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승 신기록 달성한 경마 조교사의 새로운 꿈

  • 운영자 | 2017-06-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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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산경남 7월 1주차 보도자료]

● 1,000승 신기록 달성한 경마 조교사의 새로운 꿈

 - 한국 경마 최단기간 1,000승 달성에 빛나는 김영관 조교사
 - 이제 전 세계에 한국 경마의 우수성 알리고파, 더욱 강한 말 길러낼 것


 ‘경마계의 명장(名將)’ 김영관(57) 조교사가 데뷔 14년 만에 한국경마 최단기 1,000승의 신기록을 달성했다. 6월 23일(금) 1경주 ‘엑톤블레이드’의 우승으로 999승을 기록한 김영관 조교사는 8경주에서 ‘삼정어게인’의 우승으로 1000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이어 6월 25일(일)에는 ‘보너스II’의 우승으로 통산 2000승을 향한 첫 시작을 알렸다.


 경마는 흔히 '마칠기삼(馬七騎三)'이라고 한다. 기수(騎手)보다 말(馬)의 능력에 따라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경주마를 육성하고, 어떤 말에 어느 기수를 태울지 등 전술을 짜는 게 모두 조교사의 몫이다. 조교사는 말과 기수를 선수로 부리는 '경마 감독'인 셈이다.


 경마는 엄연히 하나의 ‘프로 스포츠’로 감독 격인 조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경마 전문가들은 “김연아 선수로 인해 온 국민이 ‘피겨스케이팅’이라는 스포츠를 알게 되었듯, 김영관 조교사야말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경마 시행국에 ‘한국 경마’를 알릴 최적의 인물”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김영관 조교사는 전남 무안에서 태어났다. 검정고시로 고졸 학력을 얻은 뒤 1976년부터 서울 뚝섬경마장에서 기수로 활동했다. 그러나 달리는 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50㎏을 넘으면 안 된다는 규정을 지키지 못했다. 80년에 기수를 그만두고 식당을 했으나 잘되지 않았다고 했다. 기수 시절 알고 지내던 조교사의 권유로 86년에 마필관리사로 경마에 복귀했다. 17년간 뚝섬과 과천경마장에서 말과 함께 잠을 자며 말의 습성을 익혔다. 2003년 조교사 면허를 획득한 김영관 조교사는 한창 개장을 준비하던 레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2004년 꿈에 그리던 조교사로 데뷔했다.


 김영관 조교사 앞엔 경주마를 소유한 마주(馬主)들이 줄을 서 있다. 보통 경주마를 소유한 마주들에게 조교사들이 위탁을 부탁하는 형국이지만, 김영관 조교사는 반대다. “내 말을 받아 훈련시켜서 경주에 출전시켜 달라”는 마주들이 김영관 조교사를 모셔가기 위해 경쟁을 벌일 정도다. 김 조교사가 워낙 많은 승리를 이끌어내다 보니 생긴 일이다.


 하지만, 그는 아무나 받지 않는다. 마주를 고른다는 뜻이 아니다. 말의 관상을 본다. ‘루나’가 그랬다. 태어나면서부터 인대염으로 두 뒷다리를 저는 말이었다. 그는 “비록 다리를 절었지만 얼굴이 작고 눈이 초롱초롱했다”며 “심폐기능이 뛰어난 말의 특징인 넓은 어깨를 지니고 있어 다리가 불편하다는 결점을 충분히 커버할 것 같았다”고 했다.


 루나는 지금까지 역대 최저가로 기록되고 있는 970만원에 낙찰됐다. 김 조교사는 다리를 수술하는 대신 훈련 방법을 달리했다. 허리를 강하게 하는 방식으로 스피드를 올린 뒤 경주에 투입했다. 루나는 2005년 경남도지사배를 시작으로 2008년 오너스컵 등 큰 대회를 석권하면서 2009년 11월 은퇴할 때까지 7억5700만원의 상금을 벌었다. 몸값의 78배다. 루나를 소재로 차태현 주연의 영화 ‘챔프’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누구를 기수로 태울까 생각할 때 마주가 간섭하면 “말 도로 가져가라”고 쏘아버릴 만큼 권위를 얻게 됐다.


 14년간 그가 경주마 관상으로 벌어들인 순위상금만 총 111억원 달한다. 주요 기록으로는 국내 최다 연승마 배출(‘미스터파크’[2007.3.7.~2012.6.3]), 조교사 부문 첫 시즌 100승 달성(2013년 104승, 2015년 108승, 2016년 116승), 9년 연속 다승왕(2008~2016),  국내 첫 통합 3관마 배출(2016년 ‘파워블레이드’) 등이 있다. 이외에도 2017년에는 두바이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트리플나인’을 배출하는 등 한국경마의 굵직한 기록들을 갈아치워 왔다.


