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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호 비상의 날개!
신병훈
|
2005-02-07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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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호 펄펄, 김효섭 기죽어!
-구정을 앞둔 2월 첫째주 경마일은 새로운 군체계의 변화와 더불어 경주전개에 따른 입상마필
들이 발생한 것이 특징으로 고배당이 다수 형성되진 않았으나 전력을 감췄던 복병마들과
전개이점마들이 입상에 성공한 것이 눈에 띄었던 한주였습니다.
한주간에 발생한 이슈들을 가볍게 정리하며 되돌아봅니다.
◇조경호 고공비행, 김효섭 추락!◇
-근래 상승세를 구가하던 두기수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던 한주로 전주 100승을 달성했던
조경호기수가 총 14두에 기승해 4승 2착3회의 호성적속에서 최고의 히어로로 우뚝섰다.
복승률 50%의 성적과 더불어 안정적인 기승술과 작전전개술을 뽐내며 최고의 상승세
기수임을 다시한번 검증했다.
소속조 마필인 서니마운틴을 비롯 52조 템피스트웨스트, 러브댓스마일, 42조 개더링다크로
우승을 일궈내며 동기 문세영기수의 151승 강탈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이에 반면 인기마에 다수 기승했던 김효섭기수는 양일간 15두에 기승해 2착1회라는 초라한
성적속에서 비난의 뭇매를 받는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전경주 입상마들을 비롯, 상승세의 인기마에 다수 기승한 김효섭기수는 과거와 달리 서두른
경주운영과 무리한 힘소진속에 아쉬운 성적표를 남기며 구정후 새로운 부활극을 기대케했다.
심한견제와 타마필들과의 무리한 경합이 불가피했던 거품인기마에 다수 기승한 점도 아쉬움을
남길수밖에 없었던 요인이라 할 것이다.
여기에 비인기마에 다수 기승했던 박태종기수는 2착2회의 만족치못한 성적표만을 남겼으나
3착 7회라는 손에 땀을 쥐게하는 마지막 집념의 투혼속에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금주
능력인기마의 기승횟수가 다소 적었다란 점을 감안했을때 차기 인기마에 재기승했을시 박태종
기수의 선전투혼은 지속될 것임을 검증하기도 했던 한주의 기수성적표였다.
◇템피스트웨스트 역시 최강자!◇
-60이란 과부중속에 강자들을 만나 재검증무대에 나섰던 52조 템피스트웨스트가 조경호기수
와의 찰떡호흡을 다시한번 과시하며 우승에 성공했다. 상대마인 15조 다이와아라지와는 아슬
아슬한 목차이의 짜릿한 1착.
과부중의 부담감을 안은 가운데 중반 이후부터 빠른 승부수를 던졌던 템피스트웨스트는 종반
조금씩 무뎌지는 걸음을 보였으나 마지막까지 최강의 투혼과 근성을 발휘하며 목차이의 짜릿한
우승을 지켜내며 과천벌 최강자임을 다시한번 과시했다.
인기마로 부각된 44조 아일랜드피버는 야마토사쿠라의 경주중 다리골절로 인한 방해로 종반
아쉬운 탄력으로 3착의 고배를 마시며 차기경주로 승부수를 미뤘다.
근래 상승세를 구가하며 1군 강자로 급부상중이던 35조 야마토사쿠라는 다리쪽이 좋지 않다는
약점을 드러내듯 3코너이후 4코너지점에 들어설즈음 발을 바꾸는 과정속에서 왼다리가 골절
되며 경주 중단됐고, 그 영향속 아워블랙매직과 아일랜드피버가 제 탄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여기에 2주만의 의지걸린 출주했으나 60이란 과부중 불안요소를 지녔던 15조 다이와아라지는
김효섭기수의 강력한 승부의지속 종반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하며 목차이의 준우승을 차지해
차기 대상경주에서의 활약도 기대케하는 최강의 경주력속에 부활한것도 특징으로 남았다.
