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팬 ‘경마고객의 소리’에 실망 드러내

  • 권국장 | 2018-06-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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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팬 ‘경마고객의 소리’에 실망 드러내

마사회, 경마고객 의견수렴 의한 ‘경마고객의 소리’ 신규 운영

경마팬들, 쌍방향 의견 교환 차단돼 통제성 벗어나질 못했다고 비판



 

한국마사회가 자유로운 의견 표출의 기회를 달라는 경마팬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경마고객의 소리’게시판 운영을 시작했지만, 경마팬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2일 한국마사회는 경마 시행과 관련해 고객의 자유로운 의견 수렴을 도모하기 위해 ‘경마고객의 소리’ VOC 채널을 신설했다.


 

마사회는 홈페이지에 자유게시판인 ‘경마사랑방’을 운영하다가 일부 경마팬의 게시물 선점과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 게재, 경마팬간 분쟁, 경마관계자에 대한 인신공격과 비난 등의 문제점이 커지면서 2015년 8월 서비스를 중지한 바 있다.


 

‘경마사랑방’이 사라지자 경마관련 소식에 목말라한 경마팬들이 소통의 자유와 자유로운 건의 표출 등을 요구하며 ‘경마사랑방’을 재개하라는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결국 마사회는 ‘경마사랑방’의 대체격으로 ‘경마고객의 소리’라는 공간을 경마팬에게 제공했다. 마사회가 밝힌 운영목적은 한국마사회 경마시행 관련 자유로운 고객 의견수렴 및 공유이고, 운영성격은 개방형 게시판으로 본인 외 타 고객에 대한 의견 열람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하지만 ‘경마고객의 소리’가 오픈했지만, 경마팬들은 여전히 불만의 소리를 멈추지 않고 있다. 바로 마사회가 ‘경마고객의 소리’ 운영에 대해서 ‘접수 완료건만 목록 표출’, ‘고객간 답글·댓글 제한’, ‘1일 4회 게시 횟수 제한’, ‘의견 작성 전 준수사항 체크’ 등의 이용 규칙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결국 현재 마사회가 운영 중인 ‘경마고객의 소리’는 마사회가 접수 완료한 게시물만 표출되고, 경마팬 상호가 자유로운 대화는 불가한 상태다.


 

때문에 경마팬들은 ‘경마고객의 소리’는 그동안 경마팬이 제대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유게시판이 아니라 마사회의 민원 게시판이라 비판을 하고 있다. 또한 한편에서는 김낙순 회장 취임 이후 변화된 마사회를 보여주겠다는 마사회의 공언과는 달리 변화된 모습이 없이, 행정편의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고가 여전히 마사회내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라며, 소통이라는 탈을 쓴 ‘경마고객의 소리’를 경마팬들이 진짜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유게시판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경마팬들의 항의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 마사회관계자는 ‘미진한 부분은 계속 개선해 나갈 계획’임을 밝히면서도 ‘‘경마고객의 소리’가 한국경마의 발전과 고객의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행동하는 고객 민원 처리 서비스로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당장 ‘경마고객의 소리’를 개선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권순옥 | 경마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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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CKLESS 06/25 14:06
    마사회 귓구녕에 콘크리트 발랐어요,,그랑게 더 바라지 말자구여,,, 어차피 임자없는 노름 판돈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