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경주는 이래야 제맛!

  • 정상 | 2005-03-1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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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 어려워

토요일(12일) 마지막 경주인 혼합 1군 1900m 핸디캡 경주는 한마디로 위와 같은 탄식을 절로 나오게 한다. 하지만 1군경주 특성은 역시 능력마들의 접전이어야 볼만하고 분석의 재미가 더해지는 측면에서 대상경주급(?)으로 펼쳐지는것이 보기 좋다.

일단 경주 출전마들 면면을 볼때 분석에서 지워낼 마필보다는 한두 한두 째려보고 재단해볼 건각들 많다. 먼저 핸디캡 특성상 가장 무거운 중량인 60kg를 부여받은 6 템피스트웨스트가 과천벌 넘버 3안에 들어가는 일류마이며 핸디캐퍼나 경마팬들이 인정하는 명마등급이다.
하지만 여기에 도전하는 세력이 한수아래라고 평가하지 못한다는것이 이 경주의 핵심중 핵심이라 하겠다. 입상 가능 세력을 손꼽아보면 1 아워블랙매직, 7 부다비전, 10 스트라이크테러, 12 다우존스정도만 상대적으로 제외 가능하고 나머지 마필들은 죄다 자력이든 약간의 레이스운만 따라주면 입상 저력있다.

체크 넘버 1은 상승세 너무나 뛰어난 모습에다 부담중량까지 낮게 받은 마필들이다. 작질 교정후 더 잘 뛰는 3 아이제이어, 근성하면 과천벌 씨비스킷으로 불리울 돌아온 4 아일랜드피버, 그리고 객관적 평가는 낮으나 실제 성적은 1군 승군후 더 나오는 9 프루번포천..여기에 그랑프리 이후 복귀전 치루는 53조 미산 거세마 11 섭서디가 있다.
인기마중 우창구기수와 첫음 호흡 맞우며 입상한 5 스페셜러가 출전하는 가운데 안볼 수 없는 막판 한발의 소유마 2 베일드헤이가 "나도 있다"를 외치는 혼전경주라 하겠다.

인기 상위권이지만 불안요소로 부담중량및 상대마들의 무시무시함으로 강하게 믿고 들어가기 어려운 6 템피스트웨스트는 얼마전 연속입상에 실패한 국산마 고려방이 떠오르게 할 정도로 근래 들어 가장 어려운 레이스를 만났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반적인 배팅관점이라면 지워낼만하지만 "명마는 함부로 꺾는것이 아니다"란 지론하에서는 한번 더 고민해야하겠다. 여기에 현장 배당판에서도 주목받겠고 아직 남은 걸음 더 있어 보이는 상승세 화끈한 3 아이제이어, 9 프루번포천의 기세는 인정해줄만한 요소라 등급의 6 템피스트웨스트와 상반된다고 보여지는 액면이다.

분석할수록 더 미궁에 빠지는 측면이 존재하는 이번 경주는 구마로 불리울 6 템피스트웨스트, 5 스페셜러, 4 아일랜드피버와 1군 신예로 칭할 3 아이제이어, 9 프루번포천, 11 섭서디로 구분지을 수 있는데 5 스페셜러는 선천적인 땡땡이 기질 있어 직전처럼 우기수가 빠르게 선두권 합류하기 여렵다는 측면이 부각되고 4 아일랜드피버는 직전 4코너시 너무나 방해 심해 복수전 가능하지만 기승기수가 첫기승이라는점이 단점이다. 3 아이제이어, 9 프루번포천이외에 11 섭서디는 워낙 근성 좋아 앞선 마필 넘지 못하면 외측 사행악벽 존재하는지라 레이스를 잘 풀어야하는면이 존재하고 공백기도 장점에 넣어주긴 어렵다.
필자 또한 이것다!라고 몰아가기 어려운 경주지만 항시 경주를 분석할때 답이 나와있는 경우는 드물다는것을 예로 들어 정리해보겠다. 모든 출전마는 장점과 단점을 보유하고 나온다. 장점이 많으면 저배당, 비교하여 단점이 많으면 고배당마다. 그러나...이것은 여론상 그러하고 결국 경마팬들이 각자 장점과 단점을 놓고 맘속 비교를 하여야한다.

핸디 60kg라도 템피스트웨스트가 쎄다라면 믿는것이고 심승태기수라도 4 아일랜드피버는 근성으로 해낸다라고 본다면 믿고 들어가야한다. 장점도 읽어주지 못하고 단점있더라도 버리지 못하면 철저히 배팅경주로는 제외해야 이긴다는 측면 살려놓고 냉정하게 분석해야한다.
필자는 구마쪽 기세보다는 신예들의 부담없는 도전이 더욱 끌리는 측면있다는 사전 추리에 의거하여 적어도 6 템피스트웨스트, 5 스페셜러는 불리하게 레이스를 운영할것이란 판단만을 내리고자한다.

매번 거론하는 문장이지만 믿음은 곧 배팅으로 연결되는것은 아니다. 놔주는것도 용기요, 자신에 추리에 대한 부족함의 믿음이다. 현명한 판단하에 멋진 추리와 분석으로 재미난 시간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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