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방에서 열리는 국제경마대회 ‘첫 우승의 꿈’ 도전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터 외국 경주마 각 6두씩 출전 확정
29일 홍콩 경주마 입국 시작으로 9월 1일까지 속속 입국 러쉬
2회차를 맞이하는 2017 코리아컵의 출전마가 확정되면서 국내외 시선이 한국경마에 몰릴 전망이다.
한국마사회는 8월 27일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터 출전마 명단을 발표했다. 코리아컵 출전마는 총 15두로 외국 경주마 6두와 한국 경주마 9두가 출전한다. 코리아스프린터에는 외국 경주마 6두와 한국 경주마 10두로 확대 게이트를 채우고 있다.
당초 한국마사회는 외국 경주마 출전두수를 8두로 예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초기 출전의사를 밝혔던 외국 경주마가 출전포기 의사를 밝힘으로써 외국 경주마 출전두수를 6두로 하향조정하게 된 것이다. 이후 국내 경주마의 출전두수를 10두로 상향 조정했지만, 코리아컵에 출전등록을 한 국내 경주마가 9두에 불과해 결국 코리아컵은 15두만이 출전하게 된 것이다.
결국 2회째를 맞이한 코리아컵 국제경마대회는 코리아컵 국제경주에 4개국(일본, 홍콩, 프랑스, 미국) 경주마 6두가 출전을 하고, 코리아스프린트 국제경주에는 6개국(프랑스, 아일랜드, 일본, 홍콩, 미국, 싱가폴) 경주마 6두가 출전하게 됐다.
코리아컵에 출전하는 외국 경주마는 ‘Chrysolite’(일본 7세), ‘Circuit Land’(홍콩 6세), ‘London Town’(일본 4세), ‘Nimr’(프랑스 4세), ‘Papa Shot’(미국 5세), ‘Skiperia’(프랑스 6세) 등이고, 한국 경주마는 ‘다이나믹질주’(서울), ‘돌아온현표’(부경), ‘미즈마고’(부경), ‘볼드킹즈’(부경), ‘샴로커’(서울), ‘챔프라인’(부경), ‘클린업조이’(서울), ‘트리플나인’(부경), ‘파이널보스’(서울) 등이다.
코리아 스프린트에 출전하는 외국 경주마는 ‘City Money’(프랑스 5세), ‘Gordon Lord Byron’(아일랜드 9세), ‘Graceful Leap’(일본 7세), ‘Lucky Year’(홍콩 6세), ‘The Truth or Else’(미국 5세), ‘Wimbledon’(싱가폴 6세) 등이고, 한국 경주마는 ‘가속불패’(서울), ‘돌아온포경선’(부경), ‘드롭더비트’(부경), ‘벌마의꿈’(부경), ‘실버울프’(서울), ‘오픈더스카이’(부경), ‘토함산’(부경), ‘파워블레이드’(부경), ‘페르디도포머로이’(부경), ‘해야’(부경) 등이다.
지난해 제1회 코리아컵 국제경주에서 한국은 코리아컵에서 일본의 ‘크리솔라이트’와 ‘쿠리노스타오’의 뒤를 이어, ‘트리플나인’(부경)과 ‘파워블레이드’(부경)가 나란히 3,4위를 기록했고, 코리아스린트에선 홍콩 경주마인 ‘슈퍼자키’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마천볼트’(부경)가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사상 첫 국제경주 시행이라는 역사적 사건 속에서 한국경마는 코리아컵에서 3,4위와 코리아스프린트에서 2위를 기록하며 선전을 펼쳤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한국경마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코리아컵 국제경주가 2회째를 맞이하면서 국내 경마팬의 관심은 안방에서 열리는 국제경주에서의 첫 우승 가능성에 집중되고 있다.
우선 많은 관심은 모으고 있는 한국 경주마는 지난해 코리아컵 3위를 기록한 ‘트리플나인’이다. 경주 초중반 최하위권에서 경주를 펼치다가 3코너부터 추입을 위한 시동을 걸었지만 결승선상의 걸음이 출전마 중 가장 좋았다는 점에서 늦추입에 대한 아쉬움이 나온 바 있기 때문이다.
코리아컵에 ‘트리플나인’이 있다면, 코리아스프린트에는 ‘페르디도포머로이’(부경)가 있다. 당시 가장 빠른 출발로 선두에서 경주를 이끌다가 막판 추입을 허용하며 4위에 그쳤던 ‘페르디도포머로이’는 올해 4세에 접어들었고, 최근 1200m에서 당시의 우승마인 ‘슈퍼자키’의 기록을 뛰어넘은 1분 11초2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조심스럽게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권순옥 | 경마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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