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스포츠동아배. 2등급 기복마(馬)간 접전으로 우승향방 예측 어려워

  • 운영자 | 2017-03-30 17:44
  • 조회수3410추천0
[서울 4월 1주차]

제8회 스포츠동아배. 2등급 기복마(馬)간 접전으로 우승향방 예측 어려워

- 2일(일), 제8회 스포츠동아배 펼쳐져. 연령오픈 경주답게 나이대도 각양각색
- 도약 꿈꾸는 4~5세마들의 각축전 무대로 큰 기대 모아
 
 
 4월 2일(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8회 스포츠동아배(제10경주, 2등급, 1800m)가 열린다. 연령오픈 경주답게 4세부터 7세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경주마들이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우승향방은 안개속이다. 2등급 경주에다 입상 유력마들이 최근 성적에 기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바로 그런 점 때문에 '딕시플로잇', '로열빅토리', '안양타이거' 등 전성기 4~5세마들에겐 둘도 없을 재도약 기회이기도 하다. 여러모로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1800m 경주 특성을 고려했을 때 경주당일 경주마의 컨디션과 부담중량, 경주 작전 등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

저력의 4~5세마들 누가 가장 먼저 도약할까?

 첫 번째로 눈여겨볼 경주마는 '딕시플로잇(한국, 수, 4세)'이다.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전형적인 추입마라 이번 장거리 대회를 앞두고 자신감도 높다. 3월말 기준, 26.3%의 무난한 승률을 기록 중이나 그보단 총 출전결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지금껏 19차례 출전해 두 번을 제외하곤 매번 순위상금을 챙겼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2등급으로 승급한 이후 전(全) 경주에서 4위를 차지하며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1800m 경험이 전무하다는 점은 극복해야 될 부분이나 경쟁자들에 비해 부담중량이 가장 낮고, 나이도 가장 어려 여러모로 우승 호기로 보인다.

 5세마 '로열빅토리(한국, 수, 5세)'와 '안양타이거(미국, 수, 5세)' 역시 우승을 노리고 출사표를 던졌다. 우선, '로열빅토리'는 순발력과 추입력을 함께 갖춘 전천후 경주마로 총 출전횟수도 27회에 달한다. 승률은 11.1%로 저조하나 복승률과 연승률이 각각 33.3%, 44.4%로 준수하다. 1800m 경주에도 9회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을 3번 기록한 바 있다. 직전 1800m 경주에서도 종반 우수한 모습을 보였던 만큼 기대감이 낮지 않은 편.

 다음으로 '안양타이거'는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추입마다. 1400m이긴 하지만 2등급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도 있다. 그동안 높은 부담중량으로 제 능력 발휘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을 감안 시 이번이야말로 입상 호기다. 더군다나 편성도 나쁘지 않아 특유의 추입력을 잘 발휘한다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1800m는 지금껏 6회 출전했으며 우승 및 준우승 기록은 없다.

 

'24억 말싸움' 삼관경주, 경마종가의 대반격 펼쳐지나?

- 4월 2일(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5경주(3세 국산, 1600M) KRA 컵 마일(GⅡ) 열려
- 경마 종가 렛츠런파크 서울 정예멤버 3두, 삼관경주 첫 관문 우승 사냥
 
