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교전담기수제’ 7월부터 시행

  • 권국장 | 2018-06-14 14:33
  • 조회수25004추천0

‘조교전담기수제’ 7월부터 시행

한국마사회·기수협회 ‘조교전담기수제’ 시행 확정

기승기수 체력 부담 완화·기수 출신 진출 폭 확대 기대


 

오는 7월부터 새벽훈련을 전담하는 기수인 ‘조교전담기수제’를 실시한다.


 

한국경마기수협회(회장 황순도)에 따르면 한국마사회에서 조교전담기수제 도입안을 제시받았고, 기수협회가 동의함으로써 7월부터 조교전담기수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번 조교전담기수제 도입 배경에는 기승인력의 안정적 확보가 주된 목적으로, 기승인력 확보를 위한 기수면허자의 적정 인원을 유지한다는 취지가 있다.


 

조교전담기수제 도입은 확정된 상황이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조율중이다. 현재까지 제시된 내용을 살펴보면, 조교전담기수는 주 3회까지 기승이 가능하며 경주마 훈련에 대해 두당 훈련수당을 지급하고, 본인이 훈련한 경주마의 성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논의되고 있는 부분은 조교전담기수의 훈련 수당은 1두∼50두까지는 4만5천원, 50두∼100두까지는 4만원, 100두∼150두까지는 3만5천원을 지급하고, 인센티브는 일반경주에서 1착∼5착은 5만원(주 1회 이상 훈련시), 대상경주(리미티드급 이상)에서 1착∼5착은 100만원(주 3회 이상 훈련시) 지급 등이다.


 

기수협회 관계자는 “조교전담기수제 도입은 과거 기수들이 수차례 요청했던 부분으로 이번에 한국마사회에서 먼저 제도 도입을 제시했고, 기본내용들을 마련한 것이다. 현재는 세부내용에 대해 조율을 하고 있는 단계로 7월 도입은 문제가 없을 것이다.


 현재 한국의 상황상 외국의 트랙라이더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는 상태다. 조교전담기수제를 도입함으로써 기수면허 소지자 인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기승기수의 안정적 확보가 가능해지는 한편, 유명기수에게 기승기회가 쏠림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득의 불균형도 일정 부분 해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차후에는 기수출신들의 전환 가능성도 있어 기수들의 직업에 대한 불안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이라고 밝히고 있다.


 

조교전담기수제의 도입은 사실상 늦은 감이 없지 않다. 과거부터 경주에 기승해야 하는 기수들의 체력적 부담을 덜어주지 위해 조교전담기수 또는 트랙라이더의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한국마사회에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새벽훈련에 대한 수당지급과 함께 프리기수에게는 훈련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등 여러 방법을 시도했지만 실질적으로 의도한 방향으로 가기보다는 역효과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조교전담기수제의 도입은 분명 환영할만한 일이다. 하지만 모두가 원하는 방향으로 올바르게 정착되기 위해선 이해관계자가 정상적이고 보편적인 제도운영이 되도록 서로가 이타적인 접근과 경마산업 전체의 발전을 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조교전담기수제가 확실히 정착된다면, 어쩌면 경마팬의 우승마를 선택하는 방법 중에 훈련을 담당한 조교전담기수의 이름을 확인하는 것이 새로운 베팅요소로 새롭게 추가될 수도 있을 것이다.





권순옥 | 경마취재기자

저작권자ⓒ 검빛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RECKLESS 06/25 14:05
    문세발이 살판 났네 앙그래두 날두 덥고 구찬은데.......신났네 문세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