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물이 나타났다!!!!
한국에서도 KRA컵 마일 경주가 펼쳐지면서 삼관 경주의 시동을 걸었는데
일본도 이번주 桜花賞(앵화상, 오카쇼)가 펼쳐지면서 삼관 경주를 스타트 하였습니다
지난 4월 8일 한신 경마장에서 열린 '오카쇼'는 3세 암말들간의 경주입니다
이 경주에서 새로운 스타가 탄생을 하였습니다
그림같은 추입으로 우승을 한 '알몬드 아이(Almonde Eye)'가 그 주인공입니다
막강한 추입력도 추입력이지만 1600m를 1:33.1로 주파를 하면서 '아파파네'가 가지고
있던 대회 신기록을 갱신하였습니다
정말 '불꽃 추입이란 이런거다' 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체구가 그리 크지 않아 주폭이 안큼에도 빠른 발로 역전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참 특이한 마필입니다
직선에서 발을 3번 바꾸는데 발을 바꿀때마다 순간적인 탄력이 일품입니다
발바꿔 순간 가속하고 또 발바꿔 순간 가속하고 마지막엔 결승 다와서
또 발바꿔 순간 가속을 하며 짜릿한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경마를 참 오랫동안 봐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가속하는 마필은 처음입니다
국내에도 이렇게 뛴 말이 있나 기억을 더듬어보면 없습니다
어째든 '알몬드 아이'가 이번 경주 보여준 경주력은 놀라운 것입니다
최근 일본에서 암말 스타 경주마가 없었는데 부디 잘 성장을 해 '부에나 비스타',
'젠틸돈나'의 뒤를 잇는 암말 스타 경주마로 성장하였음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