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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C특별경주로 보는 경마의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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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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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빙과 샤이닝타임의 선행싸움, 엇비슷한 선.추입력 보유한 1군 중상위권 마필간의 치열한 추입싸움이 예상되었던 이번 AJC트로피 특별 경주.
결과는 로빙의 우승과 그랜드슬래머의 2착으로 마무리 되었지만 다시한번 왜 대상경주,특별경주에서 일반경주보다 고배당이 잘 발생하는지 느낄 수 있는 경주였다.
이번 경주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그랜드슬래머는 시종 타마필들의 견제를 받아야했고 4코너선회하며 진로선택할시에는 타마필들로 인해 벽이 생겨 상당히 힘든 경주를 치르며 아슬아슬하게 입상을 해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로빙 역시 만약 샤이닝타임이 늦발을 하지 않았다면 초.중반 페이스를 편하게 갈수 없었을 것이고 그렇다면 반마신차이의 우승은 불가능해을것이라 생각이 든다.
그리고 늦발한 샤이닝타임과 다소 심하게 부딪히며 뒤로 많이 밀린 스컬프쳐레스크가 만약 샤이닝타임과 부딪히지 않고 편하게 따라갔다면 이번경주 직선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추입걸음을 감안할때 충분히 이변도 가능했을 거라 생각한다.
이런 큰경주에서는 전 마필들이 승부의지가 강해 자신의 마필의 입상을 위해 능력마견제가 일반경주에 비해 상당히 크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는 경주였다. 그리고 많은 마필들이 최강의 승부를 하기 때문에 경주내내 서로간 심한 자리싸움과 몸싸움을 벌여야 하기 때문에 운좋게 견제에서 벗어나 편하게 경주풀어간 마필과 경주내내 타마필들의 견제와 자리싸움에서 고생한 마필간의 체력소모는 큰 차이가 날 것이다.
똑같은 게이트로 똑같은 마필들이 다시 뛰어도 경주전개에 의해서 경주결과는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예를들어 이번경주에서 4번 게이트의 울어웨이가 스타트를 잘 받으며 5번게이트의 그랜드슬래머를 상당히 고전하게 만들었지만 만약 이번경주 평소처럼 약간만 스타트가 느렸더라도 5번 게이트의 그랜드슬래머가 울어웨이보다 앞선에 위치하며 상당히 경주를 쉽게 풀어갈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면 우승의 주인공은 바뀌지 않았을까?
그리고 경주의 큰 변수인 4코너에서 결승선직선주로 진입할때의 진로가 과연 어느 마필이 가장 운좋게 거리 손해 안보고 열릴지는 아무도 사전에 장담을 할 수 없는 것이고 똑같은 마필들이 다시 붙어도 전혀 다르게 진로가 열릴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이유들로 경마는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경주가 끝날때 정답이 만들어 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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