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 신예마 상승세 이어질까? 신․구 대격돌 흥미진진

  • 운영자 | 2017-08-1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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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서울 8월 3주차 보도자료]

 “1등급 신예마 상승세 이어질까?” 신․구 대격돌 흥미진진

 - 젊은피 줄어들고 있는 서울 1등급 경주마 판도, 최근 신예 3~4세마 활약 이어지고 있어...
 - ‘청담도끼’, 최근 서울 1등급 경주마 판도를 감안해 볼 때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혀...

 오는 20일(일)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 렛츠런파크 서울 제10경주(1등급, 2000m, 연령오픈)에서 신예 강자의 활약이 이어질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소통시대’, ‘언비터블’ 등 관록의 경주마도 대거 출전에 흥미로운 경주가 전개될 예정이다. 

유일한 3세마 ‘청담도끼’, 2등급 고별전에서 17마신차 우승의 상승세가 1등급에서도 이어지나


청담도끼(미국, 3세, 거, R95)
 ‘청담도끼’는 이번 출전으로 1등급으로 데뷔하는 유일한 3세마로 한마디로 젊은 피라 할 수 있다. 총 8번 출전하여 단 한 번도 순위상금을 놓친 적이 없는 출중한 역량을 지녔다. 또한,  지난 7월 2등급으로 승급된 지 약 4개월도 지나지 않아, 1등급으로 승급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2000m는 첫출전이나 장거리 성적이 좋아 기대할만 하다. 

 직전경주가 1800m 장거리 경주임에도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으며, 무려 17마신차(1마신=2.4M)로 ‘와이어투와이어’(wire to wire, 경마 출발선에서 결승선까지 내내 1위를 지키며 우승하는 것) 우승을 거두었다.

소통시대(한국, 6세, 거, R104) 
 출전마다 유력마로 거론되는 서울 대표 국산마다. 전형적인 추입마로 지난 7월에 열린 '서울경제신문배‘ 대상경주에서도 멋진 추입을 선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결승선 부근에 거의 다다른 순간 ’무후대제‘를 간발의 차로 제치며 ’코차 우승‘을 완성했다. 2000m에 6번 출전했으며 그 중 1번 우승, 2번 준우승을 했다. 

"핸디캡 경주로 그동안 고부담중량에 부진했던 경주마의 부담중량 조정 및 고령의 경주마의 경우 높은 부담중량 극복 여부가 변수!"

언비터블(미국, 7세, 수, R105)
 고령의 나이라고 할 수 있지만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는 관록이 빛나는 말이다. 올해 출전한 1등급 경주가 다 2000m였고 모두 순위상금을 챙겼다. 출전마 중 2000m 경험이 15번으로 가장 많다. 2000m 최고 기록도 2분 7초 6으로 출전마 중 가장 좋아 당일 컨디션이 관건이다. 

찬마(한국, 4세, 수, R96)
 유명 씨수마 '메니피'의 자마로 떠오르는 국산마다. 15번 출전 중 7번 우승을 하고 연승률이 80%에 달한다. 2000m 출전경험은 없지만 작년부터 장거리 경주에서 성적이 4위 밖으로 떨어진 적 없이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그동안 핸디캡 경주로 고부담중량에 다소 부진하였으나, 이번 경주에서는 경쟁마에 비해 낮은 52.5kg의 부담중량을 부여받아 기대가 높다. 
“1년여 만에 돌아온 ‘신데렐라맨’ 어떤 모습 보일지 관심고조!”, ‘황금탑’도 주목할 만해...

신데렐라맨(한국, 6세, 거, R103) 
 2016년 6월 경주 후 1년 만에 돌아왔다. 전성기 시절(‘14.12.05∼’15.04.19) 5연승을 하기도 하고, 2015년 ‘그랑프리(GⅠ)'에서 최고 인기마에 선발되기도 했던 마필이다. 추입력이 돋보이는 장거리 적성마로 2000m 4번 출전 중 우승 1번, 준우승 1번을 차지했다. 길었던 휴양 기간을 극복하고 예전 기량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경주전개 시리즈(2)> 초반 大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비법 ‘경주전개’


 경마는 최대 2분간 진행되는 스포츠로 0.01초로 승부가 갈리는 경우도 잦다. 흔히 ‘코차 승부’라 부르는데 쉽게 말해 ‘1~2등의 결승선 도착차이가 경주마 코 길이에 불과‘하단 뜻이다. 그런 만큼 경마에서 ‘잠깐의 실수’는 경주 전체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승패를 결정짓는 요소로 ‘매끄러운 출발’을 꼽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일례로 최강마 클린업조이는 지난해 7월 부산광역시장배에서 불안정한 출발 때문에 순식간에 최하위로 밀리는 수모를 겪은바 있다. 

