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티아라, 첫 번째 무대 스포츠서울배, 서울 대표 국산 암말 기대주는?

  • 운영자 | 2017-03-0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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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월 1주차]

'트리플 티아라' 그 첫 번째 무대 스포츠서울배, 서울 대표 국산 암말 기대주는?

- 드디어 시작됐다! '최강 국산 3세 암말'의 타이틀을 거머쥘 '여왕마'는 누가 될 것인가?
- 출전마간 역량차이 크지 않아 '대접전' 예상돼
 
 
 오는 3월 5일(일)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 32회 '스포츠서울배(제9경주, 1400m, 국OPEN, 별정A)'가 개최된다. 이번 경주는 국산 3세 암말 삼관왕을 선발하는 '트리플티아라'(Triple Tiara) 시리즈의 1차전으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전마간 역량 차이 작아 박빙 승부 예상, 마필의 경주 습성 및 과거 경험 살펴보아야

 우선, 우승 후보로는 '은하철마'(R39, 배대선 조교사)를 들 수 있다. '은하철마'는 통산 2전 2승을 기록한 마필로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다. 아직은 성장세의 경주마이나, 기본기가 출중하고 특히 종반 추입력이 좋아 1400m의 거리에서 능력 발휘가 기대된다.

 '평촌라이언'(R40, 서인석 조교사)는 초반 순발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전형적인 선행마다. 직전 4등급 승급전 1700m 거리에서 입상에 실패하였으나, 거리 경험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고, 이번 경주는 거리 부담이 크지 않아 설욕이 기대된다. 통산전적은 총 6전 출전해 2회 우승, 1회 준우승을 거뒀다.

경쟁마 대비 풍부한 경험으로 승부한다! 이번 경주의 히든카드 될까?

 '로켓퀸'(R48, 브라이언 조교사)은 통산 6번의 경주 중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기록했다. 성적만 보면 상대적으로 다른 출전마에 비해 저평가 될 수 있으나, 최근 상승세가 뚜렷한 가운데 완성도 높은 걸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미 4등급에서도 입상에 성공해 경험과 능력, 상승세 모두 측면에서 높은 평가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리드머니'(R42, 박윤규 조교사)는 '발군의 순발력'을 보유한 경주마다. 추입력은 아니지만 기본 이상의 순발력과 스피드, 종반 탄력을 겸비한 선입마라 할 수 있다. 브리더스컵 경마대회를 포함해 두 번의 특별경주 출전경험이 있고, 최근 쉽지 않은 여건에서 선전해 무시 할 수 없다.

 한편, 2017년 국산 3세 암말 삼관마 시리즈인 '트리플티아라'(Triple Tiara)는 '코리안오크스', '코리안더비', 'KRA컵마일', '스포츠서울/경남신문'로 구성되어 있다. 시리즈 경주의 경우 3개 경주 승점을 합산하여 최고 득점마를 선발하는 방식인데, '트리플티아라'의 경우만 4개 경주로 운영된다. 승점은 순위별로 배점되는데 1위는 31점, 2위는 15점, 3위는 7점, 4위는 3점 5위는 1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시리즈 경주 중 경주 중요도 등을 감안하여 일부 경주의 경우 승점을 50% 가산하여 부여하는데 '스포츠서울배'가 이에 해당된다. 가산된 승점은 1위는 47점, 2위는 23점, 3위는 11점, 4위는 5점, 6위는 2점이다. 참고로, '코리안오크스', '경남신문배', '코리아스프린트', '브리더스컵', '부산광역시장배'가 이에 해당된다.

 같은 날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도 '트리플크라운' 1차전인 '경남신문배'(제5경주, 국OPEN, 1400m)가 개최돼 경마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드디어 해냈다! '트리플나인', '파워블레이드', 슈퍼 새터데이 진출

- '파워블레이드', '트리플나인' 두바이월드컵 카니발 넘어 슈퍼 새터데이 출전 확정!
- 두바이 문 두드린 지 2년 만에 얻은 큰 성과. '진짜 두바이월드컵 가나?!'
 
 
 연도대표마 '트리플나인'과 한국 최초의 통합 삼관마 '파워블레이드'가 먼 땅 두바이에서 큰일을 해냈다! 한국 경주마로선 최초로 두바이월드컵 준결승전 무대인 '슈퍼 새터데이(Super Saturday)'에 출전하게 된 것이다.

해외 원정경주 역사상 가장 큰 이슈 몰고 다닌 2017 두바이월드컵. 마침내 준결승 진출

 해외 원정경주 역사상 가장 강력한 경주마들로 구성돼 지난 2달간 국내외 경마계에 숱한 화제를 몰고 다녔던 2017년 두바이월드컵.