 
 올해 삼관경주의 첫 번째 무대인 제13회 KRA 컵 마일(GⅡ) 대상경주가 오는 4월2일(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5경주(국산3세, 1600m, 총상금 5억원)로 펼쳐진다. 삼관경주는 매년 4월부터 7월까지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이하 부경)을 오가며 KRA컵 마일(GIII·4월·1600m·총상금 5억원), 코리안더비(5월·8억), 농식품부장관배(GII·7월·2000m·6억) 등 3개 대회로 펼쳐진다. 3개 대회 총 상금만 19억 원에 달하며, 3개 대상경주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경주마는 최우수 3세마에 등극해 5억 원의 인센티브까지 받게 된다.  그래서일까. 매년 삼관경주에서 열세를 보여 왔던 한국경마의 종가 렛츠런파크 서울은 올해 삼관경주에 명문혈통의 최정예 멤버를 파견했다. 삼관경주의 예선전이라고 볼 수 있는 브리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파이널보스(서울, 3세 수말, 김선식 마주)'는 데뷔 초부터 보여준 탄탄한 지구력에 스피드까지 더해지며,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경마 최초로 두바이월드컵 결승전에 출전한 '트리플나인'의 동생인 '라이언록(서울, 3세 수말, 정영식 마주)과 국내 첫 삼관경주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제이에스홀드'의 자마 '태양의전설(서울, 3세 수말, 박정열 마주)'도 서울경마를 대표해 출전한다. 명문혈통의 이들 경주마는 똑같이 3연승을 기록하며 서울의 우승을 견인할 태세다.

 서울에 맞설 렛츠런파크 부경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 부경에서 주목해 볼 경주마로는 '아이스마린(부경, 3세 암말, 이경희 마주)', '아메리칸파워(부경, 3세 수말, 태립건설 법인마주)', '대호시대(부경, 3세 암말, 고재완 마주)' 등이 꼽힌다. '아이스마린'은 통산 9번의 경주 중 대상·특별경주에만 무려 5번을 출전할 정도로 큰 대회 출전경험이 많다. 게다가 경주를 치를수록 성장세가 뚜렷해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명장 김영관 조교사가 출전시킨 '아메리칸파워'는 스피드와 힘을 고루 갖춘 기대주로 지난 2월 19일에 첫 출전한 1,600m 직전경주에서 2위를 달성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대호시대'는 지난해 브리더스컵에서 2위를 기록한 실질적인 부경 대표 국산 3세마다. 데뷔 이후 6개 경주에서 복승률 100%(1위 4회, 2위 2회)를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KRA컵 마일의 출경경주마들의 경기력이 지난해보다 한층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한다. 2016년 대회가 부경경마의 일당백 '파워블레이드'의 독무대였다면, 올해는 서울경마를 중심으로 뛰어난 혈통의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해 국산 경주마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쟁을 지켜볼 수 있을 전망이다.
 

마사회, 고객만족도 2년 연속 최고등급 획득

-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PCSI) 96점 획득하며 2년 연속 최고등급(S) 달성
 
 
 마사회(회장 이양호)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PCSI)에서 최고등급인 'S'를 획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한 것이기에 놀라움이 더하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할 목적으로 기획재정부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서비스를 제공받는 이용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것이기에 의미도 크다.

 공공기관 간 서비스품질 경쟁 강화를 위해 그룹별로 상대평가(S-A-B-C)를 실시하며, 조사결과는 경영평가에 반영된다. 더하여 '알리오'를 통해 국민들에게 공개되기에 공공기관 입장에선 상당히 중요한 과제이다.

 2016년 조사는 공기업(24개)과 준정부기관(85개), 기타공공기관 등 총 22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마사회의 경우 조사부문은 총 5개로, 세부적으로는 '경마시행', '경마공원운영', '승마강습', '목장운영', '말생산농가'로 나뉘었다. 이용고객 874명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전화조사가 병행 진행됐다.

 이양호 마사회장은 "좋은 평가를 내려준 참여 고객들과, 오늘의 성과를 이끌어낸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마사회가 국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게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언제나 문제의 해답은 현장에 있다"면서,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조금의 불편함도 느낄 수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함께 전했다.

 한편, 지난해 마사회는 사업장별 고객간담회 정기 개최, 반복민원 집중개선, 고객불만예보제, VOC 기반 업무개선 프로세스 구축 등 고객 소통 강화에 주력했다. 또한 상시 서비스 모니터링, CS전문가 현장방문 및 사업장별 서비스 운영체계 정립 등 고객 요구사항에 맞춘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발했다.

 그 결과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최고등급(S등급) 획득은 물론, 기관 최초로 한국산업서비스품질(KSQI) 공공서비스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등 혁혁한 성과를 달성했다.
 