 김영관 조교사는 다시한번 한국 경마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역사적인 기록은 조교사 부문 역대 최단기간 통산 1000승 달성이다. 한국마사회가 공식적인 자료 수집 후 집계된 조교사 부문(서러브렛) 통산 1000승은 서울의 신우철 조교사에 이어 국내 두 번째다. 신우철 조교사가 1,000승을 달성하기까지는 28년이라는 인고의 세월이 필요했다. 김영관 조교사는 이 기록을 14년이나 앞당기며 데뷔 14년 만에 1,000승 대위업을 달성,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어냈다.


 1000승을 달성한 김영관 조교사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고 했다. “세계 최고의 명마들이 출전하는 큰 국제대회에는 한국 경주마가 출전권을 부여받는 것조차 힘든 일이다.”며 “올해 처음으로 세계 4대 경마대회인 두바이 월드컵에 3두의 경주마를 출전시켜 애마 ‘트리플나인’이 당당히 결승전에 출전했고 ‘파워블레이드’는 두바이 현지 경마팬들 사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로 뽑히기도 했다. 분명히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반드시 한국산 경주마로 세계최고의 대회를 우승하는 첫 번째 조교사가 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 7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최원일)이 2017년 7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7월에는 4주 8일간 64개의 경주가 펼쳐진다. 이중 43개가 국내산마 경주이며, 혼합경주는 14개, 국내산·외국산 산지통합경주는 7개다. 


 금요경마는 매주 10개 경주가 시행되고, 제주 중계경주는 모바일 2개 경주 포함 총 5개 경주가 위성 생중계된다. 일요경마는 매주 6개 경주가 시행되고, 서울 11개 경주가 중계된다. 편성 경주마 수는 최소 7마리에서 최대 16마리다. 특히 7월 9일(일)에는 총상금 5억원이 걸린 부산광역시장배(GⅢ)가, 23일(일)에는 총상금 4억원이 걸린 대회이자, 최고의 암말을 가리는 퀸즈투어의 제2관문인 KNN배(GⅢ)가 열릴 예정이라 경마팬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한편, 6월부터 시작한 금요 야간경마는 7월에도 지속되며, 7월부터는 금요일, 토요일 양일은 야간경마가, 일요일은 노을경마가 펼쳐진다. 야간경마(금, 토) 첫 경주 출발시각은 오후 2시 30분, 마지막 경주 출발시각은 오후 9시이다. 노을 경마(일) 첫 경주 출발시각은 오전 11시 40분, 마지막 경주 출발시각은 오후 7시다. 7월 마지막 주인 28일(금), 30일(일)에는 혹서기 휴장으로 부경 경주는 열리지 않는다.






● 말산업 이색직업‘장제사’20대를 사로잡다.

 - 대학중퇴하고 경주마 편자 제작...남들 꺼리는 직업서 '匠人의 꿈
 - 전국 80명뿐인 희귀 직업 장제사..말을 사랑하고 전문인으로 청년실업 뚫는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마방. 마주의 요청으로 이자경(24)씨는 거구의 경주마와 씨름하며 경주마의 신발격인 편자를 만들고 있었다. “경주마의 말굽은 사람의 손톱처럼 젤라틴 성분이기 때문에 제대로 되지 않으면 분뇨에 오염돼 발굽 각질이 부식되거나 썩는 병에 걸려 경주성적에 큰 영향을 준다.” 며 매달 새 편자를 갈아주고, 말굽 관리를 해주는 일이 장제사의 일이라고 말했다.


 유일하게 신발을 신는 동물이 말(馬)이다. 경주로를 질주하는 경주마가 그 능력 발휘하는데 가장 중요한 편자는 단순한 보호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말의 건강 및 경주 성적과도 직결된다. 때문에 서양 속담에 발굽이 없으면 말도 없다.(NO hoof, no horse!)라는 격언이 있을 정도.


 최근 성장하고 있는 말산업에 장제사(裝蹄師)가 유망 직종으로 20대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장제사는 말발굽의 모양이나 형태를 점검하고 편자를 만들어, 선택한 후 말발굽을 깎거나 연마해 딱 알맞은 편자를 부착하는 말관련 전문직이다. 과거 힘들고, 더럽고, 위험한 직업으로 치부됐던 장제사는 경마·승마 분야 전문직으로 인정받고 있다. 때문에 20~30대 젊은이들 중심으로 남들이 선택하지 않은 ‘유망한 직장’의 개념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늘고 있다.