 마침내 원정마 5두 중 '트리플나인', '파워블레이드' 2두가 두바이월드컵 카니발을 뛰어넘어 슈퍼 새터데이에 진출하는 영광을 얻게 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바이월드컵 도전 2년 만에 이룬 성과라 한국마사회를 비롯해 국내 경마관계자들의 감회가 남다르다.

 두바이월드컵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1996년부터 시작된 대회다. 세계 유수의 경마대회와 비교하면 역사는 비교적 짧다. 하지만 막툼 왕가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단기간에 급성장해 지금은 '경마계의 월드컵'으로까지 불리고 있다. 때문에 매년 두바이월드컵이 개최되는 1월이 되면 세계적인 명마들이 앞 다퉈 두바이 경마장을 향하고 있다.

 한국이 올해 최강 경주마들로 팀을 꾸렸지만 슈퍼 새터데이와 두바이월드컵 출전을 확신하지 못했던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었다. 더해서 '트리플나인'과 '파워블레이드' 등 출전마 대부분이 해외원정 경험이 없는 젊은 경주마들이란 점도 큰 부담이었다. 현지 환경 적응, 장시간 이동에 따른 피로 회복 등 원정마들이 극복해야 될 부분이 한 둘이 아니었다.

 여러모로 녹록치 않은 상황. 하지만 '트리플나인'과 '파워블레이드'는 두바이월드컵 카니발에서 멋진 주행을 선보이며 이 같은 우려를 깨끗이 날려버렸다. 먼저 '파워블레이드'의 경우, 대상경주 Al Maktoum Challenge R2(GⅡ)를 비롯해 2개 경주에 출전, 매회 입상을 따내며 국제레이팅을 103까지 끌어올렸다.

 '트리플나인' 역시 2000m 장거리 경주에 2차례 출전해 높은 부담중량의 불리함을 극복해 내며 준우승과 4위를 차지, 현장 관계자들을 크게 놀래 켰다. 덕분에 국제레이팅도 105로 한국 원정마 중에선 가장 높다.

 두 경주마의 슈퍼 새터데이 출전이 확정된 것은 지난 2월 28일(화)이다. 참고로 슈퍼 새터데이는 3월 4일(토) 개최되며, 일종의 준결승전과 같다. 여기서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경우, 파이널 무대인 '두바이월드컵(결승전)'에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성과와 관련해 "잘하면 메인스테이(101)까지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으나, 2두 출전도 큰 결실"이라면서, "기쁜 동시에 긴장도 되는 게 사실"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두 경주마가 본연의 기량을 선보인다면 슈퍼 새터데이를 뛰어넘어 최종라운드 '두바이월드컵'에 출전하는 것도 마냥 꿈은 아닐 것"이라고 말을 더했다.

 

결전의 날 3월 4일. '파워블레이드', '트리플나인' 두바이월드컵 진출의 불씨 살리나

- 3월 4일(토) 제4경주와 제6경주에 '파워블레이드', '트리플나인' 각각 출전 예정
- 국제레이팅, 과거 경주성적 등 고려했을 때 만만한 상대 없지만 두 경주마 성장세도 만만찮아
 
 
 '파워블레이드'와 '트리플나인'이 두바이 현지시간으로 3월 4일(토), 슈퍼 새터데이에 나란히 출전한다. '파워블레이드'는 당일 제 4경주로 치러지는 GⅢ경주에, '트리플나인'은 제6경주 GⅠ경주에 편성됐다.

출전마 명단만 보면 호락호락한 상대 없어. "하지만 한국 대표 경주마들도 만만찮아"

 올해 1월부터 각각 2차례 두바이월드컵 카니발에 출전해 매번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국제레이팅 100이란 마의 벽을 훌쩍 넘긴 '파워블레이드(103)'와 '트리플나인(105)'. 덕분에 둘은 3월 4일(토), 사이좋게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 주로를 다시 한 번 밟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슈퍼 새터데이에서도 좋은 기량을 선보일 경우, 전 세계 경주마들의 꿈의 무대 '두바이월드컵(최종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위대한 도전을 이어갈 첫 번째 주자는 '파워블레이드'다. 현지시간으로 17시 45분, 제4경주로 펼쳐지는 대상경주 Burj Nahaar(GⅢ)에 출전해 총 12두의 경주마와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경주조건은 1600m, 4세 이상이며 총 상금은 한화로 약 2억 3천만원이다. 부담중량은 57kg으로 모든 경주마가 동일하다.

