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산 2세 특별 경주를 앞두고...

  • 강태성 | 2017-12-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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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쉼없이 달려 온 경마가 이번 주를 끝으로 2017년의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는 2세마 특별 경주가 펼쳐집니다


5두밖에 출전 등록을 하지 않아 경주가 깨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내용이 나오지 않고 있어 경주가 성립될지 께질지는 미지수이지만


설령 깨지더라도 다른 경주에 이 마필들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분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영광의위너


뚝심과 탄력 그리고 하이 페이스 소화 능력을 갖춰 경주를 능동적으로


풀어갈 수 있는 마필입니다



그 동안 5전 동안 1/1/1/1/1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첫 특별 경주인 GC 트로피 경주에서는 초반 발주를 잘받아


자리를 잘 잡았으나 '비케이골드'가 진로를 막으면서 강하게 제어를 하면서


중후미로 밀렸습니다


결국 단거리이다 보니 그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김해시장배 대상 경주에서는 게이트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며


외곽을 돌다 거리적인 손실을 많이 봤습니다


전개에 무리가 따랐음에도 종반 뚝심과 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직전 일반 경주로 돌아오자 9마신차 낙승을 거두었습니다


착차가 많이 났음에도 끝까지 추진하면서 걸음을 늘릴려고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모래 반응이 양호하고 별다른 악벽이 없습니다


거기에다 순발력과 하이 페이스 소화 능력을 갖추어서 빠르게 진행 되는 


이번 경주에서도 종반 한 발이 가능합니다


경주 전개에 그리 구애를 받지 않고 해볼만한 상대들이라 우승은 몰라도


2착내에 안정적인 마필로 판단됩니다



'영광의위너'는 서울의 '리드업'의 동생입니다


'리드업'은 순발력이 뛰어나지만 기본적으로 선행 유리형 마필이라 성적에 


기복이 큽니다


뒷심도 아직은 후달리는 모습입니다


부마인 '컬러즈플라잉'은 1400m-1600m 거리에 강점을 보이는 자마들을 다 수 생산을


하고 있고 1800m 이상으로 거리가 늘어나면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광의위너' 역시 모계 라인까지 감안한다면 중거리에 집중하는 것이 낫지 않을가 생각됩니다




하이냐


과연 '여왕'이라는 마명대로 잘 성장을 할 수 있을지 사뭇 기대가 되는 마필입니다


초기 일본 '노던 팜'이 한국에서 마주가 된 후 의욕적으로 좋은 종빈마를 보냈습니다


'하이냐'는 그런 결과물로 탄생한 마필입니다


일본 모래 주로의 특급 씨수말인 '골드 알류어(Gold Allure)'의 자마입니다


'골드 알류어'는 일본에서 '킹 카메하메하'와 매년 모래 주로 리딩 사이어를 다투고 있는


마필로 2017년 올해에는 모래 주로 리딩 사이어입니다


비록 교배료는 300만엔으로 가진 능력과 명성에 비해 적은 수준이지만 아무래도 


모래 주로 유리형 마필들을 생산하는 약점때문에 잔디가 주인 일본의 입장에서는


마이너일 수 밖에 없어 생긴 결과입니다


국내 '코리안컵'과 '코리아 스프린트'에서 각각 우승한 '크리솔라이트'와 '그레이스풀립'


모두 '골드 알류어'의 자마들입니다


이 외에도 '골드블루', '여러분의여왕'도 국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모마인 '올와이즈'는 일본 관동 오크스(2100m, 모래)에서 3착을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자마들의 성적은 'Visby'가 중앙 경마장에서 3승을 거두었고


'Historia'가 작년에 데뷔해 9전 동안 3승 2착 2회를 기록하였습니다


'historia'의 TVK賞 우승

1800m 잔디 경주로 9번마가 '히스토리아'입니다

작은 암말임에도 종반 좋은 탄력을 보여주며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올와이즈'는 종빈마로서도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이냐'는 당당한 마체에 좋은 자질과 주폭을 갖춘 마필입니다


데뷔전 11마신차 낙승을 거두었는데 


종반 별다른 추진이 하지 않았음에도 마필 스스로 뛰며 착차를 더욱 벌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포입마라는 한계치 때문에 국산마 대상 경주에 출전하지 못하는 핸디캡이 있지만


그래도 향후 부산 암말 강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되는 마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