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관리사 협회의 파업이 장기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서울에 원정온 부산말들의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는데
다행히 관리사협회에서 서울 원정마들에게는 관리사 1명을 파견하기로
합의를 보아 그나마 숨통이 트였습니다
퀸즈투어의 첫 관문인 '뚝섬배 대상경주'가 이번 주에 열립니다
이번 뚝섬배에 출전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 마필은 '실버울프'일 것입니다
'실버울프'는 작년 부산말들을 제압하며 퀸즈투어를 스윕헤 최우수 암말로 선정되었습니다
하지만 퀸즈투어는 5세마까지만 출전 가능해 '실버울프'는 출전 자격이 없어
SBS배 스프린트 경주에 출전을 합니다
그 동안의 퀸즈 투어 역사를 살펴보면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뚝섬배의 우승을 차지한 '빛의정상', '실버울프'
KNN배 우승을 차지한 '실버울프', '헤바'
경남도지사배 우승을 차지한 '실버울프', '미즈마고', '헤바'
모두 5살 때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전통적으로 퀸즈투어 시리즈에서는 암말 경주이다 보니 아무래도
나이가 많은 5세 마피들이 강세를 보여왔습니다
이번 퀸즈투어에서도 그런 전통이 이어질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가 있을 것입니다
서울의 대표 주자로는 '피케이파티'와 '오케이연답'이 있습니다
'피케이파티'는 데뷔부터 6연승을 달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후 2세마 특별 경주에서 아쉬움을 남기긴 했지만 2군으로 승급후 외산마들과
경쟁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직전 1군 승급전에서도 비록 편성이 약하기는 했지만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뛰어난 순발력을 무기로 선행으로 경주를 주도하는 마필입니다
하지만 3세 마필이라 4-5세 마필의 거센 압박을 이겨내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올드패션드' 자마이기에 3세때 큰 경주에 출전한 거 자체는 잘한 선택이지만
그래도 상대들이 막강해 어려운 싸움이 될 것입니다
서울 마필중 가장 쎄게 보는 마필은 '오케이연답'입니다
이번 뚝섬배의 가장 장력한 우승후보중 한 두입니다
작년 3세 시즌에서 쟁쟁한 마필들과 퀸즈투어에서 겨루면서
뛰어난 능력을 입증하였습니다
사실 3세 시즌에 그 정도 강력함을 보여주기는 힘든 것입니다
KNN배에서 4착을 하고 경상남도지사배에서 '실버울프'에 이어
2착을 기록하였습니다
경주를 거듭할수록 쎄지고 있는 마필입니다
2000m 장거리도 가능하지만 혈통적으로 1400m가 더 잘 어울리는 마필입니다
이제 경주력이 무르 익어가는 4세 시즌입니다
작년에 보여준 강력함에 성장할 여지가 많은 마필이라 잠재력 측면에서도
상당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주 아직 훈련이 없어 참가를 안할 수도 있습니다
서울의 가장 강력한 복병 마필은 '창세'입니다
출전 등록된 마필이 많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직직전 동아일보배 대상경주에서 3착을 하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직전 경주 9착의 부진함을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기수가 빅투아르기수면 더 쎄게 봐줄 수 있는데 '다비드'기수라
불안한 부분이 있습니다
'다비드'기수의 선행마 몰이는 특별한 면이 있긴 하지만 이번에는 선행을
나가기 힘든 편성입니다
채직이 아주 강해 말들이 채직을 맞으면 내측으로 들가는 모습을 노출하는데
치명적으로 왼채직이 약합니다
직전에도 왼채직을 대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펜스 붙여 놓고 때리면 최상의 탄력을 뽑아낼 수 있는데 내측에 말이 있음
늘 움찔하다가 끝납니다
원래 능력이 아주 좋았던 마필이고 다시 암말들간의 경주에 출전을 했고
거기에다 적정 거리인 1400m에 출전을 해 전개만 풀리며 재미있는 마필입니다
부산 원정 마필중 단연 눈에 띄는 마필은 '해야'입니다
가진 능력에 비해 아직 대상 경주 우승이 없습니다
사실 그동안 운이 참 안따른 경주마였습니다
이번에는 한결 약해진 편성으로 '뚝섬배'를 맞이하였습니다
작년 '뚝섬배'에서 2착, KNN배에서 3착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번에는 가장 잘 뛸 수 있는 1400m에 출전하고 있는만큼 우승에 대한
의욕이 강할 것입니다
5세 마필로 퀸즈투어 마지막 출전인만큼 유종의미를 거두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대회 '오케이연답'과 더불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대상 경주 단골 마방인 부산 19조의 '하이섹시'는 객관적으로 전력의 열세입니다
자력으로 타 마필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마방이 무섭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라
힘겨운 싸움이 예상됩니다
이 외에 부산 원정마중 조심해야 될 마필은 '골드블루'와 '브라이트스타'입니다
골드블루 역시 5세마라 이번이 마지막 출전입니다
작년 뚝섬배 4착, KNN배 6착, 경남도지사배에서 3착을 하면서 경쟁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기본 전력에서는 약간의 열세이기는 하지만 경마란 것이 경주중 수 많은 변수가
발생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역전 한 발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브라이트스타'는 국산마입니다
작년 3세 시즌 참 많이 각광을 받은 마필입니다
오크스에서 2착을 하고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도 2착을 하는등
기본기가 탄탄한 마필입니다
작년은 3세 시즌이었고 이제는 4세 마필입니다
마필의 성장 여지가 많아 올 해 많은 활약이 기대되는 마필입니다
우승은 '해야'와 '오케이연답'의 싸움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뒤를 '창세', '피케이파티', '골드블루', '브라이트스타'가 도전을 합니다
결국 관건은 파업의 여파로 부산 원정마들이 얼마나 잘 사양 관리가 되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