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들어 날이 풀리고 주로가 가벼워지면서 선행마가 득세하고 있다. 주파기록이 2월보다 1초이상 빨라졌고 그동안 무거운 주로에서 힘을 못쓰던 선행마들이 단독선행을 나설 경우 버티면서 고배당을 내고 있다. 반면 레이스가 빨라지니 추입마들이 앞선을 따라잡지 못해 착순에 그치고 마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3월들어 선행마가 인기마인 경우 거의 대부분 입상하고 있어 선행마가 축인 경우 믿고 축으로 놓고 사면 된다. 비인기 선행마인 경우에도 단독선행이 예상되면 버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3월 26일 일요 10경주에서 3번마 삼바페스티벌이 단독선행 나서서 우승하고 또 다른 비인기마 5번마 비마와 같이 입상하면서 복승식 1123.2배 쌍승식 2493배의 초고배당이 터졌다. 바로 다음 11경주에서도 2번마 수성캡틴이 단독선행 나선 후 대차이 압승을 거뒀다.
이처럼 선행마가 입상을 많이 하게되자 매경주 누가 선행을 나설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선행마를 가리는 데는 마필의 순발력을 나타내는 SF타임이 유용하다. 10경주 삼바페스티벌의 경우 최근 4회 SF타임이 13.5로 출주마 중에서 가장 빨랐고 인코스에 배정 받았기 때문에 누구나 단독선행마로 지목할 수 있었다. 다만 최근의 두경주에서 지구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인기마로 팔리지 않았다. 하지만 자세히 분석해 보면 전경주는 체중이 갑자기 20kg 불은데다 선행을 나서지 못해 무너진 것이고 전전경주는 승군전에 오버페이스를 한 면이 있어 이번경주 -13kg으로 정상체중으로 돌아오고 편한 선행을 나선다면 버틸 수 있다라고 추론할 수 있었다.
이처럼 초반 SF타임이 뚜렷이 월등한 경우는 선행마를 찾아내는 데 어려움이 없다. 문제는 선행마가 없는 경주에서 선행 나설 말을 찾아내는 일이다. 출주마 중에서 뚜렷한 선행마가 없는 경우에도 상대적으로 순발력이 앞서는 말이 선행을 나설 수 있다. 이런 선행마를 상대적 선행마라고 할 수 있다. 3월 24일 금요일 부산4경주에서 인기순위 8위인 5번마 동남대박이 단독선행에 나서면서 고배당을 낸 경주가 상대적 선행마가 단독선행으로 입상한 경우다.
이런 상대적 선행마를 고르는 방법은 예상지 전적란에서 초반 위치를 추적하거나 선두마와의 착차를 비교하면 된다.
5번마 동남대박의 경우
전경주 SF 14.1초 위치는 (1,2,9),(5,6,7),(8,11),(10,12),3 6번마 동남대박이 2선외2열 전개 선두마와착차 1.5
전전경주 SF 14.1초 (3,9),(1,2,4,5,7,10,12)-8,(6,11) 2번마 동남대박이 2선외2열 전개 선두마와착차 1.5
3경주전은 SF 14.2초 (3,8,9,12),7,(4,5),(1,2,6,11),10 3번마 동남대박이 선행 나섰다. 선두마와착차 0
검빛 예상지의 경우 선두마와의 착차를 표시해주고 있어 이를 이용하면 상대적 선행마를 쉽게 골라낼 수 있다. 동남대박의 경우 선두마와의 착차가 1.5, 1.5, 0으로 출주마 중에서 제일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동남대박은 SF타임은 14.1초로 그리 빠르지 않으나 매번 2선전개나 선행에 나서는 말로서 다른 말에 비해 상대적 순발력이 가장 좋은 말이었다. 이런 말은 발빠른 말이 없을 경우 단독 선행 나설 경우가 많다.
3월 들어 주로가 가벼워 지면서 선행마가 많이 입상하며 고배당이 나오고 있다. 선행마가 뚜렷하지 않은 경주에서 순발력이 뛰어난 말이 있을 경우에는 선행에 나서지 못하나 발 빠른 말이 없는 경우에는 선행을 나설 수 있는 상대적 선행마를 잘 골라내면 고배당의 적중을 맛볼 수 있을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