연 관람, 말박람회 견학 등 교육생들의 흥미를 끄는 다채로운 활동도 함께 지원했다.
그 외 말산업 기업체 CEO 특강, 취업전문 상담사 1:1 면담․코칭, 말산업 현장견학, 해외전문가 초청수업 등도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덕분에 1년간 총 46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이중 83%에 해당하는 38명이 말산업체 취업에 성공했다. 교육에 참여했던 김선우 수료생은 “고용디딤돌 과정을 통해 체계적인 말조련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현재 이시돌 목장에서 ‘대한민국 최초, 최고의 여성 말조련사’란 꿈을 키우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2017년에도 고용디딤돌 훈련과정을 지속 개설할 계획이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말조련, 승마지도, 재활승마, 말관리 등 총 4개 분야이며, 선발예정인원은 52명이다. 훈련 시작일 기준 만 16세 ~ 만 34세인 자 중 미취업 상태에 있으며, ‘work-net’에 구직등록을 마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일정 및 분야, 절차 등 세부 내용은 2017년 1월 호스피아 홈페이지(www.horsepia.com)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국마사회 김태용 말산업육성본부장은 “말산업에 종사하고자하는 청년들의 희망 디딤돌 역할을 하고 싶다”며, “내년에는 교육과정 운영전반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 겨울이라 더욱 즐거운 그곳.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위니월드
아름다운 스토리가 있는 롤플레이 체험 테마파크. 한국마사회(부회장 김영규) 렛츠런파크 서울 위니월드가 개장 이래 첫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위니월드, 크리스마스 맞아 다양한 이벤트 선보여. 이번 주말까지 온라인서 특별 할인 이벤트도
위니월드가 펼치는 이번 이벤트의 메인 컨셉은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소녀 줄리아가 위니월드의 세계에 들어와 처음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다. 줄리아와 그녀의 영원한 친구 블랙스피릿(馬)이 크리스마스가 낯선 위니월드 친구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물한다.
이를 위해 위니월드의 12가지 베뉴가 크리스마스에 맞춰 이색적인 체험공간으로 변신했다. 우선 줄리아가 편집국장으로 있는 ‘뉴타운 신문사’, ‘TV방송국’에서는 방문자들이 뉴스앵커, 기상캐스터, 기자가 되어 첫 번째 크리스마스를 맞아 행복이 넘치는 위니월드를 취재한다.
‘베이커리’에서는 특별한 눈꽃 모양의 딸기잼 파이를 만들어보고, 노래실력을 뽐내는 ‘팝스타’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럴 오디션이 진행된다. ‘뷰티살롱’에서는 겨울시즌 한정 네일 아트를, ‘아트 아카데미’에선 세상 단 하나뿐인 크리스마스 배지를 만든다. 또한 ‘비누공방’에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염원하며 특별한 비누도 제작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위니월드 곳곳에서 크리스마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이 고객들을 기다린다.
특별한 이벤트와 공연들도 위니월드 방문 고객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우선 산타클로스가 위니월드 마스코트 ‘줄리아’, ‘플린더’와 곳곳을 순회하며 아이들에게 사탕과 초콜릿 등 달콤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줄 예정이다.
‘머스탱’ 공연장에서는 4인조 혼성 아카펠라 그룹 ‘조이보컬’이 매주 잊지 못할 겨울밤의 추억을 선사한다. 이들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더할 유명 외화 OST,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 등을 선보일 생각이기 때문. 구체적으로 겨울왕국 주제가 ‘Let it go’, 뮤지컬 '레미제라블' 등 남녀노소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대중적인 노래들이 준비돼 있다.
2인조 여성 어쿠스틱 밴드 ‘CRAY’도 매주 주말 점심과 저녁시간에 맞춰 ‘위니월드 마켓’에서 감미롭고 잔잔한 팝음악을 선보인다. 노래만이 아니라 관객과 소통하는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되기에 분위기 있는 식사를 원하는 고객들이 충분히 반길만하다. 그 외 위니월드를 대표하는 판타스틱 거리 공연 ‘어메이징 로드쇼’도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려 깜짝 놀랄만한 공연들을 펼친다.
이처럼 환상적인 위니월드에서의 크리스마스를 꿈꾸는 고객들이 있다면 이용권 구매를 서둘러야 한다. 오는 주말까지 쿠팡에서 최고 50% 위니월드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판매하기 때문이다. 또한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whinnyworld)에서는 이달 18일(일)까지 추첨을 통해 크리스마스 무료 초청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한국마사회 위니월드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위니월드를 보다 많은 분들이 즐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을 전했다.
<경마장 단신>
◆ 한국마사회 ‘기수 오픈 챔피언십’ 유승완 기수 대망의 챔피언 등극
지난 9일(금)과 10일(토) 양일에 걸쳐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에서 ‘기수 오픈 챔피언십’이 열렸다. 총 6번의 경주 중 두 경주를 우승한 유승완 기수가 영광의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서울과 부산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기수를 판가름하기 위해 최초로 펼쳐진 이번 ‘기수 오픈 챔피언십’엔 총 12명의 기수들이 인기투표를 통해 사전에 선발돼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12명의 기수들은 9일 열린 부경 7, 8, 9경주와 10일 열린 서울 7, 9, 11경주에 출전했다. 총 6번 경합을 벌이며 경주별 승점 합산에 따라 우승이 결정되는 방식이었다.
이번 경주는 일반적인 경주와는 달리 무작위 마필 추첨을 통해 경주 2일 전 기승할 말이 결정됐다. 기수들에게는 사전에 경주마와 충분히 호흡을 맞춰볼 시간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훈련과 작전을 통한 요소를 배제, 오롯이 기수의 판단력과 기승능력이 승부를 결정했다.
9일 부경 7경주와 10일 서울 7경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총 승점 170점을 기록한 유승완 기수는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챔피언 기수의 영예를 안았다. 유승완 기수는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게 생각했지만 첫 경주부터 좋은 성적을 거둬 매 경주 최선을 다해 우승을 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겼었다”며, “훌륭한 경주마와 함께 할 수 있어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겸손한 우승 소감을 밝혔다.
◆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사람은 한국마사회(부회장 김영규) 렛츠런파크 서울을 방문해보자.
사람으로 북적거리는 영화관 보다 탁 트인 자연친화적 공간을 자랑하며 추위도 뜨겁게 녹여줄 경마 콘텐츠가 연말연시 내내 고객들을 반긴다. 우선, 이달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휴일 없이 경마가 시행된다. 단,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동계 휴장으로 중계경주는 제주만 진행된다.
렛츠런파크 서울 곳곳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들을 구경하는 것도 큰 재미다. 크리스마스 꽃으로 유명한 포인세티아와 색색의 조명들이 아름다움을 뽐내며 한껏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기 때문. 이와 관련해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다가오는 2017년 운을 점쳐보는 포춘쿠키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마케팅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렛츠런파크 서울의 동계 휴장은 12월 31일(토)과 내년 1월 1일(일) 양일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