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업조이와 Purge

  • 강태성 | 2016-12-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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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터프윈의 우승이후 오랜만에 서울말이 그랑프리를 제패하였습니다


클린업조이의 막판 역주가 돋보였던 경주입니다


이번에는 발주가 제대로 이루어져 초반부터 지속 밀어내며 선두 공략을 한 것이 주효하였습니다


그 동안 발주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다보니 무빙성으로 경주 운영을 펼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비교적 쉽게 선두 공략이 이루어졌습니다


종반 트리플나인이 강한 추격을 했지만 여유가 있었습니다


역시 Pulpit 라인 특유의 강력한 스테미너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경주였습니다


그 동안 늘 그랑프리 우승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탁월한 경주력을 보여주었지만


대상 경주와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올 해 KRA컵 클래식 우승이후 그랑프리까지 거머쥐며 절정의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클린업조이의 부마는 Purge입니다


현재 한국에 수입되어 인천 검역소에 있습니다


녹원목장에서 내년부터 씨수말 생활을 시작합니다


클린업조이가  그랑프리 우승은 거두었기에 현재의 관심은 뜨겁습니다




2005 Cigar Mile


사실 Purge는 미국에서 조금 운이 없었던 마필입니다


2006년부터 켄터키에서 씨수말 생활을 시작하였는데 첫 교배료는 2만불이었습니다


2011년 Vinery 뉴욕 목장으로 이동 했다 그 해 다시 필리핀으로 팔려갑니다


이 싯점에서 Vinery 스터드의 사정이 그렇게 좋지 못햇습니다


이 당시 Vinery 스터드는 More Than Ready를 필두로 좋은 씨수말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하지만 2013년 Vinery 스터드는 결국 미국에서 철수를 하고 미국내 목장들을 매각하였습니다


그런 어수선한 상황에서 좋은 종빈마들의 서포터를 받지 못했습니다



국내에서 Purge 자마들의 성적은 우수합니다


클린업조이, 사랑드림, 블루밴드마마등이 1군까지 올라갔습니다


불패동자, 라온프라다, 판타지아도 2군까지 올라갔는데 수입 자마들 전부


상위군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부디 국내에서도 좋은 자마들을 다 수 생산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