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장, 연도대표상 선정기준 공표
페어플레이 기수·다승 700승 달성 등 추가·포상범위 확대
랭킹포인트제 운영 부문별 순위 확인도 가능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정형석)는 2018년 최고스타를 선발하는 연도대표상 및 다승 달성자에 대한 포상 계획을 14일 확정해 공표했다. 렛츠런파크 제주에 따르면 올해는 랭킹포인트제 운영과 포상 부문을 확대한다.
다른 스포츠 종목과 마찬가지로 제주의 올해 연도대표상은 지난해 도입된 경주성적에 따른 랭킹포인트제로 선발하게 된다. 랭킹 포인트는 대상경주, 특별경주, 일반경주 등 경주의 격에 따라 다르고, 일반경주라도 상금규모나 순위에 따라 차등 부여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포상 부문이 확대된다. 우선 연도대표 경주마에 대한 포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주마(3세, 4세)와 한라마(구분없음)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말 관리자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확대해 연도대표 조교사·기수·관리사업장 외에 경마의 꽃으로 불리는 기수에 대해 ‘페어플레이 기수’ 부문을 추가 포상할 계획이다.
또한 연도대표상 선발 외에도 다승달성 조교사, 기수에 대한 포상범위도 확대한다. 지난해의 경우에는 다승달성 4개 분야(100승, 300승, 500승, 1000승)를 시상했는데, 올해에는 대기록인 1000승 달성을 촉진하고 그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700승’ 시상을 추가했다.
렛츠런파크 제주는 우수한 말과 말관계자 스타화, 우수 경주마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한 제주경마 흥미 제고, 말관계자의 지속적인 동기 부여 및 선의의 경쟁 유도를 통한 제주경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최고의 말과 조교사, 기수를 선발해 포상하고 있다.
렛츠런파크 제주는 3월부터 랭킹포인트 순위를 매월 발표키로 했다.

권순옥 | 경마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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