 현재 '파워블레이드'의 국제레이팅은 103으로 단순히 레이팅만 놓고 보면 출전마 중 중위그룹에 속해있다. 하지만 출전마 상당수가 100에서 105사이에 포진돼 있고, 상대적으로 연령 이점이 커 충분히 입상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참고로 출전마 중에선 '파워블레이드'가 4세로 가장 어리며, 무려 7두가 6세 이상이다.

 경쟁자로 눈여겨볼 만한 경주마는 'HEAVY METAL(109)'을 비롯해 3두 정도다. 우선 'HEAVY METAL'은 올해 두바이 메이단 1600m 경주에 4회 출전해 우승 2회, 준우승 1회(당시 '파워블레이드' 3위)를 기록한 경주마다. 다음으로 'ALABASTER(102)'의 경우 국제레이팅은 '파워블레이드'보다 낮으나 지난 2월, '트리플나인'을 제치며 2000m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력이 있다.

 출전마 중 레이티이 가장 높은 'LE BERNARDIN(112)'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올해 1월 Al Maktoum Challenge Round 1(16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주마다. 하지만 2월 Al Maktoum Challenge Round 2에선 '파워블레이드'에게 3위를 내준 적 있어, 이번에도 충분히 상대해볼만하다.

 두 번째 주자 '트리플나인'은 현지시간으로 18시 55분 제6경주로 펼쳐지는 대상경주 Al Maktoum Challenge R3(GⅠ)에 출전, 7두의 경주마와 싸우게 된다. 2000m 장거리 경주로, 총 상금은 약 4억 5천만원. 마령경주이며 'FURIA CRUZADA'를 제외한 모든 경주마가 57kg으로 부담중량이 동일하다.

 단순히 국제레이팅만 놓고 보면 '트리플나인'의 경우 '파워블레이드'보다 어려운 상황이다. 출전마 중에선 국제레이팅이 두 번째로 낮기 때문이다. 하지만 5세마로서 출전마 중에선 나이가 어린편이고, 장거리 추입력이 특히 뛰어난 '트리플나인'이기에 경마관계자들이 걸고 있는 기대감도 결코 낮진 않다.

 GⅠ경주답게 모든 출전마가 뛰어나지만, 특히 눈여겨볼 필요가 있는 경주마는 3두다. 우선 'MOVE UP(115)'은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자랑하는 마필이다. 지난해 9월 터키 G2 2400m 경주와 10월 영국 G3 2400m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레이팅을 100에서 115로 대폭 높였다.

 다음으로 'SPECIAL FIGHTER(115)' 역시 'MOVE UP'과 동일한 레이팅을 보유한 경주마다. 지난해에 슈퍼 새터데이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곧이어 두바이월드컵에서도 4위에 이름을 올린 괴물 경주마다. 국제레이팅 113의 'LANI'도 까다로운 상대다. 지난해 UAE 더비 우승을 비롯해 프리크니스 스테익스 5위, 벨몬트 스테익스 3위 등 굵직한 세계대회에서 지속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경주마이기 때문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명단만 놓고 봤을 때 만만한 상대는 없다"면서, "하지만 그건 우리 두 경주마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또한 "성장세에 있는 두 경주마가 두바이 현지에서도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입상도 절대 꿈은 아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양선 조교사, 900승 달성 "남은 2년간 최선 다해 아름다운 결실 맺을 것"

- 김양선 조교사 지난 2월 25일(토), 애마(愛馬) '차밍굿'으로 대망의 900승 달성
- '동반의강자' 등 키워낸 명마도 부지기수. "은퇴 전까지 최선 다해 경마팬들에게 보답할 것"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 렛츠런파크 서울서 활약 중인 김양선 조교사(만 62세)가 지난 2월 25일(토) 제5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900승을 달성했다. 이날 김양선 조교사의 애마 '차밍굿'은 2위 '메니파크'를 6마신(12M)으로 크게 따돌리며 여유롭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은퇴까지 이제 2년 남겨놔. 900승까지 달려오며 고마운 사람도 많아

 "이날 경주를 포함해 5번 출전해 4차례나 우승과 준우승을 거머쥐었던 경주마라 당연히 들어올 것이라 생각했다" 김양선 조교사는 900승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기쁨도 컸다. 그는 "당시 기승했던 최범현 기수와는 기념사진도 함께 찍었을 정도"라고 했다. 김 조교사는 "평생 차밍굿을 잊지 못할 것"이라면서,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기에 명마로서의 기대감도 크다"고 '차밍굿'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기도 했다.