'렛츠런 청소년 드림센터' 11개소 선정.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보금자리 선물"

- 마사회, 3월 24일 전국 11개소 대상으로 '학교 밖 청소년 자유공간 운영사업' 설명회 가져
- 1800여명 청소년에게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고, 600명 이상 사회․학교에 복귀시킨다!
 
 
 마사회 렛츠런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지난 3월 24일(금),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대강당에서 '학교 밖 청소년 자유공간 운영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렛츠런재단 김학신 사무총장을 비롯해 여성가족부, 선정 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올해 전국적으로 드림센터 11개소에 총 7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11개 조성 시 전국적으로 43개 드림센터 마련 "청소년 자립역량 및 정서안정에 기여할 것"

 2012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매년 6 ~ 7만 명의 청소년들이 학업을 중단하고 있다. 소재를 파악할 수 없는 청소년은 이보다 훨씬 많은 28만 명에 달했다.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는 지난 2014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렛츠런재단이 지난 2014년부터 추진 중인 '청소년 드림센터 조성사업'은 그 세부사업 중 하나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하는 게 목적이며 렛츠런재단과 여성가족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선정하면 렛츠런재단이 개별 센터에 지원금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여성가족부는 사업 전담부서로서 모든 사업을 총괄 관리한다.

 올해는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부산성폭력상담소,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등 전국적으로 11개 센터가 대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이중에서도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사)한국청소년인권센터 등 2개 기관은 자립특성화 자유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렛츠런재단은 학교 밖 청소년 자유공간 설치를 지원하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의 학업동기 및 사회진입 의지를 높일 계획이다. 참고로 지원 프로그램에는 승마체험, 상담, 교육, 직업체험 및 취업, 자기계발 등이 포함된다.

 김학신 렛츠런재단 사무총장은 "올해 목표는 1개 센터 기준으로 65명 이상의 청소년을 학업 또는 사회에 복귀시키는 것"이라며, "그 외에도 청소년들에게 편안한 소통의 공간을 마련해주고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고 말을 전했다.

 한편 렛츠런재단은 최근 3년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 16억 5천만원을 지원했다. 총 4,554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이중 1,419명이 학업에 복귀하거나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했다. 일자리 창출 효과도 1,706명에 달해 점차 마사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말박물관 초대작가전 '조덕래-순환(Enclose)' 개최

- 구슬을 꿰어 보배를 만들 듯 돌멩이를 엮어 만든 예술 작품
- 자연에 대한 경외감 느껴져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가 말 문화 보급과 예술 활동 지원을 위해 진행 중인 2017년 초대작가전, "조덕래-순환(Enclose)"이 렛츠런파크 서울 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전시 제목에서 예감할 수 있듯이 작가는 물질, 자연, 우주의 순환을 이야기한다. 조약돌은 지구의 일부이자 대지에서 기원한 순수한 조형물이며, 금속은 원재료인 자연석에서 추출된 과학기술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두 가지 물질의 만남은 생태계와 인간의 공존을 기원하는 작가의 바람을 나타내기도 한다.

 손 안에 쥐어질 정도의 작은 돌멩이들을 금속줄로 촘촘히 엮어 표현한 말, 흑표범, 코뿔소와 같은 동물 혹은 포효하는 인간은 돌이라는 재료만큼이나 육중한 무게감으로 주제를 전달한다. 작은 세포들이 모여 경이로운 생명을 이루는 것처럼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작품들을 마주하면 수백 개가 넘는 돌을 크기와 색상까지 고려하며 하나하나 붙여가는 과정이 머리속에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또한 와이어를 묶는 과정에서 흘렸을 흥건한 땀도 그려진다. 이처럼 오랜 시간 섬세하고 힘든 작업 과정은 작품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까지 경건하게 만든다.