 이자경씨는 우리나라 최연소 장제사다. 장제사라는 직업은 직업적 특수성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에는 80여명 밖에 없는 희귀 직업이다. 한국마사회가 공인하는 65명뿐이고 나머지는 일반 승마장에서 비공식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프리랜서다.  국립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입학한 이씨는 광주장외발매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장제사'라는 직업을 알게 됐다. “진정한 장제사가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말을 좋아하고 잘 알아야 한다.”라며 “장제사는 고가의 경주마를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기술과 노련미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니던 대학을 미련 없이 포기하고 장제사의 길로 들어섰다. 처음에는 가족과 친구들 모두 반대 했지만,  친구들이 취업 고민할 때 어엿한 기술자가 됐다. 그는 "일은 힘들지만 내 기술이 있어 미래에 대한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이씨는 한국 장제의 최고봉에 오르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새벽잠이 많아 일이 힘들 때도 있지만, 말과 온종일 생활하니까 크게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다는 거죠. 대부분의 직업이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이래저래 스트레스를 받는 데 비하면 마음 편해요. 앞으로 전망도 있기 때문에 기술만 좋다면 이만한 직업이 없어요.”라며 힘들게 작업해서 완성된 편자를 부착한 마필이 편안하게 잘 걷는 모습을 볼 때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모든 피로가 한꺼번에 풀린다고 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승마용 말에는 쇠편자가 사용되지만, 스피드를 우선시해야 하는 경주마는 알루미늄, 두랄루민 합금 등 가볍고 편한 재질의 편자를 사용한다. 한달에 한번 4개의 편자를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은 9만 원 선이다.  어린 경주마는 뼈가 연해 무리한 운동, 나쁜 자세, 기승자의 잘못된 훈련 등으로 발굽 기형 또는 발굽이 비정상적으로 약해 질 수 있는데 이때  특수편자를 이용해 치료하는 일도 장제사의 몫이다. 특수 장제의 경우는 일반장제 보다 3~4배가 비싸다.


 말이 걷는 모습과 소리만으로 말의 아픈 다리를 찾아낼 수 있는 1급 장제사는 국내에 단 5명뿐이다. 연봉 1억원에 달할 정도로 전문인으로 인정받는다. 신입 장제사의 경우는 연봉 4,000만 원 정도다. 그리고 1급 장제사가 되기 위해서는 20년 가까운 인고의 세월이 필요하다. 장제업이 그만큼 쉽지 않은 전문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얼굴과 체형이 다르듯 말의 발굽도 크기와 형태가 다양해 경험에 의한 노하우와 이론은 필수.


 그동안 장제사는 국가자격시험이나 한국마사회 양성과정을 거쳐 자격증을 취득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었다. 국가자격시험을 거치면 승용마 장제를, 한국마사회 양성과정을 통해 자격을 취득하면 경주마 장제가 가능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국마사회 장제사 양성과정의 자체 자격시험이 폐지돼 국가자격시험 통과자만 장제사 활동이 가능하다. 또 국가자격시험을 통해 장제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승용마는 물론 경주마 장제도 가능하다.


 ※ 장제사 교육 관련 문의는  한국장제사협회(02-509-1941)로 연락하면 된다.






●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 서비스 혁신 위한 ‘고객간담회’ 개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최원일)이 지난 25일(일) 2017년 제2차 고객간담회를 개최했다. 25일(일) 오전 11시20분부터 약 30분간 진행된 이번 ‘고객간담회’에는 한국마사회 최원일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이 직접 참석해 고객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번 고객간담회는 고객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청취해 고객관점에서 경영환경 개선방안을 찾겠다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의도로 마련되었다. 이날 ‘고객간담회’는 최원일 부산경남지역본부장 소개와 인사말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경마시행 및 서비스 관련 고객과 한국마사회 관계자들 간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한국마사회 측에서는 본부장 외에도 각 부서 대표가 자리해 고객들의 의견을 함께 경청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고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고객의 니즈(Needs)를 파악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경마고객 및 테마파크 방문객들의 의견을 귀담아듣기 위해 분기별로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목소리가 반영된 서비스와 경영환경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한국마사회의 다짐을 밝혔다. ‘고객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했으나 한국마사회 관련 문의 혹은 제안이 있는 경우 대표 콜센터(1566-3333)로 전화하면 된다.





[자료출처] 렛츠런 파크 부산경남

  • 차세대주자 06/28 22:32
    검찰조사는 잘 받았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