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Kentucky Derby

게이트가 유리한 Always Dreaming(5번마)은 초반 출잘이 잘되면서 유리한 자리를 선점하였습니다
하지만 불량주로이다 보니 주로가 무거워져 아무래도 앞 선 마필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었기에 초반 저 자리 선점이 독이 될지 약이 될지는 가늠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첫 턴을 하면서 강력한 경쟁자인 Classic Empire(14번마)는 중후미로 밀렸고
Gormley(18번마)는 선두 뒤에서 자리를 잡고 따라갑니다

건너 직선에서도 비슷한 전개로 경주가 흘러갑니다


3코너를 돌면서 Always Dreaming이 먼저 치고 나오고
더불어 Gormley, Classic Empire도 스퍼트를 하면서 간격을 좁혀 나옵니다

이 후 직선에서는 Always Dreaming의 혼자만의 역주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열심히 응원한 Patch는 페이스 자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14등으로 경주를 마감하였습니다
Patch의 이번 더비 경주 출전을 두고 인터넷에서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Patch는 사고로 한쪽 눈을 잃어 애꾸눈입니다
그렇기에 사고 방지를 위해 출전을 하면 안되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자칫 다른 말들까지 사고에 휘말릴 수 있기에 어쩌면 이런 논쟁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할 수 있지만
그래도 장애를 가지고 꿋꿋이 뛴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열심히 응원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불량주로로 인해 주로가 무거워진 것은 당연한 결과였고 경주 통과 기록도
상당히 느린 편이었습니다
당연히 앞 선에서 페이스를 이끌 던 마필들이 불리할 수 밖에 없는 주로 여건이었습니다
비록 3착을 하긴 했지만 같이 앞 선에서 뛴 Battle of Midway가 직선에서 걸음이 쳐지는 것을
봤을 때 Always Dreaming의 직선 역주는 상당히 인상적인 것입니다
강력한 뚝심을 보여주었기에 향후 벨몬트 스테익스에서도 거는 기대치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Always Dreaming의 부마는 Bodemeister입니다
올 해 첫 자마들이 3세가 되는데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Bodemeister의 첫 자마군에서 성적을 거둔 마필들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마일러적 경향을 많이 뛰고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이번 더비 경주에서 보여 준 Always Dreaming의 뚝심은
조금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아무래도 Always Dreaming은 Bodemeister의 영향력보다는 윗대인 Unbridled의
영향력을 더 강하게 물려받지 않았나 추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