 조덕래 작가는 대학원에 다니며 방황하던 시절, 관악산을 오르다 지천에 깔려있던 작은 돌들을 바라보며 산업화로 인해 병든 지구를 떠올렸다고 한다. 그리고 생명도, 의미도 없어 보이는 조약돌들을 모아 생명체인 인간과 동물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인간은 자연에서 모든 것을 얻고 살아가며 나도 작업할 때 자연에 많은 것을 기대고 있다"는 작가의 말처럼 전시는 자연과 인간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모습으로 채워져 있다. 특히 실물 크기의 말을 표현한 'Enclosed animal-Hoese'는 이번 전시에서 눈여겨 볼 작품이다. 작가는 2014 농협 말 조각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바 있기 때문이다.

 청년 작가의 열정과 힘이 느껴지는 조덕래의 전시는 4월 1일(토)부터 30일(일)까지 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2)509-1275/1287
 

경주가 있기 전에 경주 작전이 있다! 승패를 좌우하는 작전, 과연 어떻게 짜여 지나

- 승리를 위한 첫 번째 단추 '경주 작전'. 통상 조교사와 기수가 머리 맞대 구상
- 늘 예측한대로 진행되진 않아. 뛰어난 기수일수록 순간 대처능력 뛰어나다
 
 
 "경주 작전이 제대로 먹혀들었다" 대상경주 우승 소감으로 적잖게 듣는 말이다. 실제로 작전은 말(馬)과 기수(騎手)가 함께하는 경마에서 우승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모래싸움'에 앞서, 치열한 '머리싸움'의 세계에 대해 알아보자.

우승 승패 좌우하는 경주 작전. 과연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까?

 경주 작전의 권한은 조교사에 있지만, 통상 기수의 의견도 함께 참고한다. 경주거리, 출전마 습성, 상대 경주마 등 다양한 요인을 분석하며, 이를 통해 위치선정, 페이스 조절, 추진시기 등을 구상한다. 작전 결과에 따라 기수는 선두, 중간, 후미 그룹에서 경주를 전개하게 된다.

 보통 조교사는 경주마 출전이 확정되는 수요일(부경) 또는 목요일(서울), 기수와 함께 경주 분석에 들어간다. 참고로 기수의 경우, 경주 당일에도 대기실에 설치된 컴퓨터를 통해 이전 경주를 리뷰하곤 한다.

 최종적으로 경마일 아침이나 경주 직전에 조교사와 기수가 경주 작전에 대해 논의를 하며, 장소는 조교사 대기실, 마방, 출전준비소 등으로 다양하다. 서로 만날 수 없을 땐 유선으로 작전을 지시하기도 한다.

 작전지시는 보통 1 ~ 2회에 걸쳐 진행되지만 대상경주나 주요경주를 앞두곤 조교사가 기수를 따라다니며 작전을 지시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부지런한 기수의 경우, 특정 경주마를 처음 타게 됐을 때 지난 경주를 리뷰하는 것 외에 과거 기승 기수를 찾아가 경주습성을 캐묻기도 한다.

 이처럼 조교사와 기수가 경주 작전을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만, 정작 경주로에서는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상대 조교사와 기수 역시 우승을 노리고 치밀하게 경주 작전을 수립하기 때문이다. 더해서 경주마는 자동차와 달리, 살아 숨 쉬는 생물이기에 경주로에선 매번 예기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곤 한다.

 구체적으로 기수들이 작전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는 각양각색이다. 출발대 안에서 출발자세가 좋지 않은 경우, 출발 시 말과 기수의 균형이 흐트러지는 경우, 다른 말과 부딪치는 경우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에 따른 당혹감은 오롯이 말 위에 오른 기수의 몫이다.

 때문에 조교사와 기수는 작전이 계획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도 대비해야 한다. 이때 기수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말 그대로 순간적인 판단과 대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좋은 승률과 기량을 보이는 기수들은 통상 이와 관련해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어느 정도는 재능이라 볼 수 있지만, 대부분의 기수들은 경주 경험을 통해 능력을 갈고 닦는다. 부담중량의 이점이 있음에도 조교사들이 수습기수보다 경험 많은 기수를 선호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그만큼 작전 수행능력은 경주 작전만큼이나 중요도가 높다.
 