 그럼 실수는 절대로 만회할 수 없을까? 대답은 ‘No'다. 앞서 밝혔듯 경마는 최대 2분간 말들이 시속 60~70km로 질주하는 스포츠다. 상황에 따라선 순위를 뒤집는 일도 불가능하진 않다. 부산광역시장배 당시 클린업조이는 최하위에서 경주를 가졌지만 경쟁자를 차례차례 따돌리며 4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경우에 따라선 ‘실수’도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데, 이를 가능케 하는 게 기수의 ‘경주전개’와 ‘페이스조절’이다. 그중 경주전개에 대해 먼저 알아보자.

 통상 경주마의 경주습성은 도주형, 선입형, 추입형, 자유형 등으로 나뉜다. 어느 위치에서 잘 달리냐에 따른 것으로, 습성에 맞게 경주를 전개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경주마 중에는 겁이 많은 말도 있고 느긋한 말도 있다. 일부는 모래를 맞으면 뛰지 않으며 어떤 말은 치열한 자리다툼을 즐긴다. 초반 탄력이 탁월한 말이 있는 반면, 후반에 실력을 발휘하는 경주마도 있다. 이처럼 경주마는 각각의 습성을 가지고 있는데 명(名) 조교사, 기수일수록 이를 경주에 잘 녹여낸다. 실제로 클린업조이가 부산광역시장배에서 4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었던 데는 함완식 기수가 클린업조이의 ‘추입능력’을 잘 활용했던 게 크게 작용했다. 

 일반적으로 단거리 대회는 초반 선두싸움이 치열한 만큼 조교사와 기수 모두 선행 또는 선입형의 경주전개를 선호한다. 반면, 중장거리 대회에선 경주 후반 폭발적인 추진력을 자랑하는 추입형의 경주마가 사랑 받는다. 그러나 이 역시 공식처럼 언제나 100% 들어맞진 않는다. 작전을 짤 땐 말 습성 외에 주로상태, 경쟁자 특성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하기 때문이다. 

 작전이 완벽하다한들 언제나 기분 좋은 상황이 연출되는 것도 아니다. 자의든 타의든 실수가 발생하면 당초의 작전도 의미가 무색해진다. 매끄럽게 출발대를 나왔지만 생각대로 경주가 풀리지 않는 경우도 있다. 경쟁자 역시 나름대로 최상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출전하는 탓이다. 이럴 경우 기수는 순간적인 판단에 따라 경주를 전개해야한다. 훌륭한 기수일수록 50, 100m 앞의 경주흐름을 읽고 새로운 작전을 구상하며, 계획대로 경주마를 결승선으로 이끈다. 

 경마는 타 스포츠와 달리 말과 기수가 한 몸이 되어 경쟁한다. 그러다보니 예기치 못한 여러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 앞서가는 말의 속도가 갑자기 떨어지거나 서로 충돌하는 경우 등이 대표 사례로 이때 기수가 제대로 반응하지 못할 시 경주마도 주행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반면, 제대로 대응할 경우 악재는 오히려 활로가 돼 입상으로의 길을 터주기도 한다. 경마에서 ‘경주전개’가 중요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한편, ‘출발’과 ‘전개’에 이어 경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페이스조절’에 대해선 다음시간에 살펴보도록 한다.





 돌아온 경마황태자 문세영, 2017년도 하반기 한국경마에 파장 일으키나?

 - “역시 문세영이었다!” 복귀 1일차 만에 첫 승 달성!
 - 싱가포르에서도 한국인 기수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며, 한국경마 자존심 지켜...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싱가포르 터프 클럽(Singapore Turf Club)에서 단기 면허를 승인받아 싱가포르 크란지(Kranji) 경마장에서 활동했던 문세영 기수가 그간의 짧지만 강한 경험을 바탕으로 12일(토) 복귀 첫 날에 승리를 신고했다. 문세영 기수의 의지와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의 노력이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진 ‘한국 기수 최초 싱가포르 진출’이라는 성과가 곧바로 실질적인 결과로 나타난 셈이다. 

