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삼관 경주를 앞두고...

  • 강태성 | 2018-04-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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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이제 본격적인 삼관 경주 레이스를 시작합니다


삼관 첫 레이스인 '켄터키 더비(Kentucky Derby)'가 5월 5일 예정으로


이제 몇 일 남지 않았습니다



최근 경주들의 우승마를 살펴 보면 켄터키 더비도 트렌드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통상 '켄터키 더비'는 '인기마들의 무덤'이라고 불리우면서


인기마들이 졸전을 펼치며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속 5년 인기 1등이 우승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7년 '올웨이즈 드리밍(Always Dreaming)'


2016년 '나이퀴스트(Nyquist)'


2015년 '아메리칸 파로아(American Pharoah)'


2014년 '켈리포니아 크롬(California Chrome)'


2013년 '오브(Orb)' 


특히 '나이퀴스트', '아메리칸 파로아', '켈리포니아 크롬'은 압도적인


인기 1등이었습니다



더불어 2세 챔피언이 '켄터키 더비'에서 우승을 거두는 것도 참 힘들었는데


최근에는 '나이퀴스트', '아메리칸 파로아'가 2세 챔피언으로 '켄터키 더비'에서


우승을 거두면서 2세 챔피언은 '켄터키 더비'에서 우승을 못한다는 속설을 깨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17년 2세 챔피언인 '굿 매직(Good Magic)'이 이번 더비에서 우승을


거두기에는 조금 힘들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매그넘 문(Magnum Moon)', '멘델스존(Mendelssohn)', '오드블(Audible)',


'저스티파이(Justify)'에서 우승마가 나오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응원을 하는 마필은 더비에서는 '노블 인디(Noble Indy)',


오크스에서는 '라야(Rayya)입니다



'노블 인디'



'라야'


'노블 인디'는 한국에 씨수말로 수입된 '테이크 차지 인디'의 자마이고


'라야'는 부마인 '티즈원더풀'과 모마인 '스프레드' 모두 한국에 수입되어 있습니다


두 마필 모두 선전하기를 응원합니다



사실 이번에는 말들보다는 삼관 경주에 대해 이야기 할려고 했습니다


외국 경주들을 보면 그네들의 경주마들의 능력도 부럽지만 경마를 바라보는


시각과 오랜 시간 동안 쌓아 온 전통이 더 부러울 때가 많습니다



먼저 '켄터키 더비'입니다




먼저 뷔글러(Bugler)의 'Call to Post'를 시작으로 경주마들이 패독을 빠져나와


경주로에 입장을 합니다


우리는 흔히 '팡파레'라고 하는데 'Call to Post'의 정확한 한글 표현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합니다.



말들이 속속 경주마에 입장해 유도마에 이끌려 출발대로 이동하는 과정에


'My Old Kentucky Home'이 울려 퍼지고 관중들은 그 노래를 따라합니다


'My Old Kentucky Home'은 켄터키 주의 주가(州歌)입니다


이 일련의 과정에서 오래된 전통과 경마를 바라보는 그 들의 따스한 눈길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음은 '프리크니스 스테익스(Preakness Stakes)'입니다



일련의 과정은 더비와 흡사합니다


다만 노래만 바뀔 뿐입니다


경마가 열리는 '핌리코(Pimlico)' 경마장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기에


메릴랜드주의 주가(州歌)인 'Maryland, My Maryland'가 울려 퍼집니다


노래를 자세히 들어보시면 우리 귀에도 익숙한 곡입니다


'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 빛"의 가사로 시작하는 독일 민요인


'O Tannenbaum'의 멜로디입니다




마지막으로 '벨몬트 스테익스(Belmont Stakes)'입니다




'Call to Post'를 시작으로 경주마들이 경주로에 입장을 합니다


당연히 노래도 나옵니다


이쯤 되면 당연히 뉴욕주의 주가인 'I Love New York'이 나올 것으로 예상을 하시겠지만


'땡', '프랭크 시나트라'의 'New York New York'이 흘러 나옵니다





경마를 바라보는 시각, 하나의 즐거운 축제를 즐기는 저들의 모습이 참 부러울 때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경마장의 'Call to post' 영상을 몇 개 올리겠습니다



2013년 브리더스컵 때 Richie Sambora가 전자 기타로 연주한 영상입니다


킨랜드 경마장입니다


산타 아니타 파크입니다



걸프스트림 파크입니다

헐리우드가 있어 그런지 참 세련되었습니다




  • 후회5 05/02 23:07
    미국 삼관마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한국경마나 좋은예상하세요
  • o사랑o 05/02 23:27
    언제가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특히 켄터키더비는 죽기전에 직관해보고 싶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 쪼쪼쪼 05/04 16:01
    후회님 예상은 항상 말그대로 예상일뿐 참고만 해야됩니다
    스스로 공부하셔서 좋은베팅 하시길 바랍니다
    예상가들 욕할필요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