잘 싸웠지만 세계 최정상의 벽은 높았다. '트리플나인' 11위로 대회 마감

- 3월 25일(토),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서 세계 최고의 경마대회 '두바이월드컵' 결승전 개최
- '트리플나인' 파죽지세로 결승선까지 도전장 내밀어봤지만 세계의 벽은 너무나 단단했다
- 그럼에도 한국 경주마의 결승전 진출만으로도 그 의미는 커
 
 
 두바이 현지시간으로 3월 25일(토), 메이단 경마장에서 두바이월드컵이 개최됐다. 20개국에서 10만 명이 방문하는 세계최고의 경마무대인 만큼, 국내외 관심도 상당했다. 한국 대표 경주마 '트리플나인'은 당일 제1경주에 출전해, 세계 최강의 경주마들과 단판 승부를 벌였다. 하지만, 예상대로 이제 갓 PARTⅡ로 승격한 한국에게 세계의 벽은 너무나 높았다. 나름 선전을 펼쳐봤지만 '트리플나인'은 최종 순위 11위에 만족해야 했다.

운마저 따라주지 않았던 경주. 결국 'Second Summer', 'Ross' 등에 밀리며 11위 기록

 '트리플나인'은 두바이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 45분(한국시간 오후 8시 45분), 제1경주로 펼쳐진 '고돌핀 마일(Godolphin Mile, GⅡ)'에 출전해 총 12두의 경주마와 승부를 벌였다. 1,600m 경주였으며 부담중량은 57kg으로 모든 경주마가 동일했다.

 경주 전 '트리플나인'의 국제레이팅은 105로, 출전마 중에선 최하위그룹에 속했다. 그만큼 두바이월드컵 최종 결승전의 수준은 높았다. 게다가 게이트 번호마저 11번이라, '운'도 없었다. 입상 유력마들의 나이도 '트리플나인'과 별 차이가 없어, 건강이 양호하다는 점만이 '트리플나인'의 강점인 상황이었다.

 우려와 걱정이 집중되는 속에 출발대 문이 열렸고, '트리플나인'을 비롯한 13두는 힘차게 경주로를 치고 나갔다. 초반 선두는 'Etijaah'였다. 그리고 그 뒤를 'Fitzgerald'와 'Heavy Metal'이 따랐고, 두 경주마는 1000m 지점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선두권을 지켰다. 그 사이 '트리플나인'은 크게 뒤처져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경쟁자들의 초반 전개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빨랐던 탓이다. 바깥쪽 게이트 출발에 따른 불리함도 크게 작용했다.

 당초 후반 추입 작전을 구상했었지만 4코너에서도 격차를 따라잡지 못한 채 후미에 쳐져 결국 결승선에서도 추입 작전은 불발됐다. 그 사이 이번 대회 우승마 'Second Summer'는 결승선을 700m 남긴 시점에 무서운 추입을 선보이며 경쟁자 10두를 차례대로 따돌리기 시작. 결국 선두에 있던 'Sharp Azteca'마저 결승선 통과 직전에 따라잡으며 당당히 결승선을 갈랐다. 준우승은 마지막까지 'Second Summer'와 경합하며 멋진 주행을 보였던 'Ross'가 가져갔다. '트리플나인' 역시 힘을 냈지만 끝내 11위로 대회를 마감해야 했다.

 관계자는 "11번이라 출발운도 좋지 않았고, 무엇보다 상대들이 막강했다"면서, "몸에 이상은 없었지만 예선전과 슈퍼 새터데이 등을 거치며 피로가 누적된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산 연도대표마가 최초로 두바이월드컵 결승전에 출전한 것만으로도 의미는 상당하다"고 '트리플나인'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함께 전했다.