 8월 12일(토)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3경주부터 기승한 문세영 기수는 경기 이틀 전인 10일(목)부터 조교를 시작한 영향인지 성적은 개운치 못했다. 하지만 우려를 불식시키듯 복귀 후 네 번째 출장인 제6경주에서 곧바로 승리를 기록하면서 ‘역시 문세영’이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제6경주(1200m) 역시 만만한 경주는 아니었다. 당일 제3, 5경주에서 승리를 거둔 유승완 기수가 ‘웰빙조이(한국, 3세, 거)’에 기승하는 등 쟁쟁한 경기가 예상되었다. 하지만 ‘라온킹덤’(한국, 3세, 거)과 함께 2번 출발대에 들어선 문세영 기수는 출발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초반 1마신 차로 치고나간 이후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약 200m를 남겨두고는 2마신 차, 결승선에서는 3마신까지 후발주자들과 격차를 벌리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종기록은 1분 13초 9였다. 

 싱가포르에서 총 82번의 경주에 출전하여 1위 4번, 2위 5번, 3위 6번, 그리고 복승률 10.98%를 기록한 문세영 기수는 싱가포르에서의 생활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며 황태자의 복귀를 알린 것이다. 무더운 싱가포르의 여름을 견디며 묵묵히 외국인 기수로 활동했던 문세영 기수는 이제 홈그라운드에 돌아와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예정이다. 특히 9월 10일(일) 예정되어 있는 제2회 코리아컵(GI), 코리아스프린트(GI)에서 어떤 경주마와 호흡을 맞춰 어떤 성적을 낼지 벌써부터 관계자들과 경마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마사회, ‘Jockey Memorial 경주’ 시행으로 기수와 함께 800만원 기부금 마련


 오는 20일(일)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 렛츠런파크 서울의 제7경주(혼3등급, 1400m, 연령오픈)는 ‘자키 메모리얼(Jockey memorial) 경주’로 펼쳐진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 이벤트는 레이스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고인이 된 한국 기수들을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에는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과 한국경마기수협회가 함께 800만 원의 매칭펀드를 조성해 유훈장학회에 기탁할 계획이다. 이 중 300만 원은 한국경마기수협회가 당일 시행하는 11개의 경주의 순위상금의 일부를 모아 기수들과 함께 조성한다. 이는 2016년에 비해 100만 원 증액한 것으로 경주등급도 기존 국4등급에서 혼3등급으로 상향되었다. 故 유훈 기수는 2004년 8월 9일 훈련 도중 불의의 낙마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그 후 2005년 유족의 뜻에 따라 故 유훈 기수를 기리기 위한 ‘유훈장학회’가 설립되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선발해 등록금을 전액 지원해주고 있으며 올해 4월 제10기 장학생을 선발하기도 했다. 20일 'Jockey memorial 경주'가 끝난 후 서울지역본부장, 조교사협회장, 기수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승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릴 전망이다. 우승자에겐 기수협회가 제작한 트로피가 제공된다. 또 시상식이 끝난 후 렛츠런재단 김학신 사무총장이 참석하여 매칭펀드를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20일(일) 신예마 점쳐볼 수 있는 2세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 시행된다!


 오는 20일(일)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9경주로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국OPEN, 1200M, 2세, 상금 1억 5천만원)가 시행돼 마주, 조교사 등 경마 관계자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해당 경주에 출전할 수 있는 경주마는 ‘브리즈업 경매 낙찰마’로 본브리즈업 기록이 있고 해당 경매에서 최종 낙찰된 경주마로 제한된다. ‘브리즈업(Breeze-Up) 경매’는 경주마들이 200m를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보고 경매 참가자들이 경주마의 잠재능력을 확인한 후 구매를 결정하는 방식을 말한다. 마필의 주행습성, 자세, 스피드 등 경주마 데뷔를 위한 육성조련 수준 정도를 직접 확인 할 수 있어 경마선진국에서는 2세 경주마 경매시 적용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국내산마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해 브리즈업 경매에서 성적이 탁월한 경주마에게 별도 장려금을 지급하며, 브리즈업 경매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상금만 1억 5천만원에 달하는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 시행을 통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국내 경주마 경매 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1년 ‘브리즈업 경매’를 마사회 육성마를 대상으로 최초 실시하였으며, 2012년부터 민간육성마를 대상으로 ‘브리즈업 경매’를 시행해오고 있다.





 코리아컵 출전 외국 경주마의 한국경마 적응기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 “방역 관리부터 마사 서비스까지” 국제경주에 출전하는 외국 경주마는 어떻게 관리 받을까? 

