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preview!

  • 신병훈 | 2005-05-2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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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6천의 주인공을 찾아라!

오랜시간 기다렸던 일요일 10경주는 상반기 결산 작품인 대통령배 대상경주로 2000m 거리에
14두가 게이트를 가득 메운 가운데 긴장감과 함께 최강의 일전이 준비되고 있다.

모든 준비가 완료된 최강의 능력마들이 적정 부중속에서 최선의 승부수에 나설 과천벌 최대
상금이 걸린 G1 대상경주로 노무현 대통령의 이름이 새긴 트로피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잠시
preview를 시작한다.



◇경주전개!◇

-초중반 치열한 자리경쟁이 불가피할 양상속에 외곽 게이트의 불리함은 존재하나 게이트 이탈
면에서 가장 빠른 [26조 기쁜우리]가 선행권을 주도할 형국이다.
[15조 프렌치댄서]가 근래 선입형 각질 전환에 나선만큼 기쁜우리의 선행권에 프렌치댄서가
뒤를 잇겠고, 무리한 승부수를 회피할 [17조 고려방]과 [19조 비천봉]이 선입권의 힘안배로
종반 승부수를 노리며 자리잡기에 나선다.

여기에 기본 순발력 지닌 [12조 프레쉬갤로퍼]와 최외곽의 [19조 흑돌풍]이 중반이후 선두권을
압박하며 마신차이를 좁혀 나가겠고, [46조 풀조이]가 내측 자리 선점을 위해 펜스쪽을 파고
들면서 3코너이후 승부수에 돌입한다.

초중반 선두권 경합을 활용할 [25조 장축]이 3코너 이후 과거의 폭발적인 무빙력을 활용하는
가운데 [35조 대홍단]이 비축한 마지막 폭발력을 직선 주로에서 뽑아내는 그림이다.

종합적으로 [26조 기쁜우리]와 [15조 프렌치댄서]의 선행권으로 상당히 빠른 흐름이 지속될 것
이나, [17조 고려방]과 [19조 비천봉]의 압박과 중반 이후의 무빙마들이 접전이 불가피하단 점
에서 직선 주로에서 그 진가의 승부수가 펼쳐지는 형국으로 종합된다.



◇입상도전마!◇

-어느 마필도 인기마 및 능력마로 평가하기 어려운 일전이기는 하다.

[17조 고려방] 다리쪽이 안 좋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나 새벽조교시 컨디션은 여전히 최상으로
김효섭 기수의 원정 조교속 속보와 구보를 적절히 혼합하며 지구력 및 컨디션 보강에 주력했고,
산악 조교까지 병행하며 지난해 아쉬움을 곱씹고 있다.

최상의 컨디션 속에 적임기수가 안착했고, 선입의 가능성이 이미 검증된만큼 58이란 최고부중
만이 핸디캡으로 결국 한수위의 전력속에서 자기와의 싸움만 남았다라고 평가된다.


[25조 장축] 전경주까지 전혀 주목을 끌지 못했던 마필로 과거 공백기에서 완벽하게 살아난
모습은 아니나 순간적인 탄력이나 강구보시 파워면에선 상당히 회복된 컨디션을 선보였다.
전경주에 이어 김옥성 기수가 안착한 가운데 적정 등짐을 부여 받은만큼 선두권의 경합을 참고
기다렸다 종반 뽑아내는 작전을 구상중이다.

김옥성 기수가 대홍단과 함께 고심하다 장축을 선택한만큼 동반 출주속 승부의지는 상당할 것
이라고 분석되는 과거의 최고 뚝심마다.


[12조 프레쉬갤로퍼] 이번 대통령배를 위해 연이은 경주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졸전을 펼치며
이번경주에 모든것을 집중한 마필로 윤기정 기수가 새벽 조교를 전담하며 마방의 모든 준비가
이 마필을 위해 맞춰졌을 정도다.

저부중 이점을 위해 모든 쇼(?)가 끝난 가운데 내측으로 기대는 악벽기의 제어가 윤기정 기수
의 특명. 구보 및 강구보 위주로 길게 돌려가며 기대는 사행기 제어에 주력하며 역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중인 능력마다.


