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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배는 누구에게?
최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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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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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배 대상 경주
20회를 맞이하는 스포츠서울배 대상 경주는 외산 마필의 기량 겨루는 자리로 출발했으나 2002년부터 국내산 2군 마필들의 기량 겨루는 자리로 바뀌면서 ‘고려방’이라는 걸출한 명마를 탄생시켰다. 지난해부터는 국내산 2군 암말들의 경주로 변경되면서 더욱 박진감이 넘치는 경주로 자리로 탈바꿈되었다.
스포츠서울배를 거쳐간 마필 중에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마필들의 이름이 거론 될 정도로 대회의 성격을 알 수가 있다. 개인 마주제 이후 우승한 마필의 면면을 살펴보면 ‘삼각’, ‘핵탄두’, ‘아담’, ‘청파’, ‘글라이딩투댈러스’, ‘샤이닝타임’, ‘스트라이크테러’, ‘차지유어글래스’, ‘고려방’, ‘프레쉬갤로퍼’, ‘어키쓰윈’이 있다. 이들은 중에 몇몇은 현재에 과천 경마장에서 강자로 꼽히는 마필이고, 지난해 우승한 ‘어키쓰윈’은 암말 중에 최강자로 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암말의 경주로 경주의 격이 예전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향간에 있지만 경주의 박진감은 이전보다 더 높을 것으로 보여져 어느 마필이 우승할 수 있을 지 쉽게 점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별정 형 부담 중량 방식으로 펼쳐지기 때문에 최저 53Kg에서 최고 55Kg(정규 기수 기승 시)으로 차이가 적어 마필 간의 실력 다툼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능력 격차 알아보는 자리가 되겠다.
이번에 출전하는 마필의 전력을 비교해 보면 5강의 전력이 조금 앞서있는 것으로 풀이가 된다. 우승 후보로 먼저 꼽을 수 있는 마필은 16조 소속의 '다이아몬드퀸'이 있다. 이 마필은 선행으로 경주 풀어가는 특징이 있는데 출전 마필 중 가장 뛰어난 순발력 지니고 있다. 선행 나서면 종반 버텨내는 힘이 좋아 우승 1순위로 평가해볼 수 있겠다.
2군에서 3연속 입상에 성공하고 있는 18조 소속의 '퀸크랏시'는 '자당'의 모계 형제라는 점만으로도 고려해줘야할 마필이다. 종반 4코너 이후 탄력이 좋아 우승권 도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대상 경주 출전 경험이 많은 35조 소속의 '싱그러운'은 최근 경주 모습과 관계없이 우승 후보로 봐줘야할 것 같다. 큰 경주 경험이 많다는 점을 무시할 수는 없다. 2004년 오크스배 우승마의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을지를 주시해야 할 것이다.
최근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오르는 27조 소속의 '고유'도 우승후보 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마필이다. 선입형 주행 습성 지니고 있어 안정적으로 경주 풀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페이스도 호전세라는 점이 강점이다.
5강의 마지막은 6조 소속의 '아이스콘'으로 채워주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직전 경주에서 2군에서도 충분히 통하는 전력이라는 것을 보여주며 3위를 차지했다. 2군에서 입상권 들었다는 점만으로도 기량 갸늠이 충분하다.
이들 외에도 상승세의 '대지의여왕'과 상승세의 '퍼펙트비전', 힘이 좋은 '신청파' 등이 우승 도전에 나서줄 것으로 판단이 된다.
최지수 gumv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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