하지만 전경주 적정부중속에서의 졸전후 과부중속에서 발휘된 종반 탄력은 전경주 졸전의
기억을 갖은 팬들에게는 씁쓸한 뒤안길로 남기도 했던 경주였다.
◇쾌도난마, 이정도쯤이야!◇
-7세로 접어든 9조 쾌도난마가 선두력 발휘속 2월 첫째주 마지막 경주의 휘날레를 장식하며
국산마 최강자의 한축임을 다시한번 과시했다.
1800이란 적정거리에 출주했던 쾌도난마는 전주 무패강자와 위캔드글로리등을 피한후 금주
최약체 편성에 출주하게돼 손쉬운 입상이 예견된 상황속에서 12경주에 나섰다.
초반부터 여유롭게 선행전개에 나섰던 쾌도난마는 편안한 선두권을 지속하며 종반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고도 4마신차의 비교적 여유있는 우승으로 17승을 챙겼다.
노쇠기에 접어들기 시작하며 최강자들과의 일전을 피하고 있는 상황이나 여전히 변치않는
파워풀한 경주력과 뚝심을 발휘하며 역시 과천벌 최강자중 한두임을 증명한 무대였다.
하지만 능력선입권의 부재속, 별정경주로 인한 타 마필과의 부중차이가 거의 없었던 이점을
안고 우승을 거머줬기에 최강자들의 핸디캡 일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수 있을지는 미지수.
강자를 피해가며 약편성만을 골라 출주중인 쾌도난마가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 위한 최강자들의
일전에 다시 나설 것인지도 한가지 관심거리로 남게됐다.
◇6조의 파티!◇
-마필자원이 맞지않아 항시 비인기 마방으로 분류됐던 6조가 오랜만에 다수 마필들이 연이어
입상에 성공하며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전체적인 마필두수가 적은 가운데 신마수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6조는 배휴준기수의 공백기속
에서도 토요일 출주한 4두의 마필이 모두 입상에 성공하는 쾌거를 맛봤다.
3경주에 출주한 대망주와 아람이가 동반 입상에 성공하며 복승식 55.3배의 연출을 시작했고,
연이어 7경주 무비영웅과 10경주 황금산맥이 연속 입상의 기쁨을 함께 만끽했다.
특히 비인기마였던 황금산맥이 입상에 성공하면서 복승식 64.2배, 쌍승식 273.4의 고배당이
양산되었고, 여러곳에서 놀라움과 아쉬움의 탄성들이 흘러나왔다.
여기에 주목되는 점은 4두에 기승했던 기수들이 모두 달랐다는 것이 더욱 이채로운 점이다.
이동국, 양희진, 서도수, 이기회 4명의 기수가 각각 타마필에 기승한 상황속에서 전 마필이
입상에 성공한것은 기록을 찾아보기 힘든 희귀상황.
4두의 출주, 복승률 100%, 상이한 기수들의 입상은 차후에도 찾아보기 어려울 전무후무한
기록이었음에 더욱 눈에 띈 성적이라 평가되겠다.
아울러 2승, 2착2회의 깔끔한 성적으로 2월 첫째주를 멋있게 장식한 6조는 전체적인 마필들이
상승세의 곡선을 그리고 있어 차기에도 꾸준한 관심이 필요할 요주의 마방으로 분류됐다.
==구정을 앞둔 연휴의 들뜬 분위기속에서 실시된 2월의 첫째주 경마일은 새로운 군체계 변화의
혼란과 혼돈속에서 쉽게 파악하기 어려웠던 한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는 방법모색 또한 승리의 지름길에 가장 중요한만큼 충실히 대처가 요구될 것입니다.
고유의 민속명절인 구정, 편안한 가족의 사랑과 안식속에서 행복과 축복의 평안이 함께 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한주의 포커스를 마무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꾸벅^^
gumvit.com 신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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