 한편, '트리플나인'의 경주 결과와 영상은 두바이 레이싱 홈페이지(www.emiratesracing.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단신>

마사회, 말산업 백년대계 위해 전문 인력 양성에 두 팔 걷어 붙여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 인재교육원이 신임 이양호 회장의 새로운 경영가치 체계를 반영한 '말산업 인력양성 추진계획'을 수립,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해당 추진계획은 말산업육성 전담기관이자 전문인력 2차 양성기관인 마사회가 인력양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4대 전략 및 15대 과제를 담고 있다. 참고로 4대 전략은 '말산업 전문인력 체계적 육성', '말산업 6차 산업화 지원', '2차 양성기관 역할 강화', '말산업 교육 인프라 강화'로 구분된다. 15대 과제는 이를 위한 실행과제들이다.

 기존에 운영해오던 교육프로그램도 대대적으로 손봤다. 청년구직자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현장 재직자 보수교육, 말산업 관계자 산학협력과정 등이 그것으로, 현장 맞춤형으로 개편해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방침이다.

 유소년 승마 지도교관 양성과정, 마차운영 전문가 과정, 말산업 연관 기술 상용화 지원 교육과정 등 신규 교육프로그램도 다수 운영한다. 그 외에도 NCS 기반 교육체계 개발 및 표준 학습모듈 보급, 스마트 러닝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함께 기울일 생각이다.

 장동호 인재교육원장은 "말산업 인력양성을 체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승마지도사, 재활승마지도사, 말 조련사 등 다양한 말산업 전문인력을 배출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승마수요 저변을 확대하고 농어촌 경제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그는 "말산업 전문인력 1차 양성기관, 말산업 특구 지자체, 정부, 공공기관, 말관련 사업체 등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을 더했다.
 

'말(馬)그대로 벚꽃' 렛츠런파크 서울, 4월 8일부터 야간 벚꽃 축제 개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야간벚꽃축제가 4월 8일(토)부터 12일(수)까지 5일간 진행된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형형색색의 경관조명을 이용해 올해도 아름답고 몽환적인 거리를 선물할 예정이다. 옷깃을 여밀게 만든 늦추위마저 따듯한 봄바람에 자리를 내준 4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이번 벚꽃축제 콘셉트는 '말(馬)그대로 벚꽃'이다. 슬로건에 맞게 '꽃'을 테마로 경주로 야경과 벚꽃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작시간은 오전 10시 반부터이며 오후 9시 반까지 계속된다. 관람대 중문 광장에서 금동천마상, 힐링하우스, 실내마장에 이르기까지 벚꽃 길의 길이만 총 1km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LED 조명을 이용해 아름다운 별자리를 연출할 예정이라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비단 볼거리가 벚꽃에만 국한되진 않는다. 특색 있는 여러 봄꽃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플라워 로드', 꽃과 디저트가 함께하는 젊은 공간 '벚꽃마켓', '인스타그램'족을 위한 '포토존' 등 고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공간이 함께한다.

 귀를 즐겁게 해줄 신명나는 공연도 준비돼 있다. 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어쿠스틱 밴드'와 '퓨전 클래식', '모던락' 공연은 물론, 길거리 공연 콘셉트의 '넌버빌 퍼포먼스'가 행사장 곳곳에서 고객들을 맞이한다.

 가족과 연인들을 위한 체험이벤트도 즐비하다. '벚꽃라인아트', '초상화 아트페인팅', '말(馬) 아이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교실이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여기다 청경 기마대, 관상용 미니호스 등 오직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만 구경할 수 있는 이색 볼거리도 준비를 마친 상황.

 고중환 렛츠런파크 서울 본부장은 "아름다운 벚꽃을 이용해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면서, "야간벚꽃축제를 통해 렛츠런파크 서울이 전국적인 벚꽃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야간벚꽃축제는 과천관광 활성화의 일환으로 과천시와 대공원, 서울랜드, 과천과학관 등 4개 기관과 공동으로 추진된다. 축제명은 '과천시 벚꽃 엔딩'으로, 축제 시기는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와 동일하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대공원으로 연결되는 2km 길이의 '벚꽃1길'을 비롯해 다양한 코스가 고객들을 반길 예정이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