 900승 기록 달성은 렛츠런파크 서울 현역 조교사 중 하재흥 조교사에 이어 두 번째다. 공교롭게도 둘은 1955년생 동갑내기이기도 하다. 김 조교사는 "둘 다 기수학교 1기생으로 막역한 사이"라고 친밀감을 표했다.

 1972년 한국마사회 기수 제1기생으로 경마인생을 시작해 조교사를 거치며 어느덧 62세를 맞이한 김양선 조교사. 은퇴까지도 이젠 불과 2년밖에 남지 않았다. 김 조교사는 "1000승이 은퇴 전 목표였다"면서, "경주마 부상 등 예기치 못했던 상황들로 인해 900승이 늦어졌지만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1983년 개업해 키워낸 명마들도 부지기수다. 그랑프리 대회를 2연패한 전설적인 경주마 '동반의강자'를 비롯해 '불패기상', '트리플세븐', '러브캣' 등 수많은 명마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 이들과 함께 거머쥔 대상경주 우승만 10회에 달한다. 이중에서도 김 조교사가 가장 애착이 가는 경주마는 누가 뭐래도 '동반의강자'다. 그는 "평생 못 잊을 명마"라면서, "직접 미국 플로리다에 가서 2만달러에 구매했던 말이다"고 했다. 또한 "비싼 혈통임에도 자갈에 잘 적응이 안 돼 있어 운 좋게 샀던 말이다"라며, "예상대로 자신이 명마라는 것을 증명해냈다"고 말을 더했다. 참고로 '동반의강자'는 은퇴경주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경주마로, 현재는 렛츠런팜 장수에서 남은 여생을 보내고 있다.

 김 조교사의 목표는 은퇴 전에 다시 한 번 대상경주 시상식 무대에 오르는 것이다. 2009년 한해에만 4차례나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해본 적 있는 그. 하지만 2011년부터는 오랜 시간 굵직한 대상경주와는 연이 없었다. 다행히 기대를 걸어볼만한 경주마는 있는 상황. 그는 "정예요원들이 포진해있다"면서, "남은 2년간 대상경주를 비롯해 조교사로서의 삶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 중에 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900승을 안긴 '차밍굿'도 그 중 하나다. 그는 "이름도 예쁘지 않냐(웃음)"면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명마다"고 했다.

 900승을 향해 달려오며 고마운 사람도 많은 김 조교사. 그는 "우선, 마방식구들과 더불어 마주, 기수 모두에게 감사하다"면서, "특히 경마팬들의 격려와 응원에 보답하고자 열심히 달려왔는데 덕분에 900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또한 "경주마에 대한 고마움도 크다"면서, "경마의 중심은 경주마라고 생각한다. 말 문화가 잘 정착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렛츠런문화공감센터 용산, 상생장학금 2억원 전달 "모두 열공하세요!"

- 올해 4회로 용산지역 100명의 학생들에게 100만원씩 렛츠런재단을 통해 장학금 전달
 
 
 지난 23일 용산지역 학생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용산(센터장 김봉환)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100명의 학생들에게 상반기 렛츠런 지역상생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는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 사회공헌재단인 렛츠런재단을 통해 4년째 지속적으로 이행하고 있으며 용산센터 이전 과정에서 지역주민과 악속한 바 있다. 렛츠런 지역상생 장학금은 상·하반기 2회에 거쳐 각 100명에게 100만원 씩 총 2억원을 지급하는 사업기금으로 용산구 거주 중인 학생들의 신청을 받은 후 선별하여 지급한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학신 렛츠런 사무총장은 축하인사에서 "오늘의 장학금 집행비용은 경마 고객들의 돈에서 나온 걸로 사회에 기부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다"며 경마의 긍정적인 측면을 봐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앞으로 여러분 모두 국가의 훌륭한 인재들로 성장해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참석한 청소년 및 청년 장학생들을 향해 힘찬 파이팅을 외치며 격려했다.

◆ 청소년과 청년들의 큰 꿈을 위해 작은 버팀목 되고자 10년의 약속

 이날 대학생 대표로 선정된 5인 중 한 명인 김규성 씨는 "공부·아르바이트·취업준비를 병행하면서 잠을 대폭 줄이고 있다. 남들보다 열심히 산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하루하루 감사하게 살고 있다 생각했는데 이런 기회에 선정되어 무언가 보답 받은 기분이다. 어머니랑 같이 못 와서 아쉬운데 장학금을 뜻깊게 사용하여 어머니한테 효도하고 싶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해외영업 물류 쪽의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데 더 열심히 해서 도움 받은 만큼 사회에 보답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올해 고3으로 정치와 공무원 쪽에 꿈이 있다는 한수민 학생은 성적에 맞게 서울권 대학을 가는 것이 현재 가장 큰 목표이고 이 장학금으로 올 한해 후회 없이 보내서 17년도를 잊지 못할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수민 학생과 함께 참석한 용산구 상담복지센터의 정조희 상담사는 이번 장학금으로 새학기를 맞이해 아이들에게 필요한 참고서나 물품들을 구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앞으로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된 학생들에게 3월 3일까지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이 사업의 수혜자는 총 525명으로 이는 향후 5년 이상 계속 지속될 예정이며 총 20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역사회에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단신>

