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그랑프리 2탄인가!

  • 정상 | 2005-01-2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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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그랑프리 2차전인가?

금주 일요일(23일) 제 10경주 외1군-가급 경주거리 2000M로 펼쳐지는 핸디캡 연령오픈 경주는 작년도 12월 19일 9경주에 열린 그랑프리 경주의 2탄 성격이 강한 메인 이벤트라 할 수 있다. [템피스트웨스트, 다이와아라지, 스페셜러, 보카플라이어, 자비스, 빗잇두드]등 총 6두가 한주전 출마등록했으나 2003년도 동대회 우승마인 "템피스트웨스트"와 12조 인도산 준족 "빗잇두드"가 본게임을 앞두고 출전을 취소하여 아쉽게도 8마리의 단촐한 편성으로 재편되었다. 하지만 [다이와아라지, 스페셜러, 보카플라이어, 자비스]등 1군 최강급을 자랑하는 준족들이 대거 출전하여 그런대로 그랑프리의 연속선상에 전투가 치열할것이다.
사전에 부여받는 핸디캡으로 본다면 출전취소한 "템피스트웨스트"가 최고중량인 58.5KG를 부여받았는데 출마표가 발표된 시점에서는 추입성 명마 "스페셜러"가 56KG로 최고 중량마로 올라섰다. 근래 핸디캡 경주 특성상 과중한 핸디로 표현되는 60KG에 근접한 부담중량은 받지 않아 출전하는 전 마필들이 상대적인 과부중은 있을 수 있으나 능력발휘에는 전혀 무리가 없을것으로 보여진다.

<레이스 단촐하여 양강세력은 추입작전 고수>

일단 작년도까지 보여준, 혹은 그랑프리에서 도출된 능력으로 입상 우선순위를 추려보면 그랑프리 3착을 기록한 15조 3번마 "다이와아라지"와 4착마인 19조 "스페셜러"가 한급수 위에 능력을 자랑한다. 2두 모두 선,추입이 자유로운 편에 속하나 경주마다 다른 작전으로 도전하고 있다. 먼저 "다이와아라지"는 기승해본 기수들마다 "좋은말"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일본산치고는 강단과 끈기가 돋보이는 경주마이며 초기 이성일 기수가 기승했을때는 원단 추입으로 경주를 진행했다가 작년 4월에 열린 마주협회장배(GⅢ)에서 선입성으로 정호익기수가 타주면서 마필자체 선두력 나와주기 시작했고 이후 선행은 나가지 못해도 4코너시 선두권에 가담하는 작전을 구사하는 중이다. 여기에 상대마인 "스페셜러"는 초기 1400M까지는 넘치는 힘으로 선두권을 갈아업는 선행을 나섰으나 중거리이상 올라오면서 원단 추입마로 자리 잡았다. 특히 레이스 초중반 마필이 잘 따라가지 않는 이유로 전담기수인 천창기기수는 애를 먹고 있는데 늦게 올라오면 항시 여력만 남아 아쉬움 갖는지라 근래 들어서는 강한 말몰이로 중반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히는 전법을 구사했지만 이번경주 아예 추입작전을 구사할것이라는게 필자가 만나본 천창기기수의 발언이라 2두의 승부는 4코너이후 볼만할것이다. 아울러 2두 모두 상태는 최상이라고 한다.

우리도 있다!! "보카플라이어" "자비스"

양강으로 대변되는 "스페셜러"에 "다이와아라지"의 상대마는 그랑프리에서 아쉬움 남긴 "보카플라이어" "자비스"다. 주행습성상 "자비스"는 양강과 엇비슷하지만 "보카"는 다르다. 관리했던 조교사가 항시 이 마필에 대해서는 "보유한 능력대로 시원하게 타준적 없다"라고 말할 정도로 G3 이력서를 지닌 개별구매마로서 아쉬움이 큰 경주마다.
"자비스"는 4코너이후 진검승부로 양강되 맞붙지만 "보카플라이어"는 다르다. 8마리의 단촐한 편성에다가 인기마이자 상대마필들이 죄다 추입성 각질이라 앞선에서 강한 도전 할것이고 이와 관련하여 박태종이란 특급기수 안장으로 승부카드를 들고 나왔다.

전개도를 그려보자!

앞서 말했듯 인기마필들이 추입마들이라 비인기마들은 앞선에서 최대한 힘배합후 착순이라도 건지려 최선 다할것인데 단독 선행이 가능한 마필은 36조 2번 "알파맥스"와 7번 "크루소"를 둘 수 있다. "보카플라이어"는 단독선행을 나갈정도의 초반 스피드는 상대적으로 모자라 마방작전이나 기승하는 박태종기수가 의도한다 하더라도 쉽게는 선행을 나가지 못할것이고 거리 2000M라는 특성상 4코너이후를 기약해도 "보카"는 기회있어 무리하지 않을것이다. 선두를 나설 2두중 거리적성상 32조 "크루소"가 더 길게 가는 마필이고 버틸 개연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호랑이 먹이 잡아먹을 기세로 달려들 뒷힘 좋은 상대마필들 때문에 호락호락하게 선행 버티기 성공은 장담하기 힘들다.

역시 승부처는 결승선 전방일듯

상대적인 강자였던 52조 "템피스트웨스트"가 빠지면서 각자 우승을 위한 레이스를 그릴터인데 입상 가능마를 추려보면 2강 2중으로 표현되는 [스페셜러, 다이와아라지 VS 자비스, 보카플라이어]라고 분석되고 이중 앞선의 전개가 유리하면 할수록, 주로가 극단적으로 빠르다면 "보카플라이어"에게 무게감이 실리고 반대의 경우라면 선두권 쉽게 나서지 못할 "보카"가 아닌 뒷힘으로 덮칠 <스페셜러, 다이와아라지, 자비스>의 싸움이 될것이다.
배팅까지 연결시킨다면 인기마에서는 "스페셜러"가 기승기수인 천창기기수의 자신감과 더불어 상태 최상이라 축마로 안정감있고 도전세로 본다면 "보카플라이어"가 월등하다. 반대의 경우인 배당마로는 역시 단독선행으로 경주를 주도할 가능성 높은 "크루소"라 정리된다. 여하간 메인 이벤트인 이번경주 경마팬들의 적중과 함께 즐거운 관전이 되시길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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