[46조 풀조이] 박태종이란 스타를 재 기승시키며 46조 마방의 명예를 높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췬 마필로 양재철 조교사의 직조속 2주간 길게 구보 위주로 무장하며 모든 준비를 마쳤다.
내측으로 기대는 악벽기를 지녀 얼만큼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혀놓고 종반 내펜스 전개를 펼칠
수 있느냐가 승부의 관건.

외곽 게이트의 불리함속에 부중과 경주 전개상 자력 입상을 도전하기 쉽지 않아 전반적인 경주
전개와 박태종 기수의 역량에 따라 입상권에 도전할수 있을 조심스런 인기마다.



◇능력복병마!◇

-출주마 대부분이 복병권인 형국으로 그 중 눈에 띄는 마필 몇두를 살펴보자.

[19조 비천봉] 전년도 대통령배 우승마로 사실 복병마로 치부하기엔 자존심이 상할수도 있을
최강의 능력마다. 전년도 이미 무패강자, 고려방을 꺾고 대통령배 트로피를 수여 받은 전년
챔피언으로 천창기 기수의 직조속 오랜시간 속구보 위주로 무장하며 적정선의 컨디션을 유지중.

그러나 전년도에 비해 선입권 상대들이 강해졌고, 등짐의 이점을 얻지 못한 가운데 최상에는
부족한 컨디션에 병력에 대한 부담까지 존재하는 만큼 자신만 할수 없음에 능력은 출중하나
과신할수 없을 인기마이기도 하다.


[19조 흑돌풍] 오히려 비천봉보다 조교시 컨디션은 양호하다고 평가되는 마필로 폭발적인 상
승세를 구가하며 함께 도전장을 던졌다. 적임의 우창구 기수가 재 기승하면서역시 저부중 이점
을 안았다는 점에서 더 나올 가능성의 폭발력이 주목된다.

최외곽 게이트의 불리함과 최강자와의 경험이 적었다는 것이 단점으로 6세에 접어든 관록을
실전에서 뽑아낼수 있을지가 관건인 미지수의 상승세 전력마다.


[35조 대홍단] 장축과 함께 본 20조 소속마필로 동반 승부수를 위해 과거 승부기수인 방춘식
기수를 안착 시켰다. 마체가 작다는 단점을 지녔으나 타 마필에 비해 페활량이 두배이상 뛰어
난 것을 바탕으로 종반 폭발적인 추입력을 발휘하고 있는 강단의 추입형 마필.

강구보 위주의 일정 패턴을 유지하며 선두권의 걸음이 몰락될 종반 다시한번 멋진 역전극으로
도전 하겠다는 강력한 승부의지를 밝힌 전개 이점마로 평가할수 있겠다.



◇총평!◇

-기본 4강의 전력차가 크지 않고, 언급한 복병권 마필 이외에도 예상이외의 치열한 경주전개가
펼쳐질시 출주마 대부분이 종반 역전극에 나설 능력권으로 그 어느때보다 혼전도 깊은 안개
정국의 대통령배가 준비중이다.

각 마방에서 작전과 승부의지를 숨길정도의 치열한 방첩망속에 출주마 대부분이 최상의 컨디션
으로 중무장한만큼 그 어느때보다 박진감 넘치는 대상경주가 펼쳐질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종합적으로 쉽게 평가하기는 어려우나 출주마중 17조 고려방, 12조 프레쉬갤로퍼, 25조 장축,
46조 풀조이의 종합적 점수가 가장 높은만큼 4강의 기본 포커스 속에서 치열한 '난세정국을
평정할 주인공 찾기 이벤트(?)'인 대통령배 preview를 정리한다.


==제 30회 아시아경마회의와 함께 국제 기수들의 초청속에 펼쳐지기에 그 의미가 남다를 이번
대상경주는 한치 앞을 가리기 어려운 난제의 흐름속에 2억 6천을 벌어들일 상금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대통령배란 자존심속에 명예와 부가 함께 어우러질 함성의 경주로 필자 역시
모든 정보력 바탕으로 열정을 다해 응원해 볼 작정이다.

선두권의 버티기와 종반 역전극으로 손에 땀을 쥘 승부의 격전장에서 기분좋은 소식을 다시
전하게 되길 고대하며 포커스를 닫는다. 건승을 짜릿함을 확신 하면서, 파이팅!==


gumvit.com 신병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