한국마사회, 제8회 승마지도사 자격시험 원서 3월 24일까지 접수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는 오는 3월 3일(금)부터 24일(금)까지 3주간 승마지도사 자격시험 원서를 접수한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승마지도사 자격시험은 현장에서 승마활성화를 선도할 전문 승마교관 양성을 목표로 한국마사회가 주관하는 민간 승마 자격시험이다. 기승능력뿐만 아니라 말에 대한 총괄적 이해, 관리 능력까지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때문에 일반 승마장이나 농어촌 승마시설 등 산업 현장에서의 실용성이 뛰어난 자격시험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승마지도사 자격시험은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며 원서는 호스피아 홈페이지(www.horsepia.com) 내 '말산업자격검정' 메뉴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응시료는 필기시험 2만원, 실기시험 3만원이다.

 필기시험은 3과목(마술학, 마학, 말보건관리)이며 4월 8일(토)에, 실기시험(마장마술)은 6월 5일(월)과 6일(화) 중 본인이 희망하는 날에 응시 가능하다. 제6회 ~ 7회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필기시험이 면제되며, 승마종목 '전문스포츠지도사 2급' 이상 자격소지자의 경우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한국마사회 어영택 자격검정원장은 "지난해 제7회 승마지도사 자격시험 때는 지원자가 300여명에 달했다"면서, "연령과 직업군이 다양해 말산업 자격 전반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승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이지고 있는 만큼 안전하게 승마를 지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승마지도사 배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마사회가 이러한 지도사 배출에 앞장설 수 있게 엄정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능력을 검증하겠다"고 했다.

 한편, 승마지도사 자격시험은 지금까지 총 7회에 걸쳐 362명 합격자 배출했다. 매회 평균 300여명이 응시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승마체험 및 승마교관으로 현업에 종사하고 있다.
 

렛츠런팜 제주, EBH 외국 말 조련 전문가 초청 교육 진행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 렛츠런팜 제주는 해외 선진 육성기술 국내 적용을 위해 미국의 EBH(Evidence-Based Horsemanship : 증거기반 마술) 기반 말조련 전문가를 초청, '포니를 이용한 말 조련술' 교육을 시행한다.

 EBH란 말의 뇌의 구조, 행동, 반응 및 화학상태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이해를 바탕으로 말의 본성과 의사를 파악해 말을 다루는 기술이다.

 EBH 기반의 '포니를 이용한 말 조련 과정'은 육성마의 깃발 적응훈련을 시작으로 안장적응, 기승적응, 실내 단체기승, 재갈받이 적응훈련, 야외기승, 주로기승, 출발대 순치 순서로 이뤄진다. 교육에 참여 시 모든 과정을 약 10일 동안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다.

 교육을 위해 마사회는 이번 달 미국에서 깃발 조련용 유도마(쿼터호스 3두)를 도입했으며, 재클린 앤 드 메릭(Jacqueline Ann de Meric) 말 조련 전문가도 초청했다.

 참고로 재클린 앤 드 메릭은 미국 플로리다 후기육성목장인 마누던팜(Manuden Farm)의 목장의 소유자 겸 조련사다. 마사회 소유의 J. S. Choice, Champagne Room(G1 우승) 등 총 7두의 경주마를 조련해 미국 브리더컵에 출전시킨 미국 최고의 EBH 조련 전문가이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진흥처 이진우 팀장은 "기대효과가 상당하다"면서, 구체적으로 "말에 대한 과학적 지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하기에 말이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기승자의 안전도 강화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육성마 기승순치를 짧은 기간에 끝내고 기승훈련에 집중할 수 있어 뛰어난 경주마 양성이 용이할 것"이라고 말을 더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2월 22일(수)부터 3월 5일(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렛츠런팜제주 육성마사 지역에서 진행된다. 민간육성조련사, 민간목장 종사자 등 말조련에 관심이 있는 말산업종사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
  • aksnfk 03/03 23:33
    트리풀나인 최소 3착ㅇ을 기도 함니다 차기 대통령 김영관 조교사님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