 오는 9월 10일(일) 개최되는 코리아컵(GI)이 눈앞에 성큼 다가왔다. 세계를 상대로 한 국제 경주인만큼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는 외국에서 온 출전 경주마들을 성공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첩보 영화? 저리가라! “철저한 방역 관리를 위한 고군분투” 
 파티를 개최한 호스트(host)의 역할은 게스트가 불편하지 않게 좋은 컨디션으로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명마와 기수, 조교사 등이 모여드는 국제적 규모의 경마 대회 ‘코리아컵’(GI)은 한국경마 최고의 축제 중 하나다. 이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초청한 경주마들이 훌륭한 경주를 펼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국제경주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가장 우선시하는 것 중 하나는 ‘방역’이다. 위생 환경이 모두 다른 국가에서 여러 마리의 경주마가 오기 때문에 혹시라도 전염병이 발생하거나 취약한 바이러스가 침투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마사회는 참가국을 ‘6구획’으로 나눠 격리하여, 다른 국가에서 온 경주마나 말 관계자들이 서로 접촉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국·프랑스·아일랜드 등 같은 유럽군을 1구획으로 묶고 미국, 홍콩, 싱가포르 등의 국가는 각각 1구획으로 따로 분류하여 총 6구획으로 구성한다. 코리아컵에 출전하는 경주마의 최종 확정은 8월말에나 이뤄지지만, 미리 구획을 나누고 준비해야만 국제검역마사의 원활한 운영이 가능하다. 한국마사회 방역관리담당 임형호 차장에 따르면 “각 구획마다 방역 물품이나 설비, 국가당국 지정승인을 준비하는 데 시간이 오래 소요 된다”고 한다. 

 또한, 외국에서 오는 코리아컵 출전 경주마들은 입국하는 순간부터 철저한 관리에 들어가는데, 수출·입 검역시행장도 국가별로 각각 다르게 지정한다. 국가검역당국 검역관의 승인 없이는 말도 사람도 출입을 금지한다. 

 정해진 구획별로 국제검역마사를 분리해서 지낼 뿐 아니라, 놀이 운동이나 조교 시에도 각 구획별로 시간대를 구분해 실시한다. 한정된 공간에서 여러 경주마가 조교도 하고 마체 컨디션 유지를 위한 놀이 운동도 해야 하니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철저한 방역을 위해 각 국가별 경주마의 활동 시간을 조정 관리하는 데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최상의 컨디션을 위한 아낌없는 편의 지원, “사료, 깔짚, 마장구 세척을 위한 세탁기까지”
 동물 중에서도 섬세하기로 소문난 말에게 긴 수송 시간, 다른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해외 원정 경주는 큰 부담이다. 특히 수송 스트레스는 해외 원정 경기의 대표적인 애로사항으로 꼽히는데, 올해 코리아컵(GI) 참가 가능성이 높은 미국처럼 먼 국가에서 온 경주마일수록 수송 스트레스가 더 클 수밖에 없다. 심한 경우에는 ‘수송열’ 등 질병에 걸릴 가능성도 있다. 보통은 수액 처치 등 집중 치료를 받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3일 전인 최종 출전 신청 전까지 회복되지 않으면 경주에 참여하지 못하기도 한다. 

 따라서 말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국제 경주 개최국 측에서는 최대한 편의를 봐줄 수 있도록 노력한다. 한국마사회는 코리아컵에 참가하는 경주마의 수송비용과 시설을 지원할 뿐 아니라, 마장구를 제외한 모든 말 관리 및 마사 관리용품을 지급한다. 스펀지·브러시 등 말의 수장 도구, 사료, 깔짚, 마장구 세척을 위한 세탁기와 냉장고 등의 편의시설이 바로 그 예다.

 물론 다양한 국가에서 개성 만점 경주마들이 모이고, 말마다 특성과 조교 방법이 다른 만큼 기본 지급되는 물품 외에 개인적으로 준비한 것을 사용할 수도 있다. 다만 특별히 공급하고자 하는 영양제나 약품이 있다면 경마수의담당관에게, 사료첨가제는 서울경주자원관리부의 사료첨가제 담당자에게 신고해 사용 가능 여부를 통보 받아야만 사용할 수 있다.

 필요 시 마사 서비스를 요청하기도 하는데, 요구하는 서비스 수준이 다 다르다. 게다가 한 국가에게 특정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다른 참가국 역시 비슷한 요청이 이어지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를테면 작년의 경우 일본이 경주마의 물갈이 설사를 우려해 말에게 생수를 제공해달라는 서비스를 요청한 적이 있는데, 말에게 필요한 생수의 양이 워낙 많아 상당히 많은 예산이 소모된 것. 그래서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혹시 다른 나라에서 생수 제공 서비스를 요청할까봐 조마조마 마음을 졸이는 작은 해프닝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자료출처] 렛츠런 파크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